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어도 괜찮아. 휴식, 불안, 마음대로 쉬지 못해.. 무슨 일이든 완벽해야 하고, 나의 단점은 꾸준히 개선해나가야해. 이런 생각들이 마음을 맴도는거 같아. 마음이 많이 불안할거 같아 단점이 있는 모습은 미워서 안될거 같아서.. 사람들이 자신이 이렇게 형편없다는 것을 알면 안될 것 같은 불안감. 있는 그대로의 나의 모습은 불안정하고 잘못된 단점투성이 라는 생각.. 그래서 마음이 그대로 있으면 안된다는 느낌과 사람에 쫓기는 느낌이야. 이런 마음을 잘 알려주는 시가 있어 보여줄게! 어느 날 밤 당신이 걷고 있을 때 불현듯 분명해질 것이다. 당신은 막 도망가려던 참이였고 죄를 지었다는 것이. 당신은 복잡한 지시문을 잘못 읽었고, 조직의 일원이 아니였으며, 회원증을 잃어버렸거나 결코 가진 적이 없었다. - 웬델 베리 혹시 도망가야만 했던 사람이 자신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어? 마치 죄를 진 것처럼 도망치는 모습이.. 그런데 너는 알고보니 도망갈 필요가 없는 사람이였어. 죄를 진 것도, 도망쳐야 하는 사람도 아니였어 생각해보면 큰 범죄를 지은 사람일까? 그런 사람도 아닌데.. 계속 도망가야한다고 생각한건 아닐까.... 분명한건 도망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어.. 지금 너는 그럴필요가 없어... 그러니 도망가거나 감옥에 스스로를 넣지 않아도 됐어.. 그저 나의 마음대로 하면 되는 건데.. 쉬지 못하고 도망치는 너의 모습 스스로를 감옥에 두고 힘들게 하는 너의 모습.. 그런 아픈 모습이 보였던거 같아.. 하지만 네게 부족한 모습이 있다고 도망쳐야 하는 것도, 감옥에 가야하는건 아니야. 부족한 모습이 있다고 해서 큰 일 나지 않아. 충분히 괜찮은 사람이야! 많은 단점을 가져도 그것을 넘을 수 많은 장점을 갖고 있어! 그러니 스스로의 마음을 망가뜨려서까지, 쉴 수 없을때까지 하지 않아도 괜찮아. 혹시 네게 죄가 있다고 한 무엇에게 쫓겨왔다면 나의 옆에서 쉬어가도록 해! 충분히 쉬어가면 좋아! 주변을 돌아보면, 단점 없는 사람은 없어! 인생에 완벽이란 있을 수 없고, 잘하기도 못하기도 하는 것이 인간이야. 그러니 단점이 있다는 것은 세상 사람들 중의 한 인간이라는 증표야! 그러니 모든 것이 네 생각처럼 되지 않아도. 네게 단점이 있다고 하더라도 충분히 행복하고 쉬어갈 자격이 있어. 그러니 완벽하기 위해 그리 종종걸음 치지 않아도 돼. 천천히 걷는 속도로! 세상은 그저 도망쳐야하는, 스스로를 감옥에 가둬야만 하는 곳이 아니야.. 세상에서 바라보고 싶은 풍경이 있을 거고, 같이 하고 싶은 사람도 있을거야 얻고 싶은 것도 있을거고. 다만 지금 필요한 곳은 주변의 쉴곳인거 같아! 그동안 도망치고, 스스로를 감옥에 가뒀다면.. 이제 자유를 얻었으니 이제는 쉴 곳에서 쉬도록 해볼까? 어쩌면 쉰다는 것이 어색하고 많은 생각이 들 수 있을거 같아. 잘 쉬어야 하는건 어떤건지 또 달려갈 생각을 할지도모르겠다.. 마음이 고생했구나.. 하고 다독여주고! 마음에 채웠던 걱정, 불안들을 모든 감정들을 숨을 내쉬면서 뱉는거야! 그리고 조금 쉬고난 후, 가능하다면 음악을 듣거나, 내가 자유롭다면 하고 싶은 일들! 그 중에서 무언가를 한다면 행복할거 같아! :) 물론 쉬는 것을 잘 못할수도 있어.. 그런 방법을 잊은채 뛰어오기만 했다면 말이야.. 하지만 이렇게 찾아오고 이 얘길 들은것만으로도 충분히 잘했어.. 자책하지 않아도 괜찮아. 많이 쉬고싶었을텐데 쉬는 방법을 몰랐던 걸까? 그조차 누군가의 허락이 필요했던 걸까.. 그런 마음으로 찾아왔을텐데 정말 고생 많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