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DD
·4년 전
가끔씩 정신과에서 약을 조절해주거나
추가해주는데 한알씩 추가되어 집에 올 때마다
엄마는 뭐라고 말했길래 또 약이 추가됐냐고 그런다
엄마는 내가 약을 먹는 걸 싫어한다
남한테는 비밀로 하라고 그런다
내가 아파서 약을 먹는건데
엄마는 뭐가 그렇게 싫은건지.
나도 먹기 싫은데 먹어야 괜찮아진다니까 먹는건데 엄마는 날 더 감싸주지도 못할 망정
약이 추가되면 뭐라 하니..
의사 쌤한테 다 괜찮아졌다고
약 좀 줄여달라고 해야하나..
엄마가 왜 약이 추가됐냐고 물을 때마다 짜증난다..
엄마 나 하나도 안 나았어 나 아직 힘들고 우울해 그냥 막 아무일도 없는데 죽고싶고 그래..
그냥 엄마 앞에서 우울한 척을 안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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