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를 인형취급하는 엄마로 인해 너무 고통스럽습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집착|대학생|학대]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저를 인형취급하는 엄마로 인해 너무 고통스럽습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Jaylee420
·4년 전
저는 28살 여성입니다. 겉으로 보았을땐 웃음 많고 좋은 환경에서 좋은것만 보고 자란 것처럼 보입니다. 저는 어려서부터 부모님 말씀을 잘 듣고 커왔고 흔한 사춘기를 겪지않았습니다. 이게 문제였던건지, 엄마는 엄마가 원하는대로 저를 만들려고 합니다. 예를 들면, 오빠 옷을 수선하러가는데 제가 따라가지 않으면 엄마를 존중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자신을 제가 무시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소리를 지르고 감정적으로 학대를 합니다. 또는 엄마만 머리를 하러 가는데에도 불구하고 저는가서 기다려야하고, 매번 마트도 같이 가길 원하십니다. 제 방에 당연히 노크없이 들어오십니다. 물론 엄마가 기분 좋을때 말씀을 드리지만, 그땐 알았다고 하면서 언제나 문을 그냥 여십니다. 대학생 때에는 엄마, 아빠가 좋아하는 직업을 갖기위해 하기싫은 공부도 억지로 해가며 기쁨을 드리려고 노력했고, 결과를 얻자 엄마의 집착은 더 심해졌습니다. 제가 집에 있는 날에는 무조건 엄마와 스케쥴 동행을 해야하고, 엄마가 싫어하는 옷들은 살 수 없어서 친구집에 배송해서 입곤 했습니다. 남자친구를 사귀면, 당연히 말씀 드리지 않았지만 어쩌다 알게되시면 세상이 무너져라 저를 비난하고 저런 남자애나 만난다고 비난하십니다. 그렇다고 그 친구들이 객관적으로 이상했냐 물어보신다면 절대 아닙니다. 저와 같은 학교를 다니던 친구였고 다만 비전이 없다는 이유가 엄마에게는 반대의 이유였습니다. 그 때 제나이 22살이였는데도 불구하고요. 그 이후엔 저도 최대한 연애를 숨기다 이제 너무 좋고 오래 만난 남자친구가 있는데, 이번에도 분명 엄마가 싫어할 남자일거같아서 몇일 전에 연락하는 친구 있다고 정도만 정보를 흘리고 아무것도 못하고 있습니다. 가끔 너무 힘들때에는 다 포기하고 아무말 없이 떠나버리고 싶을 때도 많습니다. 엄마가 원하는 남자는 저희 오빠 친구중에 있고, 오빠 친구랑 소개팅 시키고, 무조건 엄마가 잘 아는 사람을 원합니다. 중요한건 저도 2년 전부터는 제 감정이 너무 나쁠 때에는 화를 내곤했는데, 그럴때마다 아빠가 하시는 말씀은 제가 엄마를 이해해야한다는 것이였습니다. 아빠도 엄마가 감정 컨트롤, 저에 대한 집착 등을 알고 계시지만, 너를 사랑해서 그러는 엄마이고, 엄마가 감정적으로 연약한 사람이니 제가 참아야한다는 것입니다.
언어폭력감정적학대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2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kimjinhyeon
· 4년 전
언제까지 어머니의 꼭두각시처럼 놀림짓당할껀가요 ? 당신의 의사표시를 정확히 표현하는것이 옳다고 생각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alwayshello1
· 4년 전
공감합니다ㅜㅜ 많은엄마들이 아이를 자신의 삶의 연장선으로 생각해서 통제하려는 경향이 큰거 같아요 좋은 걸 주려는 의도가 있으시겠지만 결국은 당신의 부족함을 메우려든다는 걸 알 수 있더라고요 저도 착한딸컴플렉스가 있어요 엄마께서 제 모든걸 아시길 바라고 숨기면 부정적인 성격이라고 솔직하지 못하다고 비난하시죠 사실 아끼는 마음에 자신이 한 실수를 딸은 반복하고있지않을까싶어 도와주고싶은 마음도 큰 거 같아요 저는 부모님으로부터 정신적으로 완전히 독립하는 것도 좋고 아님 용기가 있다면 전부 오픈하시되 부정적인 피드백을 받으면 참고해야할만한걸 님의 기준에서 취하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사랑하는 부모님이라도 나에게 실이되는 조언하실 수 있고 나쁜 사람이어도 득이되는 참견질을 할 수 있잖아요 그러니 나의기준을 먼저 세우는 작업이 진짜 중요한 거 같아요 부모와 나는 별개의 존재니까요 님이 착하시고 착해야한다는 생각에 여태 맞춰드린 거 같아요 그렇지만 착한딸컴플렉스도 하나의 욕망이래요 인정받기 위한... 이런 이기심은 서로에게 도움이 안될 수 있으니 님과 어머니께 도움을 주면서도 나의 적절한 이기심을 어디서쓸까 고민해면 좀 답이 나오지 않을까 싶어요 뭐 이기심 이런단어썼다고해서절대 님 나쁘게 생각하는 거 아녜요 저의 경험에서 얻은 결론이니 참고하시라는 뜻입니다 벗어나서 님도부모님도 다 행복하시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