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light
·4년 전
회한일지도 모르겠다.
21살이 된 내가 후회하는 것은 참 많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후회하는것은, 역시 그때 착한 딸이지 말걸 그랬다는것.
조금 더 일찍 반항해보고. 자기 주장을 하고. 내가 바라는 과를 가고. 내 뜻대로 장학금 받아 유학을 가고. 이거저것.
조금이라도 발악했다면 내가 내 바람조차 모르게 되는 일이 생기지 않지 않았을까.
눈물을 흘리는 법을 기억하고 있지 않을까.
이렇게까지 망가지진 않았을텐데. 가족이라는 관계가 돌이킬수 없을정도로 틀어지진 않았을텐데.
역시 인간은 잃고 나서야 깨닫는 종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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