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퇴가 하고 싶은데 조언 부탁드려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왕따|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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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퇴가 하고 싶은데 조언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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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제가 웹툰작가든 애니메이션작가든 소설작가든 그런 창작을 하고 싶어요 오랫동안 이어온 꿈이기도 하고 소설인 경우 결말까진 못 갔지만 몇 개 써놓은 것도 있고 5학년 때 공모전에 제출한 작품도 있어요 다른 것도 연습용으로 만든 것도 있고 분야에 대해 조금씩 공부도 하면서 그림도 꾸준히 그리고 있어요 웹툰ㅇ디 경우 지금 공모전 준비를 하고 있고요 제가 지금 14살인데 가능성이 희박하지만 혹시라도 올해나 내년 웹툰공모전에 합격을 한다면 자퇴를하고 검정고시로 중학교 과정을 끝낸 뒤에 작가활동을 할 수 있나요? 전 꼭 학교를 다녀야만 공부를 할 수 있는 건 아니라고 생각하고 다들 학교에 인간관계를 성장시킬 수 있다고 말하지만 그 과정이 힘들고 지금까지 크게 제가 배운 건 없다고 느껴서 자퇴도 원하고 있어요 고등학교는 몰라도 일단 중학교는 다니고 싶은 맘이 없어요 수학여행도, 동아리도, 체육대회도 기대되지 않고요 제가 심적으로 한 번 힘들었었던 거라 왕따를 겪거나 그런 트라우마가 있는 것도 아니어서 너무 가볍게 여기는 건 아닌가 고민이긴해요 그래서 부모님께 진지하게 말씀은 못 드리겠어요 앞의 내용에 대해선 저도 거의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지만 만약을 가장했을 때 그게 자퇴사유가 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제가 자퇴를 하는게 맞을까요? 나중에 좋은 대학을 가고싶기도 하고 앞서 말해드렸듯이 제가 한 번 아팠다고 피하기만 하는 걸까 싶기도 해요 또 다 제 잘못인걸 학교 때문이라고 착각하는 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어서 현실 어린 조언 부탁드려요
혼란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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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lo1
· 4년 전
하고 싶은 일이 있다니 멋지네요~ ㅎㅎ 어릴때부터 하고 싶은 일이 있다는 건 정말 장하고 좋은 일이에요. 현실적으로 최고의 선택은 자퇴는 아니라고 말하고 싶어요. 학생때 누릴 수 있는 것들.. 누리면서 꿈을 꾸고 꿈을 향해 실력 다듬고..ㅎㅎ했으면 좋겠네요. 배움이 있는 곳에 창작의 폭도 넓어지지 않을까요? 공부 외에도 다양한 배움이 있을거에요. 학교를 작은 사회라고 부를만큼 다 경험이 될거고 부모님에게도 더욱 더 떳떳하게 꿈에 대한 열정을 보여드릴 수 있어요. 내 부모님은 나보다 사회의 냉정함을 더 잘알아요. 자식들이 어디에서도 떵떵거리며 살길 누구보다 바라는게 부모님이죠 ㅎㅎ. 얘기를 듣자마자 화내시거나 언성을 높이시는 건 글쓴님을 한심해하다기 보단 곧 바로 드는 걱정, 근심때문이니. 이해 못한다 마음 닫지 마시고. 지금 마음을 부모님께 진지하게 상담도 해보세요~ 반대하신다고 너무 속상해하지마시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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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4년 전
@hilo1 친절한 조언 감사합니다 :D 부모님한테도 말해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