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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nabang219
7달 전
무섭다 많이 많이 무섭다. 그런데 이 무섭다는 감각조차 너무 싫다. 무섭다는 건 나에게 해를 끼치는 일이 일어날까 걱정하고 불안해하는 거니까. 이 또한 나를 위한 거니까. 나를 위한 모든 것이 싫다. 내가 도대체 뭐라고 스스로를 위하기까지 하는건지.. 내가 정말 이상하든 그렇지 않든 그건 중요하지 않다. 사실이 어떻든간에 내가 이상하다고 생각해야 모든 게 아귀가 딱딱 들어 맞으니까. 사람들은 내 사정 따위에 관심 없다. 그저 자신과 다르다고 이상하다며 욕하겠지. 그게 다다. ....하지 마. 아무 것도 하지 마. 넌 그러면 안 돼. 너를 위하지 마. 남에게 1의 피해가 갈 바엔 내가 100이고 1000이고 끌어안을게. 그래야 하니까. 너까짓 것 때문에 다른 이가 피해 보는 꼴 나는 못 보니까. 그래서도 안 되는 거니까. 도와달라고 하고 싶어? 비어있는 네 손을 잡아주고 추위에 떠는 너를 안아주고 괜찮아질 때까지 곁에 머물러달라고 하고 싶니? 꿈 깨. 다른 이에게 네가 그렇게 해 줄 수는 있지. 그러나 네가 바라는 건 안 돼. 일어날 일 없는 일을 바라봤자 소용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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