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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글
나의 이야기
setv52
3달 전
죽고싶어요. 지친것같아요. 기억이 시작되는 순간부터 부모님께 맞고자랐고, 부모님은 항상 싸우신후에 누군가 심하게 다치셨어요. 친가와 외가는 어머니가 결혼전에 다른분과 살며 낳았던 언니,오빠를 숨겻다는문제로 사이가좋지않았습니다. 부모님이 싸우신후에 어머니는 가끔 가출을 하셨습니다. 저나 동생중 한명을 데려가거나 둘다데려가거나 혼자가시거나 항상 새로운 휴대전화를 개통하고 여기저기 돈을빌리거나 대출을 하셨습니다. 찜질방, 모텔, 여인숙, 어딘지모를가게 등 굉장히 여러곳에서 지내보았고 집에돌아오는순간엔 아버지는 어머니에게 욕설을하고 손을대셨습니다. 경찰이온적도있고 수술대에 올라가신적도있습니다. 그 때문에 우울증이 오셨던건지 여섯살무렵 어머니는 먼저 농약을 드시고 저에게도 먹이려했던적이 있습니다. 전 뿌리치고 도망쳤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그때 먹고죽었더라면 고통은 덜했을텐데 싶고 후회되고 아쉬웠던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지만요. 초등학교에 들어갔을 때였으려나..어느순간부터 맞기보다는 그냥 죽여줬으면 좋겠다싶었고, 부모님이 저러시는건 내가 태어난 이유때문이고 내가없어지면 두분이 짐을덜고 동생과는 좀더 행복해지려나 로 시작해서 무슨일이 있으면 자학을하거나 손목이나 팔등에 날카로운것들로 자해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화목하고 사이좋은 날들도많았고 잘챙겨주시곤했습니다. 하지만 어머니는 의붓증이 심하신탓에 부부싸움하시는걸 더 자주본것같습니다. 화장실에서 소름이 끼칠정도로 크게우시는 어머니 목소리를 들으면서 무서움에 떨었고, 갑자기 기분이 변해 절 때리는 아버지를 보면서 두려움에 떨었습니다. (지금도 여자가 소리내면서 울거나 남자가 큰소리를 내면서 살짝이라도 치면 모든생각이 멈추고 벌벌떨게됩니다.) 그렇게 몇년 지나다보니 경제적으로 상황이 안좋아졌고 항상돈걱정을 하게되더라고요 아직 중학교도 안갔는데.. 말수도 줄어들었고 집안에 박혀있는걸 좋아했습니다. 무슨일이 있어도 현실로 받아들여지지않고 항상 공중에 떠있는듯 꿈을 꾸는것처럼 느껴져서 제가 어떤 감정을 느끼는건지 어떤 기분인지 모르겠더라구요. 그냥 기분이 안좋거나 좋거나 그저 아무느낌없거나 이 세가지였습니다. 할아버지가 돌아가셨을때도 슬퍼해야했는데 미친건지 아무느낌도 느껴지지 않더라고요.. 이런상태로 중학교를 입학하고 졸업할무렵 선생님의 도움으로 병원을 가서 경도우울증 진단을 받았습니다. 우울증인지도 몰랏습니다. 그냥 기분이 안좋으면 머리가 멍해졌고 깊은생각을 하지못했고 감각이 둔해져서 상처를 내면 다시돌아오는구나, 근데 상처를 내서 피가나면 기분이좋네 아픈느낌이 좋다.. 뿐이었습니다. 약을 먹다보니 양이 점점늘고 속이 상해 음식먹기가 힘들어졌습니다. 진정제로 자해충동을 막았고, 눈을 감았다 뜨면 하루가 지나있었습니다. 근데 어떤날은 진정제를 먹고 잠들었다 생각했는데 정맥을 끊었더라구요. 눈을뜨니 병원이었고, 봉합한부위외에도 상처를 많이 내어놔서 보기 흉할정도였습니다. 그 즈음부터 약을 끊었습니다. 근데 약을끊고 나니까 하루종일 절괴롭히는 우울감이 너무싫습니다. 뭘 하는것에 지쳐 스트레스받고, 뭘 하지않은것에도 스트레스받는게 싫습니다. 왜 힘든지 왜이렇게 괴로*** 모르겠는데 이 이상한 감정을 느끼고싶지 않습니다. 목표를가지고 좋은 성적에 장학금을 받으면서 노력해도 성공하는것이 없고 내 3년의 고교생활을 바쳐 얻은 수많은 자격증은 도움이 되질 않더라고요. 어머니와는 연락을 끊었고 아버지는 몸이아파 일을못하십니다. 그덕에 기초수급자가 되서 핸드폰요금과 식료품, 수도세, 난방비는 충당할수있더라구요... 근데 이런 환경이 너무 지치고 저는 그 어느곳도 필요로하지않고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질 못하는데 기댈곳 하나없이 틈만나면 자해를 하는 방구석 찌끄레기가 되있다는게 너무 싫어요 진짜 너무 지치고 질리고 그만하고 자유를 얻고싶은데 죽을용기조차 없어요. 잠도 제대로 못자고 스트레스로인한 병은 늘어가고 어느하나에 제대로 집중못하는것도 싫고 그냥 제가 너무 역겹고 싫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 될까요 이제..
힘들다혼란스러워신체증상두통트라우마답답해조울어지러움우울해불안외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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