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나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이혼|불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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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나
커피콩_레벨_아이콘maymmm
·4년 전
엄마가 날 가졌을때, 아빠가 지우라고 했다고 한다. 엄마도 날 낳고 싶었던건 아니였다. 엄마는 낙태를 하면 자국이 남는줄 알았단다. 그렇게 둘의 결혼식은 평생의 동반자로 맞이하는데 엄마는 기분이 무척 안좋았다고 한다. 결국 둘은 서로를 원수로 삼으며 이혼했고, 난 그 두명의 불행의 첫 단추이다. 때론 모르는게 더 나은 진실도 있다고 한다. 하지만, 나는 이 사실이 모르는게 더 나은 사실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걸 알게되며 피임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뼈저리게 느꼈고, 엄마가 날 귀찮게 대하는 그눈빛과 모습들 나에게 한 행동들, 모든것이 이해되기 시작하였다. 차라리 날 안낳았더라면.. 둘은 각자 삶을 살았을 거고 이런 모든 불행이 시작되지 않았겠지.. 내가 태어나지 않았다면 내가 지금 이렇게 눈물을 흘릴일도 없을거다. 아빠가 전화번호도 바꾸고 연락도 안하는것, 엄마는 내생일날 남자친구와 여행가는것.. 모든게 이해된다. 어쩌면 때로는 받아들이지 못할만한 진실을 받아들이는것 독이 된다고 생각하면서도, 내 마음을 더욱 단단하게 만든다. 난 누구보다 진실된 사람이 되기로, 이걸 다 잊을만큼 성공해서 행복한 사람이 되기로. 어쩌면 더 마음이 편해졌다고 말할수도 있을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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