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진짜 말이 없구나.' '원래 이렇게 조용하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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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ej1324
·4년 전
'너 진짜 말이 없구나.' '원래 이렇게 조용하고 말이 없니?' 제가 살아오면서 만났던 사람의 반이상한테는 이 말을 들은거같아요. 저는 그저 할 말도 딱히 없고 오히려 말을 꺼내면 더 어색해질까봐 이야기를 안한건데말이죠..물론 저도 그 말들은 인정은 해요. 근데 말 좀 안하고 살 수 있지라는 생각도 들어서..아무튼 말없다는 이야기는 그만 듣고 싶어요. 제가 바뀌어야되는걸까요? 바뀌여야된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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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nny
· 4년 전
말수가 없는건 나쁜게 아니에요. 수다스러운 사람도 있을 수 있는거고, 과묵하고 조용한 사람도 있을 수 있는거죠. 사람들에게 조용하다는 말을 듣는것 이외에 다른 큰 불편함이 없다면 굳이 바꾸지 않아도 돼요. 그냥 나의 개성이라고 생각하면 되죠 뭐. 다른 사람이 마카님께 말 수좀 늘리라고 말할 자격은 없어요. 그냥 마카님 편한대로 생활하시면 된답니다. 제 글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꼭 행복해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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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ewhat (리스너)
· 4년 전
저도 말수가 적은편이라 어릴때는 처음 만나는 사람들이 대부분 ‘원래 이렇게 내성적이에요?’ ‘되게 조용한 편인가봐요’ 하는 말들을 하더라구요. 또 왜그렇게 다들 굳이 그런말들은 하는건지 싶고ㅎㅎ😂 특히 사춘기 시절에는 그 소리가 너무 지긋지긋하게 들려서 그런말을 하는 어른들에겐 오히려 반항하기도 했어요ㅎㅎ 그게 너무 듣기싫다 보니까 그런 성격을 가진 저까지도 싫어지더라구요. 그래서 처음엔 성격을 바꿔보려 애썼어요. 일부러 말도 더 많이하고 활발한 척 하면서요. 근데 그러다보니까 안해도 될 말도 해서 말실수도 자주 하게 되고 애써 활발한척 하다보니 점점 지쳐가더라구요. 한계에 다다라선 이건 아니구나 싶었어요. 나는 내 그대로일때가 제일 빛나는 것 같아요. 조용한 나도 충분히 매력있고 사랑받을 수 있어요. 애써 마카님을 바꾸려하지 않으셨음 해요. 가면을 쓴채 살아가는 건 너무 불행해지더라구요😥 마카님은 지금도 충분히 마카님만의 매력이 있으십니다. 마카님대로 내일도 모레도 살아가시길 바랄게요!!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