제가 개를 너무 좋아해서 부모님 몇년간 설득하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부부|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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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제가 개를 너무 좋아해서 부모님 몇년간 설득하고 개를 최근에 키우게 됐어요 키***는 5~6개월 됐고 개는 이제 7개월입니다 푸들인데 푸들 특성상 분리불안도 심하고 잘 짖는다고 하더라고요.. 제 엄마께서 개 분리불안이 너무 심하다고 민원 한번 들어온 뒤로 파양을 보내려고합니다.. 제가 울고불고 말렸지만 자기가 너무 힘들대요 또 저희 부모님이 주말 부부셔서 아빠도 평일엔 없고 그러면 엄마는 밖에도 못나간다고, 너무 힘들다고 파양을 하자하더군요 제대로 된 훈련하나 해보지도 않고 주변사람한테 하루종일 전화해서 파양할 사람 알아봐달라 결국 찾았고요 2주정도 결정할 시간을 갖기로했습니다 파양보낼 사람은 저희가 아예 모르는 안면도 없고 제 이모 아시는 분이라네요.. 몰라서 그런지 더 보내기 불안하고.. 이렇게 보내는게 맞을까요 매일 엄마께선 저한테 개 파양 얘기만 하고 개 너무 짖는다 힘들다 이러고.. 제가 훈련을 해보자, 조금만 시간을 더 가져보자, 새끼땐 몰라서 그럴 수 있다 이렇게 말하면서 보내기싫다 말하면 제가 이기적이라고 저 생각만 하는거라고 혼내더군요... 개는 가족 아닌가요.. 짧았지만 그만큼 많은 일이 있었고 저한텐 소중한 동생인데 이렇게 민원 하나로, 분리불안이란 것 때문에 동생을 잃고싶지도않습니다.. 아빠께 말씀드리니 잘 말해봐라며 묵묵부답이고 동생은 엄마한테 파양보내라며 대신 동물의 숲을 사달라 그러네요 그 말 듣고 치가 떨렸습니다 생명과 기계가 같을 수 있는건가요 저랑 나이 차이가 좀 많이 나서 아직 초등학교 2학년이라 그런 생각을 못할 수 있지만 제가 엄마와 동생에게 개를 키우기 전 이정도 문제도 감수할 생각없이 키운거냐 못보낸다 말하면 또 뭐라하시면서 요즘 계속 엄마와 싸우고 있습니다.. 엄마가 보내기싫으면 남은 2주동안 알아서 훈련시키고 나아지면 파양안보내겠다는데 저는 납득이 안가서요.. 2주만에 훈련으로 다 나아지면 진작에 모든 개들이 다 말 잘듣고 그렇겠지요.. 이제 2주도 안남았습니다 저 정말 저희 개 보내기싫고 이런 훈련하나 해보지않고 보내는 무책임한 주인 되기 싫습니다 어떤 훈련이 좋을까요..? 또 제가 엄마말대로 이기적인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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