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even
·4년 전
몇달전 자해를 못하게되었을때
너무 답답한 마음에
진물이 날때까지 다리를 긁은적이 있었어요.
불을 키고야 확인을 해보니
피부가다 까져있더라고요.
그때 생각한게
아 내가 지금 잠깐 정신을 잃었구나 가 아닌
왜 피가 안나지?였어요.
지금 생각하면 왜 그랬나 싶었지만
그땐 그랬어요
상처가 두달정도에 걸쳐 다 아물고
1년이 지난 뒤 오늘
그 상처 부위가 아프기 시작했어요.
사실 전에도 이런 적이 몇번 있었지만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는데
오늘은 아프네요 꽤 오랫동안
후유증이 남을거라곤 생각도 못했는데
이게 이렇게 되네요...
그렇게 심하게 하지도 않았는데
바보같다
아프니까 짜증나고 전 생각나고
그러다보니 심리적으로 작용해서 더 아프고
그냥....아파요
힘든건 아닌데 그냥 하소연 하고싶었어요.
아프다고.. 말하고 싶은데
누군가에게 이야기하고싶은데
얘기할 사람은 없고 하니
글을 또 남기게 돼요
나보다 힘든사람많을텐데
괜히 이런말 하는거 같지만
그냥 너무 아프고 짜증나요
그래도 미안하고 괜히
누구한테 미안한지도 모르겠고
이 글도 올리면 안될것만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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