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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ong4635
13일 전
백수남편
안녕하세요. 결혼 17년차 워킹맘입니다. 결혼 초 남편은 직장을 다녔으나 생활비 한푼 주지 않았고 그 이후 17년동안 취업.퇴직을 번갈아가며 하고 있습니다. 늦은나이(남편 41세. 본인37세)에 결혼하여 아들 둘 있습니다. 남편은 취업 후 1,2년정도 직장 다니며 또다시 그만두기를 계속 반복합니다. 그나마 다니게되면 회사사정으로 제대로 된 급여를 받은적이 별로 없습니다. 전업주부로 있다가 큰아이 6세.3세 되던해에 취업전선에 뛰어들었고 지금 11년째 직장생활 중입니다. 결혼초 남편은 카드돌려막기하다가 결국 개인파산했고 지금은 5 년동안 꼬박 갚아서 회생은 한 상태입니다. 한곳에서의 직장생활이 2년을 넘기기가 어렵습니다. 지금 백수가 된지 만 2년이 다가옵니다.적극적인 구직활동을 하지 않습니다.알바라도 하라고 하면 불같이 화를 냅니다.저를 넘 의지하고 있는게 눈에 보입니다.가장 아닌 가장으로 산지 10 여년~ 제가 결혼전에 모아둔 돈으로 결혼초에는 살다가 이제는 저도 개인파산 신청을 할만큼 경제적으로 어렵습니다. 이런상황인데도 하루종일 TV만 보고 있습니다.용돈까지 받아가면서.... 저한테 자격지심이 있는건지 늘 가시가 돋혀있습니다. 지금 58세인데 늦다면 늦을수 있겠지만 적어도 가장이라면 뭐라도 해야하지 않을까요? 본인이 원하지 않으면 어느 누구의 말도 듣지 않습니다. 가계부 작성하여 마이너스 가정경제를 보여줘도 와닿지않나봅니다. 이 상황에도 차 바꾸자...제사음식은 최고로 성대하게 지내길 바랍니다. 본인은 10 원 1장 벌지 않으면서... 전 어찌하면 좋을까요? 어떻게 하면 적극적으로 취업전선에 뛰어들게 할 수 있을까요? 아이들 생각해서 더 굳세게 살아야겠지만 넘 힘들어서 삶을 내려놓으면 이 고통.우울감이 끝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 어깨에 짊어진 짐들이 너무 무겁습니다. 이젠 이 짐을 모두 내려놓고 싶어요. 답답한 마음에 두서없이 적어봅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힘들다속상해불안해답답해우울해괴로워스트레스받아
전문상담 추천 5개, 공감 7개, 댓글 10개
chae1004
13일 전
불같이 화내세요 뒤지게 패서라도 제발 뭐 좀 아이들을 위해서 일을 하라고 말이죠 취업이 안되면 알바라도 구해서 가정을 살리는게 최선인데 그 작은것도 안하고 있으니 가장이 아니라 애새끼네요 외가 친가쪽 부모님께 알리시길 바랍니다 자식새끼 똑바로 정신 차리게 해달라고 얘기 해보시길
글쓴이
13일 전
@chae1004 님께서 해보라고 하는거 이미 다 해봤습니다.안되더군요... 결혼 4년차에 시댁에 오픈했어요. 근데 방법이 없었어요. 이혼이 답이다 싶어서 할려했는데 그것마저 여의치 않더라구요.역시 사람은 고쳐 쓰는거 아닌가 봅니다. 댓글 감사드립니다.
chae1004
13일 전
친가쪽은요 친가쪽도 반응이 있었을거 아녜요 차라리 나가서 따로 사는게 전 애새끼만도 못한 남편을 먹여 살리는것보단 낫다 생각합니다
글쓴이
13일 전
@chae1004 제나이 54세입니다. 이제 부모님께서 제게 기대셔야 하는 나이가 되었습니다. 부모님 모두 연로하시고 결혼전까지 제가 세째딸이지만 장남처럼 살았습니다. 제가 기댈곳은 없습니다. 시댁부모님 모두 돌아가셨고... 가출도 해보고 협박도 하고 큰소리내면서 할 수 있는건 다 하봤는데...변하는건 없더라구요.
chae1004
13일 전
저까지 답답하네요 이렇게 하자니 하는건 무리일거 같고 저렇게 하자니 또 안될거 같고 ... 그래도 답은 있을거 같은데 혹시라도 떨어져 사실 생각은 없으신가요?
글쓴이
12일 전
@chae1004 공감해주셔서 감사해요. 걱정해주신것만으로도 힘이 되네요. 제가 집에서 멀어질 수 없기에(직장,아이들문제로)남편을 멀리보냈는데 3개월도 안되서 다시 돌아오더군요. 본인이 안하고 싶으면 절대로 안하고, 하고싶은대로 하는 사람인지라.... 본인 마음이 움직이지 않으면 안되더라구요.. 다시 싸우고 싶어도 요즘은 방학이라 애들있는시간이 많아서 그마저도 여의치 않네요.ㅜㅠ
chae1004
12일 전
최대한 남편과 떨어지는쪽으로 생각해봐요 시간이 걸리더라도 ㅠㅠ
글쓴이
12일 전
@chae1004 네~최대한 방법을 찾아볼께요. 공감하고 신경써주셔서 넘 감사해요. 아무에게도 떨어놓을 수 없어 답답했는데.... 이렇게라도 떨어놓으니 속이 좀은 후련하네요.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좋은 날이 얼른 오기를 기도하고 또 기도합니다.
chae1004
12일 전
응원하겠습니다
글쓴이
12일 전
@chae1004 남편 정신차리게되면 젤 먼저 님께 알려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