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어떻게 잊어야할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폭력|육아|학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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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어떻게 잊어야할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KMYB
·4년 전
어렸을때 엄마와 저는 친아빠에게 폭력을 당하다 못참고 집을 나와 할머니가 대신키워주시면서 엄마와는 오래 떨어져살았어요. 그러다 나중에 제가 좀 크고난뒤에 엄마가 새로운 아저씨와 나타나 아빠처럼 지내도록했어요. 그래도 좋은사람이기에 셋이서 가족처럼 지냈는데 갈수록 엄마가 도박이라는것에 빠져서 엄마와 새아빠와의 다툼이 많았어요. 그때는 제가 초등학생이였는데 집안의 그런 돈문제로 많이 힘들게 살았고 상처도 많았었어요 .그리고 저에겐 동생도 있었기에 엄마가 도박을 하거나 돈문제로 일이생기면 항상 동생은 제가 돌보느라 친구들과 놀고싶은것도 하고싶은것도 참으면서 지냈어요. 그러다 작년 10월쯤에 엄마가 저한테 미안하다며 아빠와 잘살라는 말만하고 집을 나가버렸어요. 처음에는 정말 힘들게 지냈는데 학업에 육아에 집안일에 바쁘게 사느라 생각할 시간도 별로 없었던거같아요 근데 시간이 갈수록 엄마의 빈자리가 너무 크게만 느껴져요 처음에 엄마가 나간뒤에는 너무 미웠고 화가 났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엄마에 대한 생각이 너무 많이나요 .. 가만히 있거나 잠자기전에 문득 생각나면 눈물만 나오고 자주 우울해지는거같아요. 주변에서는 시간지나면 다 잊혀질거라는데 전 아직도 너무 힘들기만한데 정말 시간이 지나면 다 잊을 수 있을까요 ..
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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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arcow
· 4년 전
엄마가 많이보고싶겠네요. 스스로 치유하고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게 된다면 무뎌질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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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nmmnnn
· 4년 전
정말 너무힘든시절너무고생많으셨어요.. 지금도 많이힘드신거같은게 울컥올라오는건 여전히 힘들어서인거같아서요,, 시간이 지나도 기억싱실증아닌이상 잊을수있나요 그냥 그저 아픈마음 무뎌져가려고 안달하다 체념하고받아들이는게 아닐까싶어요 아픈게 너무 오래여서 그게 이제 익숙해져 아픈데도 아픔에 무뎌지는게아닐까싶어요 시간이 지나면 오히려 덧나는상처가있듯이 흉터가 지더라도 그상처아물수있길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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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l (리스너)
· 4년 전
많이 그립고, 혼란스럽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시네요. 시간이 지나도, 잊혀지지는 않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무뎌져서요. 생각이 나도, 내 기분을 건드리지는 못해요. __ 마카님을 아주 많이 사랑해주는 사람을 머지 않아 만날거에요. 많이 많이 사랑받고, 많이 많이 웃을 날이 올거에요. 꼭이요. 그때가 되면, 마카님이 지금 가졌뎐 마음을 잊지 않고, 마카님을 사랑해주는 사람과, 마카님의 자식들에게 더 많은 사랑을 베풀어주셔요.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