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지내? 사실 내가 이렇게 먼저 잘지내냐고 물어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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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잘지내? 사실 내가 이렇게 먼저 잘지내냐고 물어보는게 실감나지않아. 그냥 항상 친구로만 생각했었고 나에게 소중한 사람이였던 너가 그날 버스정류장에 데려다주고 고백한거 아직도 생각나. 난 거절했고 그뒤로 어색했지만 곧 또 자연스럽게 대하게 됐어. 나에게 있어 너는 편한친구로 느껴졌었는데 너가 날 여자로 볼줄은 짐작도 못했어. 그 당시 나는 좋아하는 남자애가 있었고 너도 알고있었어. 난 너가 편하니까 내가 좋아하는 남자애도 말하고 너무 좋다고 했는데 그때도 너가 날 좋아하고 있었다는게 상상조차 되지 않아. 미안해. 주변에서 내가 어장이라고 하더라. 그래도 무시하려고했고, 너무 혼란스러웠어. 내가 딱 선그었어야하는데 너에게 희망고문인걸 이제 알았어. 그리고 1월 말에, 너가 또 고백해서 이번에 거절하면 내가 나쁜X가 될까봐. 사귀었어. 난 정말... 쓰레기지. 난 아직도 그 남자애를 좋아하고있었고. 아무한테도 얘기안하고있어서 내상황을 아는 사람도 없었어. 난 너랑 사귀는 관계가 되지 않길 원했지만 확실하게 표현 못하고 우물쭈물 애매하게 군거도 미안해. 그리고 한달가량 사귀다가 헤어졌지 . 싸워서. 난 그때 너무 충격받고 심장이 쿵쾅거렸어. 그렇게 나를 좋아하던 너가 시X련이라든지 그런 욕을 했다는게 너무 믿기지않고 갑작스러워서 헤어지자고 했어.. 다음날 아침되니까 생각나. 이제 너랑 매일 연락도 못하고 학교에선 마주치면 피할것같아. 너가 욕해서 미안하다는 문자 32통에 피곤했어. 정도 떨어졌고. 근데 그거 알아? 너가 아무리 잘못을 했어도 자꾸 생각났어. 너는 예비소집일때 찾아와서 미안하다고 했어. 나도 진짜 용서하고 다시 편한친구 되고싶었지만 나한테 어떻게 그럴수있는지 싸울 때가 생각이나기도 하고 더 이러면 어장이라는 소문이 퍼질까봐 매정하게 가라고 했어. 그 뒤론 자꾸 너 생각이 났어. 평범하게 대화하던 일상이 사라졌고. 너가 신경쓰였어. 자꾸 프로필도 들어가보고. 내가 너 안좋아하는데도 좋아해줘서 고마워. 난 이제서야 깨달았나봐. 후회되고 그래. 그렇지만 이제는 그만하자. 너도 내 프로필 들어오는거 그만하고 내 친구들을 통해서 나를 궁금해하지도 말아줘. 너는 나처럼 쓰레기같은 년말고 너를 좋아해주고 행복하게해주는 여자만나. 이제는 잊자 서로.. 오늘도 친구들이 "야 내친구가"라고 하면서 얘기를 시작하더라. 이젠 듣자마자 너얘기인걸 알아. 이렇게하는거도 그만하자. 그냥 너가 나때문에 아파하지말고 잘 지내고 평범하게 생활했으면 좋겠어. 후회하지말고 날 잊고.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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