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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글
성추행
비공개
8달 전
역겨울 수 있으니 보실분은 마음각오하세요.
음.. 진짜 저 편으로 묻어두고 살고있는데.. 잊고 산다고 잊은줄 알았는데 꿈에 한달에 두세번은 새아*** 나오니까 힘드네요. . 트라우마 인건지.. 2살때부터 새아빠랑 자랐어요. 친아빠는 몰랐어요. 너무 어릴때이고 찾아볼 생각도 안해봤죠. 엄마는 친아빠한테 강간당해 나를 낳게되었고 너는 새아*** 거둬주는거니까 잘해야한다고 어릴때마다 주입적으로 얘기하셨어요. 제가 뭘 잘못하면 항상 그렇게 말씀하셨거든요. 엄마가 암에 걸리셔서 초3때부터 설거지하고 모든 집안일을 제가 하게됐어요. 어릴땐 시키니까 생각이란걸 하지못하고 그대로 했는데 크다보니까 내가 왜 이걸 하는거지란 생각이 들었어요. 새아빠와 엄마사이에 동생도 태어났구요. 동생도 4살차이인데 걔도 초등학생이고 그러면 할 수 있는 나이 아니냐했더니 동생은 어리고 시켜도 잘못하니까 저보고 하라네요. 어릴땐 그냥 내가 하녀고 식모구나.생각하면서 하루 빨리 이 지옥을 나가고싶었습니다. 동생 여동생이었는데 당연히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편애도 엄청 심했죠. 동생이 잘못해도 제가 맞고.. 뭐만하면 뭐만 없어지면 다 내 잘못, 나만 의심하고. 쓰는건 새아빠라고 써도 어릴때부터 같이 살았으니까 그냥 아빠라고 불렀어요. 어릴때부터 가정폭력도 되게 심해서 학교에서 교무실에 불려가 누가 때렸냐고 물어볼 정도였고. 특별히 제가 사고쳐서 맞는게 아니였어요. 청소했는데 먼지가 나와서, 강아지 용변패드 제때 안갈아서,눈치봐서 등등 사사로운것들때문에 매번 100대 이상씩 숫자세어가며 움직이면 처음부터 맞고 각종 손에 잡히는걸로 맞고. 잡히는게 없어도 주먹으로 명치때리고 싸대기때리고ㅎ.. 학교에서는 매번 심리검사에 걸려서 위클래스에 불려다니기 일쑤였고 거기서 모든걸 말한다고 해결되지않는단걸 알아서 다 터놓고 말도 못했어요. 가출하면 뻔히 고생할거 다 알고 그냥 빨리 성인이 되길 기도했어요. 폰검사도 불시에 하고 비밀번*** 다 잠궈놔도 풀라고해서 다 못지운 문자때문에 기억안난다고했다가 엄청 맞고 밤에 몰래 풀어서 문자지우고 비밀번호 열고 그랬네요. 그러던 와중 중학교를 올라가면서부터 매질이 조금 줄기시작했어요. 딱히 몸에 큰 변화는 없었다고 저는 생각해요. 2차 성징이 다른 여자애들보단 느렸던것같은데.. 갑자기 점점 제 몸을 만지더라고요. 새아빠는 퇴근하고 자신을 데릴러오라며 불러놓고 아빠 애인안할래? 아빠 애인하면 용돈줄게. 이러고 싫다하면 잘생각해봐 그랬어요. 그리고 새아*** 출근을 좀 새벽에 하는데 자기전이나 새벽에 일나가기전에 생전 어릴땐 안하던 뽀뽀한다면서 혀집어 넣거나 가슴을 빨고가고 거기 만져보겠다면서 밑에 털있는부분을 만지고갑니다. 그것도 제가 힘으로 그나마 막은거예요. 안그랬으면 더 밑을 만졌을 수 도 있죠. 싫다고 해도 한번만 한번만, 한번만 하고갈게 이러고선요. 그러고선 엄마가 잠깐 집 비운사이에 집에 둘이 있었는데 갑자기 화장실로 오라고 합니다. 원래도 집안내력이 다들 화장실문을 열고 볼일 보곤했는데 오라면서 자기꺼를 보여줍니다. 미국에서는 부모들이 이렇게 성교육을 한다고 잘보라고 만지라는거 극구싫다했습니다. 