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오늘 제 생일이에요. 기뻐야 할 날이기도 하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커피콩_레벨_아이콘CheunGoEun0510
·4년 전
저는 오늘 제 생일이에요. 기뻐야 할 날이기도 하죠. 제 나이는 어린 15살이여서 생일이라고 좋아야 할 나이기도 해요. 근데 그렇게 행복하지가 않아요. 기분이 더 안 좋아졌다고 말 할수도 있겠네요. 저는 제 생일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제 생일에 부모님이 싸우시기도 했었고, 저는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가족이 생일 축하한다며 말 할때와 생일 노래를 불러줄 때 눈물이 예전부터 나려고 해요. 감동을 받아서도 아니고, 그냥 눈물이 벅차올라요. 딱 12시가 되었을 때 엄마는 그냥 TV보고 계시고, 아빠는 주무시고, 언니는 컴퓨터 게임을 하고, 제 친구들은 그냥 그렇구나 지나가고, 참 하찮은 인생이네요 ㅋㅋㅋㅋ 지금도 그렇게 울 일도 아닌데 이 글을 쓰면서 눈물도 흘리고 이런 제가 저 조차도 이해를 못 하겠네요. 그냥 익명으로 속마음을 사람들에게 털어놓고 싶었어요. 털어놓을 사람이 없어서 그런다고 해도 맞는 말이겠지만요. 음 감사드려요. 이 글을 읽어주셔서도 감사하고, 이 글을 여기까지 읽어주셔서도 감사해요.
우울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3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Bastard
· 4년 전
글쓴이님 생일에 가끔 부모님께서 싸우시고, 여러모로 외로웠을것 같네요 솔직히 말하면 남들은 글쓴이님의 생일이라고 별 특별한 일이 아니라고 생각할수도 있어요 하지만 오늘 이 날은 글쓴이님이 태어나시고 하나의 꽃이 된 날이잖아요? 그냥 제말은 남들이 별 대수롭지 않게 대하고 생일마다 울적해도 오늘은 생일이니깐 마음의 휴식을 가져보라고 말하고 싶었어요 자신을 알아가고 마음도 알아가는 날이 됬으면 해요 생일축하해요 비록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마인드카페의 한 유저이지만 진심으로 생일 축하해요;) (오늘 어머니께 감사하다고 전해드리는것도 나쁘지 않을거 같아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qqh0510
· 4년 전
저도 항상 제 생일엔 아무일도 없는것처럼 그저 우리가 사는 인생에 그 평범한 어느날처럼 지나갔었어요 저도 언제나처럼 그냥 소소하게 지나가죠 생일만큼은 행복해야된다는 말이 있죠 저는 그 말이 참 좋아요 나라는 한 생명이 행복해도 된다고 생일이라도 행복하라고 하는 말 같아서요 주변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면 뭐 어때요 오늘만큼은 당신이 태어난것을 축하하는 날이잖아요 눈물이 나면 울어도 되요 항상 웃고 있을 순 없으니까요 그저 오늘 하루 당신의 생일에는 머리 아픈 것들을 잠깐 내려놓고 쉬는 날이라고 생각해보는건 어떤가요 오늘만큼은 쉬어도 되는 날이 되어보는건 어떨까요 오늘만큼은 당신의 생일이니까요 마지막으로 생일 축하해요😊 항상 좋은 일만 일어나길 바랄게요 이런 글이라도 당신의 비워진 마음을 채워줄수 있으면 좋겠어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