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살 차이나는 짝사랑 15살 차이 나는 선생님을 좋아하고 있습니다. 미쳤나봐요 정말.. 처음으로 짝사랑 하는 거라 이게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 건지도 , 제가 뭔가 실수를 하는 건지 아닌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제 중 3인데 나이차를 생각하면 정말 포기해야 할 사람이에요. 학생과 선생님 ? 저도 그건 정말 맞지 않는 관계라 봅니다. 그래서 더 힘들어요. 이게 무슨 모순된 상황인 걸까요. 뭘 원하는 거길래 뭐가 옳고 그른지 알면서도 포기할 수가 없는 건지.. 저도 이런 상황이 너무 난감합니다. 차라리 그 선생님과 보통 학생처럼 대하는 관계였다면 모를까 , 그 선생님과도 친한 사이입니다. 가끔씩 통화도 1시간씩 하고 방학 때도 선생님께서 밥을 사주신 적이 있어요. 생일 편지도 써주시고.. 그 선생님이 초임이라 학생들에게 보다 더 친근하게 다가가려는 면이 없지 않아 있는 걸 알지만 , 그래도 다른 애들보다 더 친한 건 맞습니다. 이미 4년이나 연애중이신 쌤을 제가 이런 마음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걸 알고 계실까요 ? 이렇게 가능성이 아예 없는 짝사랑에서 제가 뭘 해야 이 힘듦을 좀 덜어낼 수 있나요.. 이제 학교 가면 그 선생님 얼굴도 제대로 못 볼텐데.. 선생님도 알고 계시겠죠. 제가 좋아하고 있다는 거. 이제 어떻게 해야 할 지 감이 안 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