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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공부 꿀팁 듣고 싶으신 분, 전교권 학생입니다. 연령대와 준비하는 시험, 현재 상황, 진도나 공부 시간 등등 댓글 달아주시면 상황에 맞춰 위로&조언 날려드리겠습니다. 당신의 시작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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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be
· 4년 전
영어 어떻게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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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cius61
· 4년 전
우와.. 존경스러워요.. 멋지세요.. 혹시 과목별 공부법 가르쳐주실 수 있으신가요.. 이번년도 시험부터가 너무 걱정이에요..ㅠㅜ 지금 중학생입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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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년 전
@cobe 영어는 지금 어느 정도로 하고 계신가요? 파닉스를 막 뗐습니다 ~ 고2 9월 4등급 나옵니다 처럼 확실하게 알려주셔야 해요. 단계 별로 가장 효율이 좋은 방법이 달라서, 상세한 정보들 없이는 cobe님께 딱 맞는 방법을 찾아드리기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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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4년 전
@edicius61 중학생의 나이에 과목별 공부법이라면 중3 즈음 되려나요? 보편적으로 90~100점을 목표로 겨냥할게요. 국어➡️중학교는 내신이 전부이므로, 학교 수업 시간과 ‘학습지’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모르고 학습지 버리고 대충 교과서 안에 끼워넣고 나중에 구겨지고.. 그런데 국어 선생님들은 대개 파일 검사, 칭찬 도장 같은 류의 것들을 수업에서 많이 이용하곤 합니다. 학습지를 잘 챙기셔야 해요. 국어는 시라면 시상과 전개, 비유법 등등 ~~법과 선생님이 자주 강조하고 반복하는 파트에서 시험 문제가 무조건 출제된다고 보시면 돼요. 국어 수업은 선생님들 목소리가 졸린 경우가 태반이라 수업 듣기 힘드실 텐데, 이클립스 같은 민트 사탕 쉬는 시간에 물고 계세요. 담요는 덮지 마시구요. 잠 와요. 시험 기간에는 시의 이름만 말해도 작가의 이름과 삶의 배경부터 음율은 어떠한지 몇 연까지 있고, 각 연마다 어떻게 전개되는지, 소설 속 어려운 단어의 뜻은 어떠하고 당시 작가가 어떤 심정으로, 무엇을 뜻하고 썼는지까지 달달 외울 수 있을 만큼 하세요. 문법은 생각 외로 어려운 부분이 없습니다. 시험에 꼭 출제는 되지만 막상 공부하려니 갑갑하실 수 있는데, 평소에 내가 어떻게 말을 했는지를 떠올리고, 맞춤법 검사기나 사전을 애용하고 문제집을 풀어보면 별 탈 없이 해결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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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be
· 4년 전
아예 노베이스예요. 영어 9등급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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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4년 전
@cobe 아예 노베이스라면, 제가 처음 영어를 시작한 때와 같네요. 서점에 가면 ‘워드 마스터’ 찾아보세요. 개중에서도 분홍색이요. 아주 기초적이지만 그만큼 중요한 단어가 많아요. 단어가 없으면 아무것도 안 될 거예요. 단어는 실생활에 적용시키면서 외우면 편해요. 책을 읽어야지. Read, book 아주 작은 단어라는 단위부터 툭툭 끊어서 적용시키면 나중에 영작할 때 거부감이 사라져 있어서 문장 만들기 쉽거든요. I am [] = 나는 []이다. 이거 하나 가지고 외운 단어를 막 집어넣어 보세요. 사과면 사과, 달리다면 달리다, 친절한이면 친절한. 그럼 부자연스러운 것들이 눈에 띌 거예요. 나는 달리다이다? 나는 친절한이다? 그 부자연스러움이 거슬리기 시작하면, 문법 공부를 시작하면 됩니다. 헷갈린다면 끝까지 질문하세요. 영어 자체가 굉장히 변덕스러운 과목이라 노베이스인 상태에서든, 사관학교 문제를 풀 수 있는 수준이 됐든 언제건 질문과 의문은 항상 존재할 겁니다. 그때마다 물고 늘어지는 법을 배우세요. 그래야 남들보다 더 많이 배워갈 수 있어요. 이때 묻지 않으면 나중에 가서 후회합니다. 기초 공사를 제대로 해야죠. 영어는 노력을 절대 배신하는 법이 없습니다. 제가 증인입니다. 1년 만에 주어 동사 구분도 못하다가 고1 2등급까지 끌어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