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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글
하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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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전
대학을 졸업할 무렵부터 집에선 나에게 비전을 생각할 틈을 주지 않았다. 늘 돈얘기 뿐이었다 어찌 보면 당연했다 난 재능도 없는 주제에 예체능을 선택했으니... 졸업 후 전공 관련 분야에서 잠시 일하기도 했지만 휴무도 없이 최저시급보다 못한 급여(그나마도 다 못받을 때도 있었다).. 그 적은 돈을 모두 집에 가져다 주고 바보같은 나는 차비와 통신비, 밥값을 주말 알바로 간신히 충당하며 6개월을 버티다 몸에 무리가 와 잠시 휴식기를 가졌을 때 친척들에게, 주변사람들에게 왜 정년 보장인 교사를 안하고 말 안듣는지 모르겠다며 뒷이야기 하던 말들을 애써 못들은 척 해도 마음이 아픈 건 피할 수 없었다. 니가 살면서 돈 벌어 집에 가져다준 적 있냐는 힐난은 덤이었다. 결국 급히 구직을 시도했지만 이렇다할 경력 없이 할 수 있는 일은 뻔하지않은가 남들이 하기 싫어하는 일.. 사람을 많이 뽑아도 그만큼 이탈자가 많은 분야.. 그 분야에서 마음 상하고 몸 상해가며 몇 년을 지나다 서른 훌쩍 넘어서 전공과 관련 있는 기술분야 자격증 공부를 시작했다. 또다시 시작이다. 실속도 없이 돈 쓰면서 다닌다, 그 분야 자격증 딴다고 돈이 되냐, 어릴때 니가 싫다고 해도 약사 공부를 시켰어야했다... 가족모임이 있을 때면 가족을 만나는 게 아니라 투자 실적이 좋지 않은 딜러가 투자자와 면담하러 가는 기분이다.
스트레스받아우울힘들다스트레스우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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