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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글
LGBT
비공개
4달 전
성정체성 커밍아웃 하는게 맞을까요...?
안녕하세요 남중 남고를 다니고 현재는 고2가 되어가는 양성애자인 학생입니다. 제가 처음 이런 고민을 한건 중학교를 들어오면서 부터였어요. 그 때는 제가 트랜스젠더라는 걸 모르고 있었던 때였죠. 그래서 저는 중학생시절엔 제 키가 커지고 발사이즈가 커지는 것, 수염과 몸에 자라나는 털이 너무 싫었고 저의 남성기를 보면 징그럽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러다 보니 전 트랜스젠더를 몰라서 단지 자기혐오를 하는 것이라는 생각했어요. 하지만 중2때 한 선생님이 하리수라는 사람을 말씀하셨는데 주변 급우들은 다들 알고 있는 눈치였어요. 그래서 유명한 사람인가 하고 찾아봤는데 아름다운 여성 분 이시더라구요, 다만 남자라는 과거를 가졌던. 그래서 전 그때 아 내가 혹시 하리수 님 같은 사람인게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게되고 트랜스젠더에 대해 알아봤죠. 그렇지만 알아볼 수록 겁부터 났어요. 왜냐하면 성전환 수술이 죽을 수도 있다라거나 커밍아웃을하고 가족이 자신을 괴물취급해서 가족과 연을 끊었다라는 얘기가 수도 없이 많았기 때문인데요. 그런 글들을 보고 당시의 저는 가족과 연을 끊는것도 죽는것도 무서웠어서 좋아하는 요리라도 해보며 잊으려고 했는데 잊혀지지 않더라구요... 그러면서 중학교를 어찌어찌 마치고 고등학교 입학기간 저는 남녀공학을 가고 싶었지만 부모님은 반드시 남고를 가라고 하셔서 남고를 갔고 저는 현재 불편했던 1년이라는 시간을 보내며 저는 죽을 수 있다는 것과 가족과 연을 끊어야 하는 상황이 올지도 모른다는 것을 각오하고 수술을 결심했지만 그 앞을 가로막는건 금전적인 문제와 국방의 의무라는 것이였죠. 남중 남고를 다니면서 300명이 되는 동급생들 중에 제가 친구로 지낼 수 있던건 단 2명이었고 체육시간에도 남자화장실을 들어가는 것 자체가 싫어 애들이 먼저 갈아입고 나가면 남는 2분정도 시간에 빠르게 갈아입고 나가거나 바지와 셔츠를 입은채 체육복을 입고 나가는 일이 다반사였고 체육을 하러나가도 항상 앉아있거나 친구였던 2명하고 같은 반일 때는 수다를 떨고 선생님이 좀 움직이라고 하면 운동장을 꾸역꾸역 걸으면서 돌기만 할 정도로 운동을 싫어하고 체육이 끝나면 교실에서 나는 땀냄새를 그렇게 싫어했던 내가 남자가 있는 군대라는 곳에서 내가 버틸 수 있을까라는 걱정과 성전환, 트랜지션에 들어가는 비용 약 5~6천만원이라는 거금을 내가 성인이 돼서 너무 늦기전에 모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각오를 했다곤 해도 가족이 날 받아들여 줄까?와 두 명밖에 없는 내 친구조차 나를 이상한 눈으로 보거나 등을 돌리몃 어쩌지라는 걱정은 사라지진 않아요... 저는 이게 일시적인 망상은 아니라고 확신하지만 그래도 일생이 걸린 문제이고 가족을 설득시키고 싶은 입장이라서 김□□ 정신과 같이 f64.0판정을 뿌리듯이 하는 곳 보단 세밀하고 정확하면서도 트랜스젠더라는 문제에 대해 전문적으로 편견없는 눈을 가지고 있는 병원을 가서 진료를 받고싶어요. 그래서 저는 제 상태에 대한 객관적인 의견도 듣고싶지만 f64.0을 뿌리는 듯 하지도 않고 정확하고 트랜스젠더에 대한 이해도가 있는 정신과의 추천을 받고 싶어요... 그리고 혹시 병무지원청에서 지정한 병원 중 성주체성 검사를 실시중인 병원도 알아보고 싶어요. 그리고 혹시 커밍아웃을 해본 경험이 있으시면 조언이나 커밍아웃했을때 가족 분들의 반응 같은 걸 듣고싶어요... (여기서 이해도는 단지 의상이나 머리 화장 같이 겉모습 때문에 f64.0이 아니다 라는 결정을 내리는 병원이 아닌 저의 정신 감정과 상태, 과거를 통해 진지하게 생각해주고 f64.0인지 아닌지를 판단할 수 있는 걸 말하는거에요. 저는 제 성기전환과 트랜지션 과정이 완전히 끝날 때 까지는 돈을 모아야해서 꾸미는것과 먹는것, 문화생활에 있어서는 돈을 아끼려고 해서...) 글을 많이 안 써봐서 잘 안 읽히고 서두가 없지만 그래도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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