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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15일 전
왜 사랑의 끝은 결혼인걸까요? 저는 고등학생때부터 사정이 있어서 부모없다시피 살았고 혼자 살았어요. 성인이 되고나서 햇수로 6년째네요. 고등학교때도 끝나면 음식점에서 일하며 생활비를 벌어야했고 성인 되자마자 일을 하며 한달벌어 한달 사는 인생을 살아왔어요. 생활력강하다는 말을 자주 들어왔고 돈모으기도 돈 절약하기도 어느정도 잘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인지 딱히 결혼생각이 없고 비혼주의로 점점 굳어가는데 문제는 남자친구네요..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 남자친구가 있어요. 사람좋고 많이 좋아하지만 저도 여태 비혼주의였는데 남자친구를 만나면서 결혼하는 미래를 그려보다가도 나는 비혼주의다 라는 말을 하고 또 미래를 그려보다가 아니라고 했다가 자꾸 헷갈리네요.. 솔직히 비혼주의라고 하면 어떤 남자가 연애를 하겠어요. 그리고 진중하게 연애를 할것같지도 않고요. 비혼주의지만 아예 연애 자체를 안하고싶은건 아니고.. 남자친구가 결혼을 얘기하거나 서두르지는 않지만 남자친구나이가 나이인만큼 제가 눈치가 보여요. 결혼을 하게 된다면 다른사람보단 이사람이랑 하고싶다는 생각이 들지만 그건 꼭 해야한다면이고.. 되도록이면 안하고싶습니다. 어릴때부터 가정환경이 안좋았고 새아버지와 엄마사이에서 지내다가 고등학교때 친부를 찾아 이제는 친부쪽과 연락하며 지내고 엄마쪽은 아예 연락을 끊었어요. 집에서 지원해줄 수 있는 형편도 안되거니와 부모 자리에 앉아야할 엄마도 없네요. 이런저런 이유로 콩가루집안인게 결혼하게되면 분명 발목을 잡을거고.. 결혼이라는게 좋아서 하는거지만 힘들 수 있잖아요? 그럴때 저는 친정이란게 없으니 의지할곳도 마땅치않고.. 애낳아도 맡아줄 부모도 없고.. 가구해갈 형편도 안되고.. 제 상황이 참.. 결혼할만한 처지가 아닙니다. 어떤 시부모가 이런 집안을 좋다고 받아들일까요? 그리고 이러한거때문에 꼬투리잡히기도 싫지만 솔직히 결혼이 개인과 개인이 만나서 그냥 같이 사는거라면 무조건 하고싶습니다. 하지만 결혼은 현실이잖아요... 결혼하기전에는 다 괜찮다, 딸처럼 대한다해도 지장찍고 식장 나오고나서 어찌될지 모르는게 사람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허다 하잖아요 그런일.. 남편도 가운데서 중재 안하는일 많고, 솔직히 아들이여도 평생 같이 살았대도 결혼얘기오가면 우리엄마가 그럴줄은 몰랐다 하는게 아들인데.. 저는 솔직히 시월드 절대 싫어요. 저는 혼자서도 잘살수있는데 굳이 뭘 위해서 그래야하는지도 모르겠고 애낳고 경력 단절되고 돈도 못벌고 가치도 인정받지못하는 집안일하며 집구석에서 애나보는.. 그런인생살며 제 인생을 허비하고싶지않습니다. 애는 절대 한사코 낳기싫지만 결혼이란걸 하는순간 분명 강압도 눈치도 받을테고요.. 아무튼 서론이 길었으나 결혼은 정말 이렇게봐도 저렇게 봐도 하기싫은데 상대는 정말 좋습니다... 하아.. 비혼주의인데 저 같은 분 계시나요? 여러분들은 어떨때 결혼을 딱! 결심하셨나요? 그리고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고 계신가요?