털이 왜 생기는줄아냐 성관계할때 쓸리지말라고 있는거다, 이게 무슨뜻인줄아냐 성관계하고싶을때 하는 표현이다. 그외에 더 있는것같은데 기억하고싶지가 않네요. 어릴때 모르는 남자한테 성폭행 당한적도 있고 길거리 그냥 걸어가다가 갑자기 할저씨(?)가 자기랑 영화보고 데이트해주면 용돈준다고 막 따라온적도 있습니다. 그런일을 겪고나니 남혐이라는게 안생길래야 안생길수가 없더군요. 거의 15년넘게 같이 산 인간도 그 모양이니.. 이게 잊어보려해도 자꾸 비집고나옵니다. 기억을 없애는 약 그런것좀 먹고싶네요. 자꾸 꿈에도 나오고 꿈을 제가 조절할수있는것도 아닌데. 힘이듭니다. 왜 버젓이 다른사람들은 잘살아가는데 제 인생만 이렇게 망가지는걸까요. 이 문제는 치료가 안될까요? 그냥 지역상담 위클래스는 받아본적있는데 따로 정신과상담은 기록이 남을것같아서 못받아봤습니다. 이런일을 겪다보니 우울증도 있는것같고 그냥 자살하고싶어요. 어떻게 하면 좀 나아질까요? 꿈에 안나올까요?
우울스트레스받아
전문상담 추천 2개, 공감 7개, 댓글 10개
Alice9801
8달 전
힘드셨겠네요..........
eyouth
8달 전
정말 어떻게 아빠라는 사람이 그래요 진짜 자기가 아빠라는 생각가진사람이 자식한테 자기 애인하라고 말할수없죠 절대로 너무너무 화가 나네요
글쓴이
8달 전
@Alice9801 네.. 여러모로 성적인 수치심을 많이 겪어온지라 요즘 젊은 남자애들이 2030여자들 뭐가 힘드냐는둥 다 과대망상이라는둥 실질적으로 겪은것도 없으면서 피해망상이라는둥 떠드는 얘기보면서 더 무너지네요..
글쓴이
8달 전
@eyouth 음.. 아무래도 지 핏줄이 아니니까 아무리 2살때부터 다 보고컸어도 그렇게 생각하나봐요 ㅋ.. 그것도 20몇살은 차이나는데 중학생한테 ㅋㅋㅋ.. 아동성애자인가.. 진짜 더럽긴하네요
글쓴이
8달 전
@thinkofme12 진심어린 조언 감사합니다. 고등학교때 엄마한테 작은 부분적인것만 토로했고 그때 짐싸서 확김에 둘이서 집을 나와서 타지역에서 정착하고 둘이살다가 다툼도 있었고.. 엄마가 절 혼자두고 집을 나갔어요. 고등학생인데.. 새아빠 찾아주고 다시 그 집에 들어가셨네요 ㅎㅎ.. 그냥 제가 문제였나싶더라구요. 저만 없으면 행복한 한 가정일뿐인데 말이예요. 그후로 몇년째 불면증에 시달리고 매일매일 꿈을 안꾸는 날이 없는데 잠도 깊이 못자는데 꿈도 두세번은 그런 꿈을 꾸니.... ㅎㅎ 상담받으면 나아질까요? 제 생각엔 안나아질것같은데... 아무튼 이런저런 사정으로 혼자사는데 금전적으로도 여유가없어서 상담은 엄두도 못내고 있네요. 안에서만 곪아가고있죠 뭐.. 그래서 여기서라도 상담받고싶었어요..ㅎㅎ 소중한 시간내어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showtime1004
8달 전
그냥 개 ㅆㄹㄱ랑 산거네요.. 엄마에게 얘기하세요. 그리고, 엄마가 책임지지 못할꺼면 독립시켜달라하세요. 힘내라는 말보단 빠른 조치가 필요한거 같습니다. ---------------------------------------------------------------------- 나의 답답한 맘을어떻게... ㅇ ㅏ ~ 열받네요.. 글쓴님께는 죄송하지만, 엄마도 모지리네요... 그걸 남자세끼라고 결혼한걸보면 그런ㅅㄲ들은 같은 남자들 5~10 명에게 성폭행을 당해봐야 수치심이라는걸 알텐데...
