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매일이 우울하고 불안하다. 집에 보탬이 되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취업|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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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요즘 매일이 우울하고 불안하다. 집에 보탬이 되고 싶어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취업을 하려고 했지만, 고3 겨울 대학진학으로 마음을 바꾼 후 정말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미래를 만들고 싶었다. 하지만 생각보다 갑자기 공부를 하려니 머리도 안돌아 가는 것 같았다. 언니는 공무원 시험 준비 중이라 하나밖에 없는 방은 당연히 언니 차지가 되었고 부모님은 코로나로 회사를 안가는 날도 계셔서 공부에 집중을 하고 싶어도 공부를 할만한 공간 자체가 없다. 무엇을 하던 감시를 받는 느낌이 들고 언제나 나를 안타깝게 보는 듯한, 포기한 듯한 눈으로 보는게 너무 힘들다. 사실 지금 무슨 말을 하는지 잘 모르겠지만, 그냥 너무 힘들다고 말하고 싶었어 공부가 집중이 안되고 코로나바이러스로 집안에만 있는 것 때문에 힘들다는 건 핑계야 내가 집 안에서 막내라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내가 조금이라도 피곤하거나 우울하거나, 슬플때 가족들이 너무 내 감정에 동화가 되고 특히 부모님이 너무 그걸 싫어하셔. 내가 뭔가 하나에 힘들다거나 얘기를 하면 가족은 이해를 못해 전부 내 잘못인가? 싶어. 중학교 2학년때 즈음 부터 자주 이유없이 불안해 하고 우울해 하는 성격이 되었는데 이게 아무리 노력해도 나아지지기 않아. 그렇다고 누군가 위로해 줬으면 좋겠다고 바라는 것도 아냐 그냥 내가 너무 힘들고 내 자신이 이해가 안가고 곧 쓰러질것 같아서 적어도 내 감정을 글을 쓰면서 흘려보내고 싶었어 이태껏 내가 바라던 건 그냥 나만의 공간 그 하나였는데, 난 이제 부모님 앞에서 마냥 활기찬 어린아이 역할을 하기도 싫고 아 모르겠어 내가 이렇게 힘든데 사실 이유를 모르겠어 매일을 다음날 아침이 찾아오지 않기를 빌어. 내게도 꿈이 있었다면 무언가 달랐을까? 돈이 많았다면 무엇이든 도전하고 실패해도 일어날수 있었을 것 같아. 내게는 너무 좁은 선택지밖에 없어서 하나라도 실패하면 앞으로 나아갈 수가 없어. 요즘 소설이나 그런것들을 보면 신이 내려와 주인공을 다른 세계로 데려가던데, 내게도 신이 새로운 시작을 줬으면 좋겠어
짜증나의욕없음혼란스러워화나불안해분노조절어지러움조울두통우울해무서워스트레스불안무기력해호흡곤란슬퍼스트레스받아괴로워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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