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모든게 제 탓 같고 힘들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왕따|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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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모든게 제 탓 같고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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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23살 여자입니다. 유치원 초중고 학창시절에 왕따를 당했어요.. 근데 당한 이유는 모르겠어요.아무리 생각해도 유치원때 밥을 늦게먹고 친구들이 밥 먹을때 반찬 샐러드에 있는 마카로니를 연필로 누르고 장난을 쳐서 선생님께 말씀드렸는데 선생님은 한심하게 절 쳐다봤어요. 저희 부모님이 어렸을때부터 맞벌이여서 외할머니집에서 자랐는데 큰이모한테도 많이 맞고 작은이모가 한번은 저한테 그러니까 니네 엄마가 욕 먹는거야 이러더라고요..뭐때문에 욕 먹는지도 모르고 그냥 마냥 속상해서.혼자 냉장고 사이 들어가서 울었어요..속상했어요 지금까지도 그렇구요.. 지금은 가족들이랑 잘 지내는데 어렸을 때 아무것도 몰랐을 때 제가 뭘 잘못했을까요.. 집이 아닌 할머니집에 살아서 눈치도 보고 성격이 좀 의기소침해지고 말도 잘 못했어요.. 초등학교 때는 친구들과 같이 놀다가 친구발에 걸려 얼굴이 다 쓸렸어요. 충격이 커서 정신을 못 차려서 동네 작은병원에 가도 똑같아서 대학병원까지가서 정밀검사까지 받았어요.. 근데 알고보니까 그 친구가 일부로 발을 걸었다네요.제가 싫어서 한번은 6학년때 학교 공사로 도시락을 싸와야하는데 놓고 와서 엄마가 가져다 주었어요..엄마가 혼자 그림그리고 있는 모습을 봤어요..혼자 왜 그러고 있냐하는데 밥 먹는데 그림그려서 혼자 있었다고 말했어요..엄마한테 미안했어요.. 중학교때는 무리로 왕따 당했습니다. 같이 다니긴하는데 이용당했죠..돈도 많이 가져다주고 쓰고.. 그래도 혼자 있기는 싫었어요. 한번은 놀다가 저한테 3명이 절 가운데에 두고 뭐라했어요. 전 울면서 처음으로 엄마한테 전화로 말했어요 그 아이들이 절 모르는척하고 혼자 있가 싫어서 다른 친구한테 억지로 붙었어요..혼자있으면 창피해서 그 3명이 절 화장실 안으로 데리고 가 말했어요 그 친구 무리가 그 3명한테 재 싫다고 재랑 다니기싫다고 왜 이렇게 앵겨 붙냐고 그랬다고 하는데 절 싫어하는 거 알고는 있었는데 제가 억지로 같이 밥 먹자고 하고 억지로 붙었단걸.. 근데 그렇게 들으니까 아무생각도 안들고 바보처럼 울면서 들었네요. 진짜 죽고싶었어요.언니도 저 왕딴거 알고있었어요 한심했겠죠? 고등학교는 같이 다니는 친구가 1명 있었는데 트러블이 조금 있었지만 참고 잘 다녔어요. 다른 무리에서 싸움이 일어났는데 불똥이 저한테 튀어서 재랑 연락하냐고 핸드폰 검사 좀 하자고 어느날은 반에 있는데 OOO***년아 라는 말까지 들었어요..반 친구들이 다 있는 앞에서 전 못 견디고 다른 친구(싸움 원인)가 자퇴하고 다른학교 같이 가자했지만 전 학교에서 안 시켜줘서 방황하고 아침마다 학교 가는척하고 버스타고 시간때우고 돌아다녔어요.. 그러다가 고2 때 대안학교를 우연히 들어갔는데 첨엔 잘 지냈는데 2학기 쯤엔 슬슬 따돌림 받았어요 변명이지만 하도 왕따를 다니니까 고등학교때 이쪽저쪽 말을 많이하고 다녔어요.. 