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양성애자입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동성|양성애자]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전 양성애자입니다..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4년 전
전 사실 양성애자입니다. 그런데 아무도 몰라요. 부모님도 모르고 절친도 모릅니다. 그러면 이성친구를 만들면 되겠지만, 전 동성친구가 지금 더 좋습니다.. 동성친구한테 고백하고싶어도 우리나라 정서상 그러면 안되기 때문에 저는 참고 또 참습니다. 이성친구에게는 고백할수 있어도 동성친구에게는 고백할수 없는 이 상황이 너무 힘듭니다. 전 어떻게 살아가야할까요? 영원히 숨기고 살아야겠죠?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1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GNDS
· 4년 전
꿍끙 앓는 마음을 고백하고 싶은데 숨겨야하고 들키면 어떻게 될까 불안하고 눈물 나고 애처로운 마음 잘 알 거 같아요. 토닥토닥. 그런데 그걸 우리나라 정서 때문이라고 생각하면 조금 이상해요. 진짜 문제는 사람들의 편견이 아니라 고백 받는 당사자의 마음이거든요. 동성애자나 양성애자에게 고백 받은 이성애자 (맞아요 아닐 수도 있어요 하지만 저는 알 수 없죠) 는 뭘 할 수 있겠어요. 아무리 잘 이해하고 편견이 없어도 갑자기 알게 돼 당황스럽고 어색해지거든요. 금세 얼귤 보기 힘둘어질지도 몰라요. 현실적인 조언이에요. 동성애가 하고싶으면 동성애자를 찾고 그중에 만나면 되지요.(좀 나중 얘기여야 할 거 같지만요) 물론 더 긴급한 처방은 짝사랑 끊어내기. 짝사랑 잊어버리는 거 시간이 해결해주고 '그사람' 의식하지않고 나에 집중하는 삶이 해결해줘요. 지나고 나면 정말 별 거 아니지만 세상 힘들 땐 또 이렇게라도 털어놓자구요. 고백하지 못하는 스스로를 불쌍하게 여기는 거 이제 멈춰도 돼요. 세상에서 양성애 혼자 하는 거 아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