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부산예고를 가고싶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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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부산예고를 가고싶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wlsfhrhals123
·4년 전
저희집 형편이 조금 안좋았다가 다시 조금 괜찮아졌는데 그렇게 좋은편은 아니에요. 진짜 정말정말 잘할자신있고 잘하는데 부모님은 듣지도않으세요. 지금은 쇼팽 햇빛 치고있는데 부산예고 실기까지 몇달 안남아서 마음이 급해요. 얼른 선생님께 말씀드리고 준비하고싶은데..부모님께는 말씀도 못드리겠고 저희집이 또 전세를 내주고있어서 지원도 못받아요. 어떡하면좋죠..? 저 진짜 피아노 하고싶고 잘할자신있어요ㅠㅠ부산예고는 학비가 일년에 700인데..지원받을수도없고..저 혼자 떼쓰는거죠 지금ㅜㅠ
답답해무서워불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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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hptua59 (리스너)
· 4년 전
제 눈에는 마카님이 떼쓰는 게 아니라 자신의 미래를 열정적으로 준비하는 사람으로 보여요. 학비로 인해 예고를 포기하셔야 한다면, 아예 학비를 지원받는 상태에서 입학하는 방법은 없나요? 장학금 같은 지원제도 말이에요. 자신의 미래가 악기로 확고하다면, 장학금 지원받을 각오로 죽어라 연습하는 것도 좋아요. 아니면 자신이 피아노 치는 영상을 찍은 뒤, 이걸 부모님께 보내놓고 자신은 피아노를 칠 때 가장 행복하며 앞으로도 행복할 것이라고 말해보는 건 어때요? 물론 집안 사정은 어렵지만, 부모님이 자녀의 꿈을 응원할 수도 있잖아요. 마카님이 포기하지 않고 피아노로 성공할 자신이 있으신 걸 부모님께 보여준다면, 부모님도 마카님을 믿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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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lsfhrhals123 (글쓴이)
· 4년 전
@ghptua59 감사해요. 인터넷학습 하려고 폰켰다가 예상치도 못한 댓글보고 몰래 찔끔 울었습니다. 부모님은 맨날 저한테 부정적인 말밖에 안 해주시거든요. 전부 다 제 기분탓이라는둥..떼쓰지말라고하고 그 분위기 사이에서 저도 제가 지금 뭘하고있는지 몰랐어요. 글쓴이분 덕분에 제가 잘 하고있는건지 깨닳는 계기가 된것같아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어제 제가 과연 뭘 할 수 있을까 생각하던 도중에 갑자기 문듣 굳이 예고를 가야할까?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희 아빠 회사에서는 대학교 학비를 지원해주세요. 그러니 예고를 포기하고 고등학교동안 열심히 준비한후에 대학교를 가도 나쁘지않을것같단 생각도 들었어요. 제가 너무 예고에 집착한것같기도 하고.. 사실 그래도 예고에 가고싶지만..뭐 제 형편에 그정도만해도 조금은 이룬거니까 그것도 괜찮은거같더라구요. 아무튼 감사합니다. 또 구절구절 써버렸네요 얼른 부모님께 말씀드리고싶네요 화이팅하겠습니다👊🏻 좋은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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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hptua59 (리스너)
· 4년 전
아, 아버님 회사에서 대학교 학비를 지원해주시면 음악과 관련된 대학교를 가는 게 훨씬 나을 수도 있겠네요! 아니면 대학교에 들어가서 음악과 관련된 학과를 복수전공하거나 전과하는 방법도 있어요! 예고에 진학하는 것만이 정답이 아니라는 깨달음을 얻으셔서 저도 기쁘네요ㅎㅎ 진로의 시야가 넓어지신 것 같아 다행이에요. 부모님이 예고에 반대하신다면, 인문계고에 진학하셔서 대학만큼은 마카님이 원하는 음악 관련 학과로 진학하세요. 이 정도는 부모님도 이해하실 거에요! 마카님은 무엇이든 다 잘 될테니 너무 걱정 말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