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rul
·4년 전
그냥 아무곳에 털어두고 싶어서 쓰는 글이니 넘어기주세요..
저는 재수생입니다.
중학교때 부터 쭉 공부를 안 해왔기에 공부를 못 하지만
부모님의 의사로 인문계에 진학했고,
중학교때 공부를 안 하던 습관이 굳어져서 고등학교때에도 자연스레 공부를 안 했습니다.
머릿속으론 이러면 안 되는데 하면서 공부를 계속 안 하게 되고 현실도피만 하다가
결국 수능때 최악의 점수를 받았어요
대학은 가야한다는 말씀에 재수를 결심했지만
역시 그놈이 그놈인지 공부를 안 하네요.
이런 자신이 너무 한심스럽고 멍청하기만 합니다..
내 문제점을 제대로 인지하고 충분히 노력을 기울여 고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저 핸드폰과 컴퓨터나 잠에 현실도피나 하고
굳이 이런저런 핑계거리를 만들어서 자신을 정당화 하고
겉으로만 보여지는 모습으로 모두를 속이고 안은 텅텅 비어가고 있고..
제 부모님과 주변 지인들이 이런 모습을 알면 실망하고 한심해 하겠죠..
내가 너무 밉고 싫고 짜증나고 한심하고 추하기만 합니다.
좋은 가정에 지원도 해주시는데 뭐가 부족해서 이러는건지 저를 이해할 수 없네요..
가끔보면 제가 삶에 진지하지 않은가 싶기도 하네요
인간 관계도 그렇고 공부도 그렇고
할 줄 아는건 자기 혐오나 자기 연민뿐
알면서도 고치려고 노력하지 않는 자신이 너무너무 싫어요
가끔 이런 혐오도 결국 공부에 대한 도피인가 싶기도 하고..
그냥 하면 되는데 뭐가 그리 어려***
하루하루가 아깝고 정말 절박한 상황이여야 하는데
그저 하루를 날리고 쓸모없는 곳에 시간낭비하고
제가 봐도 한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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