글쓴이
8달 전
@showtime1004 그러게요.. 진짜 같이 살면서 죽이고싶고 죽고싶던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어요. 엄마가 제겐 큰 의미여서 엄마만보고 참아왔고 일부로 엄마랑 같이 나오려고 특성화고계열로 갔어요. 근데 다 소용없는짓이였죠 뭐..ㅎㅎ 전생에 매국노였나봐요 제가. 그렇지않고서야..ㅎ
exciting
8달 전
저도 기억이 없어지는 약 생각한 적 있는데.. 전 오빠한테 성폭력 당했거든요. 음.. 근데 저는 그 약이 있어도 아마 안먹을 것 같아요. 진짜 매일 고통스럽고 매일 악몽꾸고..그랬는데도. 왜 그런지 아세요? 제가 당한거 제가 기억 못하면 그 일은 없던 일이 되는거잖아요... 제가 기억 못해도 그 일들이 없어진 것도 아니고, 받았던 상처가 없어지는 것도 아닌데. 그건 너무 억울했어요.. 전 충분히 고통받았고 힘들었는데.. 왜 제가 기억 못한다고 해서 없었던 일이 되는거죠? 그렇기에 전 아무리 생각해도 그 약은 먹지 않을 것 같아요. 물론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이에요. 현실에서도 생각나서 괴로운데 잠자는 꿈에서조차 가만히 두지 않는 진짜 ***은 세상. 전 그래서.. 글쓴이님한테 해 드리고 싶은 말은. 그냥.. 담아두지 않는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처음에 전 친오빨 미치도록 죽이고 싶었고. 가정 속에서 고립될 때마다 자살하고 싶었어요. 가족보다 남에게 더 기댔고요. 근데 진짜 엿같은건 제가 그렇게 힘든 동안.. 그 새끼는 잘만 웃고 다니고 밖에도 잘 돌아다녀요. 그러니까 결국 정신적으로 힘들고 한건 다 글쓴이 뿐이에요. 몇년이 지나도 이건 진짜 잊혀지지도 않아요.. 그러니깐.....그냥.. 아픈데, 덜 아픈게 답이에요. 전 그 새아빠를 미워하지 말라는게 아니에요. 그냥.. 가슴에, 머리에 담고 있으면 .. 그건 상처를 더 키우기만 한다는 거에요. 계속 생각나서, 전에 하던 생각 또 계속 해요.. 그래서 저는 글쓴이님이 더 행복해지시길 바랄게요. 매일 웃다 잠들고 매일 웃으며 생활하길 바랄게요. 힘내요.
글쓴이
8달 전
@exciting 제가 가늠할 수 없을만큼 힘드셨을 것 같아요.. 어떻게 친족인데 그런짓을 할 수 있는거죠???하아.. 세상이 진짜 어떻게 돌아가는건지... 댓글써주신 님 마음 알것같아요. 미워하지말라는게 아니라는말.. 뭔말인지 알죠. 평소에는 그냥 아무생각없이 지내요. 몇년지난일이기도하고 잊고사는게 저한테 나을테니까요. 그런데 이렇게 꿈에 한두번씩 나오면 온몸에 구더기가 지나가는 느낌이고 더럽고 역겨워요. 아무리 씻어도 씻어도 더러운 느낌이예요.. 그냥 잠시는 잊어도 생각을 늘하지않아도 문뜩 자꾸 꿈을 꾸니까 괴롭네요..
uuouu0
8달 전
아이고 머리야,,,열뻗쳐서 잠이 확 깨네요 정말 어린나이에 어찌 버티셨어요 정말 고생많았어요 도와주는사람이 없어 얼마나 서러웠어요 트라우마라는게 참 무섭죠 행복하다가도 자꾸 생각나서 괴롭고 늘 날 따라다니는 꼬리표같이 그래도 그간 고생하며 참아온건 좀 더 나은 삶은 살고싶어서 견뎌온게 아닌가요 비로소 그런 일들을 눈앞에서 지우고 살게됐는데 마저 행복해야죠 그간 누리지 못한 것들 실컷누렸으면 좋겠어요 대견해요 정말 고생많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