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이 전부 다 내 잘못이래요. 과거에 잘못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모든 것이 전부 다 내 잘못이래요. 과거에 잘못해서 돈을 멋대로 쓴 이후로 그저 전과자가 된 기분입니다. 모두가 다 날 의심하고 거짓말만 하는 줄 알죠. 내 잘못인마냥 모두가 날 이해하지도 않는 것이, 가족 전체 주변 모두가 다 그래요. 잠도 하루에 2시간 잘까말까하면서 버팁니다. 혼자 있을 때면 펑펑 울고 싶다가도 갑자기 즐겁다기보다 아무런 생각도 안 들 뿐이죠. 내 잘못이라고만 하고 조금이나마 망설이면 넌 왜 그걸 못하니라고 떠들지 도와줄 생각은 없네요. 후....대학교를 멋대로 나와서 그리고 속이 터져라만큼 밖으로 내뱉어 본 적도 없어요. 이미 마음을 닫아버렸습니다. 억지로 웃어야해요. 빨리 죽는 게 소원이 되었습니다. 내일 아침이 오면 달라질까 오늘의 하루가 내일과는 다를까 언제나 생각해도 모두가 날 보면서 웃지만 뒤에서 욕하는 느낌입니다. 매일매일이 힘듭니다. 소원은 10년전부터 바뀌지가 않았어요. 조금이나마 털어놓을 수 있을까 말해봅니다. 하루하루가 너무나도 힘들어요. 상담을 받아본 적도 있지만 그때뿐이에요. 자해도 수시로 해봅니다. 내 주변은 내 이야기를 듣지 않고 내 자신이 못났다 넌 왜 그렇게 잘못만 저지르는 거니, 하루하루가 힘듭니다. 겉은 웃는데 속은 털어놓지 못해서 언제나 울고 있어요. 내 마음은 항상 울고 있는 얼굴이겠죠. 너무나도 내 잘못으로만 말해오니까 나만 못났고 모두가 내 말을 들어주지 않아서 귀도 막고 눈도 가리고, 그렇게라도 살아보려고 합니다. 살아있는 게 죄가 될까요, 없으면 내가 없으면 주변은 나에게 쏟는 돈을 그나마 아끼겠구나, 그 생각이죠. 소원은 변하지 않습니다. 끝내버리고싶어요. 모두

의욕없음다불안해답답해우울두통불안우울해자고싶다외로워공황무기력해무서워스트레스받아스트레스

Wiskeysour

· 4년 전

극단적인 생각과 인텐스한 감정에 옛적 제 모습이 생각나네요. 그땐 왜 그리 그 상황이 너무나 억울하고 모든게 끝나버렸으면 좋겠다고 하루가 멀다하고 초단위로 바랬는지...세월이 다 해결해준다고 하나 그만큼 노력했기에 그리고 잘 버티고 살아왔기에 참 그 시간이 값지기만 합니다. 살아보니 안좋은 상황과 생각 감정은 있었어도 포기하지않는한 그런 인생에 마이너스는 없어요. 님이 포기하지 않고 자꾸 그 상황을 긍정적으로 보려 노력하고 (정말 말이 안되게 미친사람이냐고 들을지언정 내마음이 편해진다면 그만이니까요) 노력하다보면 날 이해해주고 도와주려는 귀인이나 상황을 만날거에요. 전 그 시절이 있었기에 현재를 너무 감사히 행복하고 더 이상 바라는거 없이 잘 지내고 있어요. 제말믿고 다시한번 힘을 내보아요. 인생 살아봐봐요 뭐. 있어요 !힘내세요 토닥토닥 그리고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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