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ise01
·4년 전
하찮다
나를 위한다는 얘기가
역겹다
나를 사랑해서 그랬다는 말이
모두 변명처럼 들린다
그 사람의 속마음이 무엇이었든
내 마음에 비수를 꽂은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상처 주는 것은 한 순간이었을지라도
상처는 평생 남는다
오랜 시간이 지나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나에게 미소를 지어주는 저 얼굴이
시리도록 가증스럽다
그 사람에게 나의 상처는
그저 스쳐가는 바람에 불과했다
이제 당신에게 줄 사랑은 없다
남은 건 연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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