친구들이 같이 놀아주고 그 찬구들이 다른 아이들을 욕을 하면 맞장구 쳐주고 또 그 친구들이랑 친해지려고 재들이 그런말 했다라고 하면서 욕을하고.이건 제 잘못이죠 이 방법이 아닌걸 알지만 근데 이렇게라도 해서 짧은 순간 혼자가 아니고 싶었어요.. 누군가 제가 하는말을 듣고 재는 내 편이구나 생각할줄 알았나봐요 제가 바보였죠...ㅎㅎ 이 상태로 사회생활 하는데 서비스직이다보니까 억지로 성격 밝은척을 하면서 잘 지냈어요..큰 문제 없었어요 재밌고 좋았어요!! 마지막으로 한 곳은 제가 고민이든 뭐 개인일이든 말을 잘 안하는편이에요.근데 그 매장은 가족처럼 지내고 있었고 그런 저를 못마땅해 하셔서 은근 와톨이를 당했어요..그래도 절 잘 챙겨주고 좋은 분들이여서 좋았어요..한편으로는 서운함이 있었가지고 못 견디고 그만뒀지만요.. 이렇게 제가 유치원 어린이집 초중고를 다는 아니지만 23년 중에 살아온 세월 중에 2/3를 왕따로 살았어요.. 성인이 되고서는 친구들에게 연락이 많이 왔지만 또 이용당할까봐 연락을 다 끊었어요.연락하기도 귀찮고. 이렇게 왕따 한 두번도 아니고 왕따를 당하면 저한테 문제가 있는거겠죠?? 제가 큰 문제겠죠..아무도 뭐가 문제인지를 말 안해줘서 모르겠어요.. 그리고 엄마 아빠에게는 전 짐만 된 거 같아요.. 돈은 돈대로 쓰고 형편도 안 좋은데 공부도 못하고 잘하는 거 하나없고 말도 안 듣고 스트레슨 다 부모님께 풀고 집은 좋아요 서로 장난도 많이치고 얘기도 많이하고 어느날은 몇년전에 아빠가 장난으로 웃으면서 원래 너 안 낳으려고했어 하는데 울컥했는데 분위가 때문에 웃으면서 넘겼는데 생각이 많아지더라고요 악의는 분명 없는거같은데 엄마 아빠는 날 낳은 걸 얼마나 후회했을까 라는 생각도 들고. 힘들때는 차라리 날 낳지말지라는 생각도 들고.. 언니는 대인관계도 좋고 철 들어서 장래를 위해 자격증도 많이 취득하고 대학가서도 동아리장에 과장에 교수님 사랑도 많이 받아서 해외연수도 여러번가고 교수님 추천으로 조교도하고 차석에 이것저것해서 대학을 빚도없이 장학금으로 다녔어오 진짜 저희언니는 제가봐도 멋있어요 저랑은 극과극이죠.. 전 언니가 진짜 좋아요 사이도 좋고 존경스럽고 언니도 절 잘 챙겨주고요 그래서 그런지 언니만 있었으면 행복했을텐데 라는 생각도 많이 했어요.. 한동안 행복하게 지냈는데 요즘 부모님 다툼이 많아졌어요... 돈 문제인거같아요 엄마는 아빠한테 뭐라하고 진짜 제가봐도 아빠가 불쌍할 만큼요 아빠는 그래도 꾹 참고 아픈사람한테 화내서 뭐하냐 이러지만 엄마가 짜증이 많아지신 거 같아요 장난으로 갱년기 아니야라고 할 만큼요ㅎㅎ... 이러다 보니까 싸움이 많이지고 부모님이랑 얘기를 많이 하는데 서로 힘든거를 저한테 얘기를 해요. 서로 힘든 거는 충분히 아는데 막상 이렇게 집적적으로 들으니까 좀 충격이고 괜히 마음만 무거워지더라고요..부담준ㄴ건 아닌데 저도 성인인데 눈치는 눈치대로 보이고.. 피할곳도 없고 좀 지쳐요 이제.. 근데 엄마가 요즘 혼자 있고싶대요..지쳤나봐요 한편으로는 혼자있게하고 싶은데..해줄 수 있는 게 없어요 엄마 결혼을 진짜 일찍해서 21살에 언니를 낳아서 놀지도 못하고 바로 일을 해서 지금까지 쉬지않고 일만해서 힘든 거 다 아는데 머리는 그걸 다 아는데 효도하고 싶은데 맘처럼 안되네요 아빠도 회사가 어려워져서 이번달까지만 일하고 이제 일을 못하세요.. 엄마도 수술을해서 실업급여 받고 쉬고있고.. 저도 이제 곧 일할거에요 면접 보고 왔어요..근데 만약 못 구하면 저희집은 언니만 돈 벌고 있어요. 이것때문에 부모님이 힘들어하시는 거 같아요.. 말이 뒤죽박죽인데 말 할 수 있는데가 없어서 생각나는대로 적었는데 지금 제가 뭔 말을 하고 싶은지 뭐라 적었는지도 모르겠네요.바보같죠 한심하죠 왕따 당한 이유는 그 친구들 잘못이 아니라 저한테 문제가 있어 왕따를 당한걸까요..제가 문제가 있어서 왕따를 당한거겠죠.. 그래도 한편으로는 주변환경을 탓하고 싶네요.. 