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항상 생각해요. 생각하고 생각하고 생각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스트레스|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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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저는 항상 생각해요. 생각하고 생각하고 생각해서 항상 올바른 선택을 하길 원해요. 올바른 선택이길.. 1. 우울함은 끝이 없어요. 2년 째 이렇게 잠 못드는 밤이 수없이도 있었지만 오늘도 잠들지 못해요.. 4학년 땐 죽으면 끝이라는 생각을 하며 지금 상처받는 거 어차피 아무도 기억 못할 것이라며. 처음 큰 상처를 받았을 때 그렇게 제 상처를 외면해 버렸어요. 1년 뒤 돌아오는 건 자학뿐이었지만... 유서를 써봤어요. 1년이 더 지난 5학년이었죠. 내가 지금 이렇게 많이 힘들다를 알리고 싶아 빨간 봉투에 넣고 책장 사이에 끼워났지만.. 이사갈 때까지인 2년 동안 발견되지 않앗어요ㅎ 또 다시 1년이 지나고, 인내라는 감정이 닳아버려 사라지고 절망했을 때 희망했어요. 내가 비뀌면 주변도 바뀔 거라고. 마음 맞는 친구를 사귀었다 자만했지만 내가 반에서 욕을 먹을 때 돌아온건 침묵과 무언이었어요. 제 생일 날이엇는데.. 자살다짐을 했네요.. 깨달음을 얻고 다시 시작해 보려 했지만 사회는 냉정하고 말주변이 없으면 요즈음 세상엔 바로 떨거지가 되는 현실에 절망했어요. 절망하고 절망해서 등교거부를 했어요. 하지만 그래도 해결되는 건 없었어요.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저도 못 찾았어요...아직 15년빆에 못 살아봐서 일까요, 아니면 이 감정조차 시간이 지나면 덤덤해져 가기 때문일까요.. 1ㅡ1 외면해서는 안돼요. 자신의 상처를 외면해서 돌아오는 건 희망도 치유도 아닌 절망과 비참함, 자괴감과 자학뿐이에요. 아무리 괴로워도, 생각하는 걸 포기하지 마세요. 생각해도 답을 모르겠다고요? 그럼 어쩔 수 없는 거에요. 이런 말 들어보셨죠? 10명의 인간이 있다면 그중에 7명은 날 싫어한다고. 정확한 수치가 아니어도 얼추 비슷한 말은 들어보셨을 거에요. 인과율로 10명 중 7명은 저를 필연적으로 싫어해요. 근데 그게 자신이 바뀌면 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어요. 그냥 그런 거에요. 자신의 탓이 아닌 거에요. 그건 진짜 시간이 해결해 줄 것이고 이러한 경우라면 과도한 고민은 금물이에요! 이건 회피하는 경우와 다른 거에요! 회피는 지금 이 상황이 너무 힘들고 무서워서 피하고 싶은 것이에요. 자신을 지키려는 방어 수단이에요.(인용한 좋은 말씀이지만. 또, 이 행동은 절대로 나쁜 것이 아닌 그냥 무의식이에요) 외면과 다른 점은 자신이 힘들다는 것을 긍정하고 있다는 점이에요. 저는 이런 걸로 힘들리 없고 힘들어도 몇 년, 몇 십년 뒤엔 어차피 아무도 기억 못해라는 자기 최면으로 1년은 버텼습니다. 이 방법만큼 자신에게 잔인한 방법은 없어요. 제가 말한 의미는 생각을 해서 '이건 생각할 수 없다'라는 생각이라도 하라는 말이에요. 외면하면 돌아오는 결과는.. 더욱 비참할 뿐이에요. 1ㅡ2 말할 수 있는 고민이라면 말하세요. 아무에게도 말하고 싶지 않은, 말 못할 고민도 있겠지만 말할 수 있으면 최대한 말을 해야 되요. 특히 강력범죄일 경우 더더욱. 저처럼 제 아픔을 남에게 알리고 싶을 때 저렇게 행동하면.. 성공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말 못할 고민 상황까지는 저로썬 잘 예측이 안 되기에.. 말 못하니까 고민이다라는 비방글는 자제해 주세요ㅠ 순전히 전 '고민을 주변에게 알리고 싶을 때'라 가정한 거니까여.. 1ㅡ3 주변 관계 때문에 고민이시고 그 주변 관계가 바뀔 일이 없다면.. 