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마다 관점이 다르기 때문에 다를수도 있고 회피형도 불안형도 고칠수 있습니다.

전 불안형이고 남자친구는 회피형인데, 정말 안만나는게 답일까요? 제가 그 사람을 바꾸기 위해 노력한다 한들 달라지는건 없겠죠?

@milktea00 정말 사랑한다면 못 이겨낼 게 뭐가 있겠어요! 본문은 제가 회피형으로서 느낀점을 적어놓은 거 뿐이고 윗댓처럼 배려와 노력으로 충분히 이겨내실 수 있을 거에요~ 물론 많이 다르기 때문에 시행착오는 겪겠지만요

회피형은 연애할때 어떤 생각들을 하나요? ㅠㅠ 알려주실 수 있으신가요? ㅠㅠ

@milktea00 음 보통 대부분의 회피형들은 연락을 잘 안하고 약속도 잘 안잡으려고 하잖아요? 사람마다 다 다르니 이렇다 말할 수는 없겠지만 회피형들은 기본적으로 심리 내면에 깊은 관계가 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내제되어있다고 합니다. 살아오면서 겪어온 많은 사건들이나 주변인물들을 통해서 버림받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인식하고 방어기제를 쌓게 되었다고 생각하시면 되겠네요. 버림받는 게 무섭고 이 사람이 내 진짜 모습을 알게 된다면 떠날지도 몰라~ 이런 마인드라고 알고있어요ㅎㅎ 그래서 다투거나 했을 때도 문제른 해결하려기 보다는 잠수탔다가 어물쩍 넘어가는 사람들이 많아요 문제에 직면하면서 본인 의사를 주장하는 걸 회피하는 거죠! 갈등을 해결하려면 고민하고 상처도 받고 하는 과정이 어느정도는 필수인데 회피형들은 이게 두렵고 감정소모가 크기 때문에 피하려고만 하니까요~ 한마디로 방어기제가 엄~청 심한 거에요 회피형들도 연애할 때는 다 똑같은 생각을 한답니다~ 얘가 좋다, 얘랑 만나고 싶다 등등ㅎㅎ 다만 위와 같은 문제들 때문에 상대방은 답답하게 느껴지고 불안해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거죠 회피형은 언제나 한 발 빼고 달아날 준비가 되어있기 때문에 너무 마음을 주면 댓쓴님만 고생하실 거에요 그렇지만 회피형이 사랑을 하지 않는 건 아니니까 천천히 기다려주기도 하면서 오랜시간 마음을 열려고 노력하는 게 댓쓴님께도 더 좋을 거에요~ 너무 신경쓰고 저 사람이 날 정말 좋아하나? 의심하면 본인만 힘들고 지칠게 분명하거든요. 이렇게까지 했는데도 아무리 생각해봐도 댓쓴님이 추구하는 연애방식과 맞지 않는다, 싶으면 그때는 빠른 손절이 최선입니다~ 도저히 안되겠다 싶은데 질질끌면 서로 상처만 받다 끝나거든요ㅠㅠ 댓쓴님도 불안형이니 많이 힘드시겠지만 남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라고들 하잖아요?ㅎㅎ 댓쓴님 상황이 어떤지 몰라서 대충 회피형이란 어떤 인간인지 적어드렸습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라요ㅎㅎ

와 이렇게 적어주셔서 정말 감동이예요 ㅠㅠㅠ 감사합니다! 아직 여쭤보고 싶은게 더 많지만 민폐가 될 수도 있으니 그만할게요,, 정말 성의있게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milktea00 네 도움이되셨다면 다행이고 행복하고 즐거운 연애하시길 바랍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