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쓸모가 없나봐요 누군 잘 안하고싶어서 공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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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chapssalgaru
·4년 전
저는 쓸모가 없나봐요 누군 잘 안하고싶어서 공부 잘 못하나..... 맨날 숙제하라고 하는거 사소한것까지 잔소리하는 거, 동생만 편애하는거, 나같은거 쓸모없다고하는거, 나한테 투자한거 아깝다는거....엄마가 아무렇지 않게 하는 말들, 나한테는 엄청 큰 상천데...... 매일 그런 말 듣고 사는거 지쳤어요 진짜 들을때마다 몸이 바들바들 떨리고 진짜 누가 심장을 칼로 긋는것처럼 진짜 아파요. 엄마 아빠라는 사람이 제가 무슨 말을 꺼내려고하면 또 핑계가 남았냐, 핑계대지 마라 이런 말로 듣기도 전에 잘라버리고 이해는 안하려고해요. 하루하루 엄마 아빠 출근하고 저 혼자 집에서 온라인 클래스 듣는 시간이 기다려지네요. 그냥 집에서 저는 학원 숙제 안해가면서 공짜로 전기세 내주고 음식이나 쳐먹는 돼지ㅅㄲ인거죠 뭐... 저번에도 성적 떨어졌다고 그냥 포기하라면서 학원 다 끊게했어요... 원래 공부도 못했는데 학원도 끊으면....휴... 인생 망한것같아요 나 왜 이래.. 이렇게 사느니 차라리 죽는게 나을것같아요. 안아프게 죽는법 있나요.... 하긴 제가 죽어도 슬퍼하진 않을것같네요. 오히려 돈 쓰는 ㅅㄲ 없어졌다고 좋아할듯요.... 저 어떻게해야하죠....,ㅠ
답답해스트레스받아무기력해힘들다우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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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itoni711
· 4년 전
저도 그런생각 많이 들었어요.. 저는 실수로 임신한 애여서 그것때문에 뭔가 신경도 많이쓰이고 잘난것도 없고 소심하고 사는것도 힘들어서 그냥 안태어났으면 좋았을텐데... 그런생각 많이 들었거든요. 그래도 지금은 옆에서 같이 공감해주고 도와주는 친구들도 있고 좀 더 살다보면 언젠가 좋은일이 생길거에요! 그래도 여태 살아서 좋은 일도 있었을테니 그런생각을 좀 해보는것도 괜찮은 방법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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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ssalgaru (글쓴이)
· 4년 전
@tonitoni711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힘이 많이 된것같아요..,, 우리 화이팅해요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