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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14일 전
6살때부터 폭력애비한테 구타 당했다.애비는 날 바닥에 내동댕이치고 발로 차고 밟고 야구방망이로 때렸다.청소를 잘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말대꾸 한다는 이유로 매일같이 맞았다. 애미도 파리채로 날 때리고 시끄럽게 운다고 파리채 손잡이 부분을 입안에 쑤셔넣었다.학교에 가서는 왕따 당해서 맞았다 우리반은 여자애라고 남자애들이 안때리고 봐주는거 따윈 없었다.여자애들 한테는 언어폭력을 남자애들 한테는 구타 당했다.말도없고 기죽어서 다닌다는 이유로 학창시절 내내 학교에서 처맞았다. 24살때 어떤남자가 다가왔다.사귀기 전 간이라도 빼줄듯이 너무 잘해줬고 아빠에게서 한번도 받아보지 못했던 친절함과 자상함에 끌려 그남자에게 빠져 사겼다.그런남자 만나면 행복할줄 알았는데 내가 보낸 문자도 자주 씹었고 내가 일방적으로 사랑한 사이였다.그는 사귄지 일주일도 안되어서 만날때마다 관계를 요구했고 혼전순결 주의였던 나는 거절했고 그는 2개월도 안되어 "남자가 왜 여자한테 잘해주는데? 같이 못잘거면 헤어지자" 란 더럽게 상처주는 말을 던지고 사라졌다. 나는 주변 사람들에게 이런 존재밖에 안되는구나.남친한테는 몸밖에 사랑못받고 부모님과 친구들에게는 처맞아야 되는...그후부터는 관심을 연예인으로 돌리고 다가오는 모든 남자를 거절했다.그런데 종현이가 하늘로 가버렸다.꿈에서 이제 난 가봐야 한다고 말하는 종현이에게 나도 데려가라 말했다.그리고 꿈에서 깨어 미어지는 아픔을 느꼈다. 고3때 지옥같은 세상을 벗어나고 싶어 옥상에 올라갔다.무서워서 못 뛰어내렸다.28살때 손에 칼을 갔다댔다.무서워서 못그었다.사회 나와서 겨우 폭력에서 벗어나나 싶었는데 엄마가 전재산 다 내놓고 빚져서 집 사달란다.주 야 교대해서 힘들게 벌었는데 엄마는 본인이 일도 안하고 내 돈만 다 가져갈려고 하는게 미워서 연락을 끊어 버렸다.그래서 명절에 남들은 가족이 모여 재밌게 보내는데 집구석에 처박혀 쓸쓸하게 보내다가 우울증이 와서 3일내도록 울었다.이제 그만 살고싶어.태어난죄로 이렇게 사는거 버겁다.그러니까 세상아 이제 그만 날 놓아줘.힘들게 살았으니 죽을때 만큼은 고통없이 갈수있도록 내가 깊이 잠들었을때 가만히 놓아주렴.고통없이 자면서 떠날수있게 수면제를 좀 모아야겠다.
전문상담 추천 1개, 공감 4개, 댓글 2개
DOCTORheon
14일 전
많이 힘드시겠어요....
gidap
12일 전
꼬맹이 시절부터 도와주는 이 아무도 없이, 감당키 어려운 위험속에서 스스로에게. 지표를 세우며 자신을 힘겹게 지켜오신 분.이란걸 알겠어요. 정말 그러기 쉽지 않았을텐데.. 자신에게 해를 입히지 못할 대상을 사랑하며 기쁨을 찾고 그랬던 대상마저 떠나고. 어째요.. 이 글을 쓰신 분. 참 강건하고 맑은 분일 수 있겠다고 떠올려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