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이 이상한건지 제가 이상한건지 헷갈려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트러블|맞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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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이 이상한건지 제가 이상한건지 헷갈려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cosmoswhale
·4년 전
10년간 혼자살다가 최근 공부를 위해 본가로 들어왔습니다. 오랜만에 가족들과 함께 사니까 너무 힘이들고 항상 화가 납니다. 제가 공부때문에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서 하나하나 다 아니꼽게 느껴지는 건지 아니면 정말 가족들이랑 어떻게 해결을 해야하는건지 궁금합니다. 1. 어머니와의 관계 : 저는 어머니와 매우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어머니는 아버지와 항상 사이가 좋지 않기때문에 제가 집에 온거에 대해 좋아하십니다. 저희 둘은 대개 트러블이 없으며 서로 의견이 안맞을때 이야기 하는 방식도 잘 맞고, 한 쪽이 기분이 나쁘면 풀릴때까지 기다려 주는 것도 잘 맞습니다. 다만 어머니와 아버지가 사이가 좋지 않아 어머니가 보시기에 아버지가 마음에 들지 않는 행동을 하면(물론 제가 보기에도 좋지 않은 행동) 저한테만 말하는 것 처럼해서 집안 모두가 듣게 아버지 욕을 합니다. 이럴 때 저는 둘 사이에 끼어있다는 느낌을 받고 힘들다는 생각이 듭니다. 2. 아버지와의 관계 : 요새 서먹 서먹 합니다. 아버지는 저를 정말 아껴주시는데 제가 아버지의 사랑 방식이 싫습니다. 때리거나 (애정어린)욕을 하는데 저는 이게 정말 싫고. 싫다고 말하면 공연히 더 하시고서는 제가 큰소리로 짜증을 내고 난 뒤에야 멈추십니다. (그러고서는 “쌀쌀맞기는”이라고 덧붙여 저는 기분이 더 상합니다.) 그리고 맞벌이이면서 주말에도 어머니한테 밥을 차리라고 하는 행동, 주중에도 제일 먼저 퇴근하셔서 집에 오시는데 어머니가 차리는 저녁 식사 를 먹은 후 설거지 한 번 안하는 점이 맘에 안들어 아버지에게 계속 잔소리를 하게 됩니다. 어머니와 다투고 각자 아침을 알아서 차려먹는 날에는 “*** ***네”라고 말하고 어머니는 무시합니다. 옆에서 저는 그 욕을 듣는데 너무 싫어요. 또 이건 자주는 아니지만 자신의 감정이 상하면 “에이 ***!!”하며 소리를 지르는데 저는 그때마다 심장이 귀에 있는 것처럼 가슴이 뛰고 무섭고, 아빠가 싫어집니다. 3. 오빠 : 오빠는 나가 사는데 가끔 집에 쉬러 옵니다. 오빠가 말이 너무 많아서 저는 귀찮습니다. 또 오빠가 하는 말 90%가 불평불만인데다 입이 거칠어 (솔직히 말하면 사람이 진짜 싸보이게 말한다고 생각합니다)같이 얘기하고 싶지 않습니다. 제가 청소년때는 그런 오빠가 싫어서 죽자고 싸웠는데 그렇게 진빼기도 싫고 똑같은 사람이 되기 싫어요새는 그냥 가만히 있습니다. 그런데 간혹 오빠의 말에 제가 퉁명스럽게 대답하면 가차없이 “*** ㅆㄱㅈ 없게 말해 ㅁㅊㄴ이” 하면서 욕을 합니다. 어머니는 보고도 별 말 안하셔서 저는 더 섭섭한데 일을 크게 만들고 싶지 않기도 하고 오빠가 무서워 방에 들어가서 혼자 있습니다. 4. 저 자신 저는 가족에게 살가운 사람이 아닙니다. 혼자 살았던 습관이 있다보니 가족들이랑 생활양식도 너무 달라 제가 자꾸 부모님을 지적하기도 합니다. 제가 잔소리가 심해 부모님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십니다. 집에서 지내는 저는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혼자 있을때 자꾸 혼잣말로 욕을 하게됩니다. 물건을 집어던지고 싶고, 책상에서 볼펜이나 메모지같은 피해가 적은 물건은 실제로 던지기도 합니다. 아빠나 오빠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을때는 둘에게 욕을하거나 때리는 상상이 들기도 합니다. 저는 어쩌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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