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하고 싶은 직업이 강박으로 느껴질 때, 주변인들의 비웃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왕따|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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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하고 싶은 직업이 강박으로 느껴질 때, 주변인들의 비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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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고1 연기 쪽으로 가고 싶은 학생입니다. 두서 없이 막 말한 점 죄송합니다.. 제목 그대로 연기를 너무너무 좋아하고 장래희망으로 이어가고 싶어요. 하지만 연기 쪽이 힘든 걸 아니까 누구보다 더 잘하고 누구보다 더 열심히 해야한다고 생각해서 배우가 돼는데 필요한 요소들은 하나하나 다 분석했어요. 대중들에게 사랑 받기, 외적으로 관리하기, 연기 실력 늘리기 등등 분석 후에 열심히 노력했어요. 문제는 몸이 실행하지 않아요. 실행을 하기 전엔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고, 실행 후에는 이게 맞는 건가 자꾸만 의문이 들어요. 때문에 몸이 실행하지 않아서 제가 진로에 대해 간절해지지 않는 거 같아요. 전 그게 아니거든요. 그래서 절 타박하면서까지 노력했어요. 그래야 실행할 것 같았거든요. 결과적으로는 강박을 일으킨 거 같아요. 자꾸만 예쁘지 않으면 사랑받지 못할 거라고, 공부를 잘하지 않으면 사랑받지 못할 거라고 생각 돼요. 아니 그냥 누가 나한테 주문을 거는 거 같아요. 초등학교 4학년 때는 스케일이 큰 왕따는 아니지만 자그마하게 괴롭힘을 당했었어요. 후에는 전학을 가서 6학년까지 잘 지냈구요. 중 1부터 5~6학년 때 친했던 친구와 싸우니 전교에서 절 비웃기 시작했어요. 당시 길거리에서 즐겁게 웃으며 지나가는 사람을 보고 저를 비웃는 거라고 오해하기도 했어요. 그래서 혹시나 사람들이 날 보고 비웃지는 않을까 길거리를 지나가면서 사람들 얼굴을 확인해요. 계속 그게 유지 됐어요. 졸업 할 때까지. 사람들 얼굴 확인하고 그러는 건 최근들어 좀 괜찮아졌지만, 아직도 그 친구들은 절 보면서 웃어요. 립밤을 발라도 그 친구들은 제가 웃겼고, 한 달간 학업과 병행하면서 열심히 준비한 연극 공연과 교내 버스킹 공연에서도 그 친구들은 제가 웃겼어요. 무대가 싫어질까봐 겁나요. 유일한 행복을 느낀 곳인데, 없어지면 어쩌지라고 불안해해요. 또한 공연을 쉽사리 올라가기도 힘들어요. 무서워요. 그 친구들이 없는 공연이면 상대적으로 괜찮지만 1프로가 괜찮다고 99프로가 괜찮아지는 건 아닌 것처럼 무대에 올라가면 비웃음을 받을까봐 겁나요. 이렇게 놓친 기회가 몇 번인지 몰라요. 요즘은 제 상태가 그나마 괜찮아져서인지 무대는 좋아졌어요. 하지만 아직 무대에 올라서는 게 힘든 건 마찬가지인 거 같아요. 도와주세요. 극복하고 싶어요.
짜증나신체증상힘들다혼란스러워화나트라우마우울어지러움콤플렉스의욕없음무기력해스트레스받아스트레스속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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