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동생이 고3이기도 하고, 예민해서 엄마랑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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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20b70d98f5aef4a52ac
·4년 전
지난번에 동생이 고3이기도 하고, 예민해서 엄마랑 고래고래 소리지르며 악 바락바락 지르며 싸울때 분위기가 너무 살벌하고 얘가 아무리 그렇더라도 엄마한테 대놓고 앞에서 욕을 하면서 뭐라고 한건 아무리 나도 고등학생때 엄마랑 말다툼 많았음에도 이건 아니다 싶어서 아빠한테 전화해서 나중에 혼낸다고는 하는데 긴 시간동안 얘기 나누면서 한 말들이 참... 일단 엄마랑 사이가 안좋아서 내가 중학생때부터 집 나가서 할머니집에서 살며 별거하고 한달에 100 양육비 명목으로 보내는거 외엔 아무것도 안한 주제에 항상 집에서 엄마랑 너희들 앞에서 대놓고 다투는건 싫지 않냐며 자기합리화나 하고 자식이 그렇게까지 막나가는건 걔를 잘못 가르친 엄마탓이라고, 나라면 좀 더 이유를 물어보거나 천천히 타일러보겠지만 너네 엄마는 항상 윽박지르고 고압적으로 말하니 애가 반발심이 생기는 거라고 나는 집을 나와있으니 동생한테 어떻게 하는게 한계가 있지 않냐 한다. 애초에 집을 나가서 아빠로서, 가장으로서 올바른 권위를 보여주며 동생이 버릇없이 굴지 않도록 해야지... 물론 아빠가 다 잘못했다는것도 아니고 엄마도 그 고지식한 생각에 나도 대화하다보면 답답할때가 있고 짜증날때가 있는데 항상 엄마고 아빠고 서로 맨날 본인들 자존심만 내세우고 한치도 양보를 안하니 그런거 아냐... 게다가 내가 6살때 말다툼으로 아빠가 엄마한테 전동칫솔을 던진게 아직도 기억난다 하니까, 던질만 해서 던졌지 하고... 아무리 성인 아들이라 해도 아들앞에서 그런말 하는게 정상이냐... 내가 성인된 이후 엄마가 아빠네 집으로 가라해서 갔다가 잠시 여기 다시 있는거지만 참... 친가고 외가고 뭐 또 누가 잘못했느니 마느니 따지는것도 그렇지만, 그런 가증스런 성격땜에 내가 친 조부모님들한테도 정이 안가... 평소에 자상한 성격이랑 본인이 가장으로서, 남자로서 존중받지 못했다 느낄때, 무시받는다 느꼈을때 하는 태도가 너무 이중적이야... 물론 나도 무시받는거 싫어하지만 이건 가정이고 현실인데 참 ㅋㅋ 자식들한테 좋은 영향도 준다. 물론 그렇다고 맨날 부정적인 얘기나 하고 대놓고 자식들 앞에서 아빠나 친가댁 욕하는 엄마도 정상은 아니지만 ㅋㅋㅋ 아 진짜 이놈의 집안 빨리 벗어나고 싶다. 사연없는 가정은 없다지만 제발 엄마아빠 사이라도 좋은 가정이 너무너무 부럽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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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pregnant
· 4년 전
저희 엄마도 친가욕 아빠욕 심해요. 아빠가 돌아가셨는데도... 최소한 말이라도 통하는 사람 찾기가 힘든 거 같아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20b70d98f5aef4a52ac (글쓴이)
· 4년 전
@pregnant 사이 안좋은 부모들 항상 남의 집 욕하는건 패시브 같아요 ㅋㅋ 둘이 물론 사이가 안좋을 수도 있는데 그걸 왜 자식들에게까지 영향을 끼치냔거죠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