부모님탓.친구들 탓. 누구 븥잡고 너때문이야 내가 왕따 당한거 이렇게 된거는 너 탓이야 할 상대가 없으니 제가 문제겠죠.. 어쩌면 좋ㄷ죠 지금 이 상황 부모님이 힘든 거 언니가 힘든 거 다 제탓 같아요.전 어떡해야 되죠.제가 뭘 어째야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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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ce77777
· 4년 전
책을많이읽어보세요... 저는힘들때 책읽으면서 책속에서 위로받고 했어요ㅜㅜ 사람들한테 고민터놓으면 괜히 절 이상하게볼것같고 그래서 책읽는게 편하더라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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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Day365 (리스너)
· 4년 전
먼저 이때까지 사람들로 인해 받은 상처가 크고 많이 힘드셨을텐데 너무너무 고생했고 잘 버텨줘서 고맙다고 얘기하고싶네요. 아마 제3자인 저도 그러는데 가족들도 그런 마카님이 한심한것이 아닌 그럼에도 무언가를 하고자했던 마카님께 고생했다고 토닥토닥해주실것이란 생각이들어요. 먼저 당하신 얘기를 해주셨는데 이유를 모르겠다고 하신것처럼 어쩌면 이유는 없을 수도 있고 어떤이유인지 모를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들어요. 그렇다고 그이유를 파헤치며 알아내고자하면서 상처를 들추시고 하실필요는 없다고 생각이들어요! 분위기에 휩쓸려서 그런 사람들도 분명 있을테니까요. 유치원때 선생님께 그런 말을 한것은 잘한일이라 생각이 들어요. 선생님께서 왜 그러셧는지는 모르겠으나 그렇게 행동하신것은 잘한일이셧으니 그렇게 바라본 선생님을 너무 생각하진 않으셨음 좋겠어요! 그리고 아무래도 친척집에서 지내다보면 마음이 편하긴 한계가 있는것같아요. 근데 그런 상황에서 이모분들께서 그리얘기하시니 어린 마음에 더 속상하셨을것같아요. 그리고 싫다고 발걸고 얼굴 쓸리게 다치게하고 충격먹게한 친구는 친구라고 하기도 어려울 것 같아요. 결국엔 마카님을 다치게 했으니까요! 그리고 중학생때 혼자있기 싫었기에 더 같이다니고자 하셨을것같아요. 하지만 당시 상황에선 그러면서도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많이 힘드셨을것같이요. 그럼에도 마카님께선 그게 최선이엿기에 그렇게 노력하셧을것이란 생각이 들고요! 고등학교때 얘랑 연락하냐면서 폰검사하고..!? 그렇게하는 그친구가 잘못된것이지 연락하고 지낸 님이 잘못된것이 아니랍니다. 그리고 고등학생때 이쪽저쪽에 맞춰주고 하신것이 어찌보면 마카님께선 그게 최선의 선택이엿을 것이란 생각이 들어요. 그래야지 될것이란 생각도 드셧을것이니까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 이것에 대해 느끼신것이 있으시기에 이렇게 이제 안하시면 됩니다. 바보였던것이 아니라 마카님 입장에선 그게 최선이엿을것이고 그렇게 할수밖에 없으셨을테니까요. 그래도 그것을 통해 느끼시고 이제 안하실것이린 생각이 들어요!ㅎㅎ 특히 남 욕을 하거나 맞장구쳐주는 등이 되면 그게 어찌되었든 당사자한테 들어가고 나 또한 같이 욕하는 사람이 되있기마련이니까요! 그리고 일하신곳에서 마카님께서 큰 문제 없으셧고 챙겨주신분들이 잇으신분들이 잇으시니 스스로에게서 매번 의문을 품고 괴롭히시진 않으셧음 좋겠어요. 