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내가 점점 무서워져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중학교|따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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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내가 점점 무서워져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yourself9060
·4년 전
나는 평범한 아이에요 정말 평범하고 행복한 아이로 태어났어요 그리고 초등학교때 3번의 따돌림을 받고 마음 한구석에 상처를 받고 중학교에 올라왔어요 놀랍게도 저희반 애들이 너무 좋았구 상처도 아물어가는 시기에 다른 일이 터졌어요 학원스트레스를 갑자기 너무 받으면서 자해를 하기시작했는데 어느순간부터는 밤이되면 급격히 우울해지고 너무 두렵고 무서워요 그냥 아침엔 웃고 떠드는데 밤만되면 정신이 이상해진달까 어디에 갇힌 기분이에요 너무 힘들어요 도움좀 주세요 제발
답답해자고싶다스트레스받아힘들다불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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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hthh7 (리스너)
· 4년 전
어떤 글보다 마음에 많이 와닿는 글이네요 내 얘기를 먼저 조금 풀어놓자면 나는 중학교 때에 먼 곳으로 떠나 홀로 생활을 했어요. 왕따, 인종차별을 여러차례 겪어 마음 한구석에 어렸던 내가 견디기엔 버거웠던 상처를 안고 고등학교에 들어갔죠. 고등학교 때 내가 만났던 친구들은 참 좋았어요. 그치만, 입시 스트레스로 어느 한순간 나는 홀로 또 동굴로 들어가 상처를 많이 내고 나를 많이 갉아 먹었어요. 나는 마카님의 상처가, 그리고 지금 당신이 겪고 있을 시간이 너무나도 함께 아프고 슬퍼네요.. 마카님, 한순간에 나를 덮는 우울함, 그리고 두려움들이 많이 무섭고 힘들겠어요.. 밤에 자려고 누우면 내게 오는 그 시간이 많이 답답하고 힘들어 보여요. 하지만, 마카님 잘 하고 있어요. 잘 이겨내고 있어요. 이곳에나마 당신의 아픔을 풀어주어 고맙고 또 고마워요. 마카님의 두려움과 우울함이 아직 풀어지지 않은 초등학교 때의 상처에 영향을 받기도 하는 것 같아요. 스스로의 아픔을 들어나보려고, 그리고 그 아픔을 이겨내려 하는 마카님의 모습이 너무나도 멋지고 존경스러워요. 지금처럼 우리 힘내봐요. 마카님, 우울함이 찾아올때에 지금처럼 마인드카페를 찾아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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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rself9060 (글쓴이)
· 4년 전
@lighthh7 그렇게 말해줘서 너무나 고마울뿐이에요 힘내볼게요 따뜻한 댓글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