너무 깊이 고민하지 마세요. 예를 들어 가족 관계. 가족은 평생 죽지 않은 이상 같이 붙어있는다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저희가 지금 이렇게 고민이 있듯이 가족분들도 걸어오신 길과 그 때 생기신 가치관들이 있기에 공감이 안 된다고 스트레스를 받으시면 결국 자기 손해에요. 왜냐면 겪어본 적이 없으니까 이해시키려 해도 공감이 안 되어서 안 되고.. 힘들다고 외쳐도 '부정'하는 경우는 센스있게 제외시켜 주세요..) 공감이 안 된다는 것 자체는 체념할 수밖에 없습니다.. 슬프지만 이게 답이네요.. 다들 홧팅... 1ㅡ4 등교거부를 하고 안 나갔지만 학교 안 가니까 편하다~ 라는 감정은 1도 안 들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법적 대응이 불가능한 문제라 그게 또 많이 힘들었죠.. 학교가 원인이니 학교를 안 가면 해결될 것이라는 생각은 무산되었습니다.. 자퇴를 생각하고 계시는 분이라면 적어도 1주일 연속으로는 학교를 안 가고, 미래계획이 확실할 때, 학교 안 가는 것이 나에게 더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실 때 하시는 걸 권고해 드려요.. 이상 제 이야기였고 긴 글 읽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제 글에서는 거듭 말씀드렸지만 강력 범죄 경우는 당연히 해당되지 않고요.. 제 상황일 때 제가 생각한 것이므로 말그대로 주관적입니다. 다시 한 번 감사에 말씀을 올리며 이 글을 보신 한 분이라도 웃으며 넘어갈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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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jsekrnt
· 4년 전
문제를 해결하시고자 이성적으로 많은 고민을 해주시었습니다. 아무도 진정으로 알아주지 못했고 생각을 나누지 못하여 나 자신을 되려 의심을 하게되는 일이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런 감정의 소용돌이에 지금까지도 열심히 힘내주셨군요. 아주 대단하십니다. 말씀대로 너무 많은 고민은 해가 되는 것이겠죠. 많은 것을 포기하고싶지않고 욕심을 내어 이상을 실현시키고 싶었는데 열심히 하려면 할수록 더욱 더 힘들어지게되기도 합니다. 그런 벽에 지치고, 부딪히며 상처입는 것에 과연 의미가 있을까? 의문을 갖는 나날이 있다면, 반대로 자신도 모르게 힘내서 하늘 아래에 당당하고 싶다고 간절하게 원하고 계십니다. 스스로 이미 알고 계십니다. 이러한 우여곡절로 결국 나는 성장하고 있구나. 당신은 잘하고 계십니다. 이렇게나 노력하고... 공평하고 떳떳하며 합리적인 사고방식에 계속 다가가고 계십니다. 지치는 때라도 스스로 용서하는 지혜를 얻으시고 스스로를 보살피고 계시죠. 괜찮아요. 혼자 짊어질 수 밖에 없는 사회에 탓만을 할 수 없었던 당신의 적만했던 길은 점점 넓어져가고 많은 이들의 그늘이 되어줄 것입니다. 모두와 함께하는 삶이 기본됨을 알고 겸손의 의미를 알아갈 때 많은 이들을 이해하고 외롭지 않도록 손을 내밀어줄 사람이 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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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rly (글쓴이)
· 4년 전
@rjsekrnt 진짜..저번에도 말했듯이 넘 시인 같으시고 멋지세요ㅠㅠㅠ 저도 언젠가 마카님처럼 될 수 있는 걸까요.. 제 마음을 예쁘게 써서 누군가가 예쁘게 읽어 줬으면 하네요ㅠㅠ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