특히나 일하는곳에선 이유없이 마음에 안들어하는 사람들도 있고 이얘기 저얘기가 나와 잇지도 않은 일이 생기기도하고 그러니까요ㅎㅎ..! 그리고 성인이 되신후에도 연락이 온 사람들도 많으셧잖아요! 그러니 스스로를 탓하시기보단 그런 사람들을 만나신것도 잇다고 생각이들어요. 그러니 본인만을 탓하진 않으셧음 좋겟네요. 그리고 아버지께서 원래 안낳으려고 했엇지만 그게 낳기싫어서 안낳으셧다면 안낳으셧겟죠. 또한 그 이유가 마카님을 만날까봐 그러셧을까요? 오히려 집안사정이 있을수도 잇는거고 해서 그런거겟죠ㅎㅎ 그리고 지금은 마카님을 낳으셧잖아요. 마카님이 존재하고 부모님께서 사랑하시기에 도시락 챙겨주러 학교에 가셧을것이라 생각해요. 그러니 부모님께서 날 낳은걸 후회했을것이란 생각은 하지마세요. 아마 부모님께서도 아신다면 정말 속상하실거에요. 그리고 언니는 언니고 마카님은 마카님이에요ㅎㅎ 언니가 멋있으니 존경하는것은 좋으나 비교하며 스스로를 낮추진마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마카님께서도 자격증따시고 준비하시면 되는거죠! 뿐더러 마카님께서도 일하시고 지금도 일하시고자하시잖아요ㅎㅎ 그게 얼마나 대단하고 기특한가요! 그리고 부모님 입장에선 금정적인 요소에서 자식들에게 기대야하고 상황이 좋지못하다보니 의도치않게 다툼이 있으시듯이 되신것같아요. 근데 말씀처럼 부모님께서도 너무 힘드신데 얘기할곳이 서로이고 근데 서로에게 얘기하다보면 다툼이되니 마카님께 얘기하게 되신것같아요. 허나 그것이 지속되다보니 마카님 입장에선 부담이 되었던것같고요. 게다가 부모님께선 몇십년을 계속해서 달려오시다보니 많이 힘드신부분도 있으실것이란 생각이듭니다! 그렇기에 그표현이 요즘들어 부쩍 많아지신 것같아요. 말씀대로 연세가 많으시다면 갱년기인부분도 있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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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Day365 (리스너)
· 4년 전
있을 수 있다고 생각이 들고요! 근데 이과정이 본인 책임은 아니랍니다.ㅈ그건 마카님 스스로도 아시잖아요ㅎㅎ 그러니 본인을 탓하시진 않으셧음 좋겠어요. 그리고 왕따 당한 이유도 꼭 본인 때문은 아니라 생각이 들어요. 그렇기에 시간이 지나서도 연락이 오는 친구들이 있고 챙겨주는 사람들이 있을테니까요! 그리고 본인에게 얘기를 분명하게 말해주는 사람들이 없다고하셨는데 그렇게 본인들이 말하지도 못하는데 님께 그런 사람들이엿기에 그런 사람들르인해 너무 긴시간 아파하고 본인을 탓하며 고통받으시진 않앗음 좋겟어요. 그리고 모든이가 그런게 아닌것도 말씀드리고 싶어요! 마치 마카님과 마카님의 가족처럼말이죠. 마지막으로 지금 이상황이된것 부모님이 힘들고 언니가 힘든게 마카님 때문이라고 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거에요. 그건 스스로도 아실거에요. 앞서 얘기하신것처럼 아버지께선 회사사정이 있으시고 어머니께서도 편찮으시다고 등을 얘기하셧잖아요 그것처럼 스스로는 알고잇을거에요. 그러니 그런 본인을 탓하시진 마시고 일하실 준비하신다고 하셨으니 준비하시면서 부모님이나 언니를 돕고 대화를 많이하시면 서로에게 더 좋을것이란 생각이들어요! 그리고 지금 본인얘기하는게 쉽진않으시겠지만 분명 얘기하고 기쁨슬픔을 나눌수잇는 사람또한 곁에 생길거에요! 이때까지 정말 고생했어요:) 그리고 글이 길어져서 불편하실것같아요! 끊어져서 써지기도했고요! 그냥 한마디로 마카님탓 아니에요. 그러니까 스스로를 미워하고 괴롭히진않앗음 좋겟어요. 나니까 나라도 아껴주고 사랑해주셧음 좋겟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