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상담하고 싶은건 너무많거든요? 근데 그게 사실 답이 다 있고 저도 그답을 알아요 그리고 당장 답을 몰라도 찾아보면 다 나오는 정보들 속에 있기때문에 제가 열심히 찾아보고 공부하면돼요... 그래서 여기에다가도 썼다지웠다 썼다 지웠다 하게되네요.. 그리고 사실 가장 중요한문제는 제가 궁금해하는 것들 속에 있는게아니라 그냥 저 자신한테 있는거고 그 문제의 핵심은 결국 두려움, 조급함, 인내력부족, 과도한욕심, 답답함 같은건데.. 이런건 답을 알아도 고치기가 힘들어요 습관이란걸 바꿔보려고 관련책도 읽어보지만 ... 그것도 잠시뿐이지... 제가 가진 어릴때 겪었던 안좋은 기억들이 다시 절 무너지게 만드는데... 근데 이게 또 핑계같기도하고.. 미움받을용기라는 책 초반 보면 그러잖아요 트라우마라든지 그런건 다 자기합리화라고... 트라우마때문에 내가 힘든게 아니라 정작 원인은 다른이유때문에 힘든건데 그걸 트라우마때문이라고 갖다 붙이는거라고... 그책... 초반 읽다가 너무 화가나서 읽다 말았는데.. 제가 뼈를 맞아서 화가 난걸까요??? 그치만 트라우마가 자기합리화라는건... 백프로 공감할수없어요 근데 어쩔땐 또 그런것도 같아서 반은 억지로 공감해볼까 생각중입니다 진짜 트라우마는..내가 열심히 활기차게 아주즐겁게 살고있는데도 갑자기 와서 날 무너뜨릴때가 분명 있어요 그땐 진짜 발버둥쳐도 안되더라구요... 근데 또 내가 게으르고 나태해질때 ... 이건 분명 내 문젠데 그때도 트라우마 핑계를 대며 우울감에 빠지기도 해요 이건 분명 자기합리화겠죠 ... 아후 정말ㅠ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할지 모르겠네요 근데 결국 이런 생각들 끝에 결론짓는건 그냥 오늘 하기로한 할일을 묵묵히 하자 인데... 또 뭐가 맘에 안들어서 내 기분은 *** 인건지 다팽개치고 지금은 폰만 보고있네요.... 근데 또 스트레스를 풀 방법이 폰 밖에 없다는게 또 답없겠더라구요 내 감정을 스마트폰한테 컨트롤 당한다는게 너무 분하기도 하고 .. 막 뭔가 부셔버리거나 소리지르고 싶은 심정이기도 해서... 샌드백 같은걸 하나 사둘까 생각중이예요 좀 뭔가 두둘겨 패다보면 스트레스가 풀리지않을까 싶어서요... ... 샌드백 때리고 있는 제모습 생각하니까 재밌네요... 쿠팡에서 공기들어있는 샌드백? 에어백? 팔던데... 그거 하나 사야겠어요 돈은 없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