전문상담 추천 2개, 공감 7개, 댓글 3개
pdu04223
15일 전
저도 결혼은 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살아왔습니다.한국남자가 흔히 말하는 한남과는 절대 하지 않겠다 생각했고 하게된다면 외국인이랑 하고싶다는 생각도 많이했어요. 그런데 지금의 남자친구를 만나고 화나도 집에 데려다 주고 , 난 힘들어서 못하겠다 할때 이끌어주고, 부정적인 저에게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할수있다고 해 줄때, 이 남자랑 놀때 제일 재미있을때 다른사람이랑 있어도 남자친구 생각이 제일 많이날때 빨리보고싶을때 , 어제도 봤지만 오늘도 보고싶을때 이 남자랑 결혼해야겠다 생각했어요. 결혼을해도 하루하루가 즐거울것 같고 행복할것 같아서요. 이렇게 생각하니 제 인생에 목표가 생기고 취직해야 하는 이유, 열심히 살아야 하는이유 , 인생의 작은목표가 생기게 됬어요 이남자랑 결혼해서 행복한 삶을 사는 것이요. 저처럼 행복한 미래를 꿈꾸시면 좋겠어요. 결혼과 임신은 떼어낼 수없는 관계인것도 사실이에요. 저는 남자친구랑 이야기 후 아이는 낳지않기로 했어요. 저의 이러한 의견마저도 존중해 주고 함께해주는 남자를 만난게 제 인생의 최고의 순간이자 최고의 복이 아닌가 싶어요 .
글쓴이
15일 전
@pdu04223 부러워요.. 저도 상의는 되고 남자친구가 존중도 해주겠지만 둘만의 문제가 아니라 집안어르신들이 애낳으라고 할것같고.. 그냥 솔직히 상대방네 집안에서 어떻게 나올지도 모르겟고 그런게 걱정이네요.. 상대방은 제집안에 대해 걱정될게 없잖아요. 여자이기도 하고 아빠밖에 없으니 그냥 밥한번먹고 인사만 하면 그만인데 상대방집에서는 제사니 뭐니 할거고...하아..이런거저런거 다 걸려서 그냥 사랑을 포기할까봐도 싶어요.
pdu04223
15일 전
저도 사실 지금의 남자친구를 만나기까지 한번의 사람을 더 만났었는데요.. 2년전에 그 사람도 정말 좋은사람이었고 뭐든 다 해줄것 같았어요. 그렇기도햇구요. 하지만 그사람하고 종교가 다르니 집안의 반대가 너무 심해서 만날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사랑을 포기했구요. 진짜 진짜진짜 너무 힘들었어요. 상대방을 못 믿은것도 미안하고 스스로 결정해서 헤어져야겠다 생각한것도 후회되고 그랬거든요... 제발 글쓴이분은 혼자서 끝내려 하지마시고 꼭 상대방과 이야기 하고 결정해주세요. 그게끝이든 만남이든 그게 후회가 안남을 거에요. 포기한 제가 할 말은 아니지만 사랑에 방해물은 없을수 없는것 같아요.. 무엇이든 힘든부분, 안맞는부분은 있을거에요. 그걸 극복하고 맞추어 가면서 나아가는게 사랑이 아닐까요 ㅠ 저도 이 남자를 놔주고 지금 더 좋은사람 만나서 이쁜사랑하고있어요.. 이남자랑은 저는 4년제 메이저 대학 , 2년제 음대 / 다른 가정환경/집안의 직위..?등 다른게 너무많아요 집안만 보면요 .. 하지만 지금 저희는 안맞는것도 맞춰가고 힘들면 바로바로 이야기하고 나아가고 있어요. 집안이 안맞는거지 저희가 안맞는게 아니잖아요.. ㅠㅠ 집안의 반대 너무 힘들죠, 상대방과 나만의 문제가 아니라 가정이 걸려있는 중대한 사항이기도 하구요 . 상대방에 집안에서 어찌나오는지는 안겪어봐서 모르는거잖아요. 두려워 하지말고 한번 만나보세요! 예상밖으로 정말 좋아해주시고 생존력도 있고 가정도 잘 가꾸어 나갈수 있다고 좋게 생각해 주실 수 있어요!! 제발 포기하지 마세요. 포기하더라도 꼭 의논하고 이야기 나누고 해주세요. 난 가정이 이래서, 너의 가정이 이래서 조금 힘들덧 같아 이렇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