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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비공개
16일 전
못 견디겠어서 죽고 싶은 거보다 죽어도 상관 없겠다는 생각이 들 때 무섭더라 나는
우울
전문상담 추천 1개, 공감 9개, 댓글 2개
letmebehappy
16일 전
아 진짜 공감해요 죽음에 무덤덤하니 죽는게 아무렇지 않을 때가 더 무서워요ㅜㅜ
Lmond
16일 전
학청시절 3년 간 따돌림을 당할 때, 저마다 힘들어. 나에게는 관심도 갖지 못했던 가족들에게 '힘들다' 한 마디 못하고. 매일 옥상에 올라가 혼자 울고, 죽거 싶다는 생각을 했었어. 세상은 의지할 곳 하나 없었고, 그저 게임따위의 것에 나를 투영할 뿐이었지. 나는 그 이후에 내가 바뀌었다고 생각했는데, 여전히 사람에게 지치고. 쉽게 힘들어하는 사람이더라. 그리고 최근 일련의 사건으로 공황/불안장애가 왔어. 예전엔 그토록 죽고 싶다 여겼던게 내 삶과 비참함 때문이었다면. 지금은 우울, 불면증으로 잠조차도 못 자는 쓰레기같은 시체꼴의 내가 한없이 슬프고 진저리나. 죽고 싶은게 아니라 사람이 미쳐가니까. 거짓말이 아니라, 진짜 잠들려 애쓰는 순간마다. 죽어도 이상할 게 없겠다는 생각을 하며 누워. 언젠가 너도, 더 힘들어 질 때가 오면. 오히려 상관이 있어질거야. 살려고 발악해도 나아지지 않을 땐, 살아있는 자체도 죽음도 두려워지더라고. 지금 조금 더 건강할 때 너의 삶을 사랑해주었으면 해. 매일같이 약먹고 수십시간을 잠못드는 삶은 살아있는 것만 못해. 죽음에 대한 의지마저 없어지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