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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BT
gomining
한 달 전
제가 양성애자인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할 지 잘 모르겠어요.
3년동안 이 문제에 대해 혼자서 맘 썩이고 있다가 지금 처음으로 솔직하게 얘기를 털어놓게 됐습니다. 정말 정신없고 긴글이지만 조언이나 위로 듣고싶어요 전 고등학교 올라가는 여자 중3 이구요. 초4때부터 지금까지 쭉 여자아이돌만 좋아했고 (초등학생때는 친구들이 다 좋아하길래 따라서 좋아지게됐어요. 초 6때부터는 진심으로 제가 좋아한 거구요..) 지금 좋아하는 그룹 중 4명 정도를 이성으로 느끼는 것 같구요..? 실제로 짝사랑 해본 적은 딱 한번인데 중3 됐을 때 한 7개월?동안 같은반 동성친구에게 호감을 가진 적 있어요. 사실 어제 제 동생이 조금 진지하게! 그 얘기를 갑자기 하더라구요. '언니 레즈지? 솔직히 말해봐 ㅎ 나한테만ㅎ' 그래서 저는 무슨그런얘기를 하냐 ㅎ 너 진짜 그런 얘기 내 앞에서 하지말라고 몇번을 말하냐 그런 식으로 얘기했죠. 이 일이 없었으면 저 여기 와서 글 안 썼을거예요.. 항상 제 동생은 장난 식으로 얘기했어서.. 전 항상 거짓말 했습니다. 이런 느낌으로 얘기가 나올 때마다요 동생이 저런 말을 한 적은 한 일년에 5번정도예요 전 초6때 어른들에게 그런 말을 들었어요 왜 남자아이돌을 안 좋아하고 여자를 좋아하니? 그렇게 물으시면 항상 전 아무 느낌도 없이 당당하게 왜 여자가 여자아이돌 좋아하면 안되는건데여 그케 당당하게 말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땐 정말 그랬거든요 아이돌의 노래를 좋아했었고 그냥 예쁘다? 하고 말았는데... 제가 양성애자 같다고 느낀 적은 중 1때부터 인데요 제가 트위터를 딱 중1 때 부터 시작하면서 걸그룹을 좋아하시는 동성애자, 양성애자 분들을 많이 보게 되면서 아 나도 그런가 하고 말았는데 중1 2학기 딱 되고 나니깐 제가 양성애자 같다는 걸 느끼게 되었어요.. 그러면서 엄청두려워지더라고요 무섭고 .. 안 좋은 시선들이 많으니깐 .. 그러면서 가끔씩 장난스러운 이런 상황들에서 스트레스를 받게 되었어요. [제 동생이 페북 보다가 동성애자 관련 글을 보고는 저한테 동성애자 뭔가 극혐인뎅..ㅎ 그렇게 얘기하길래 전 사람이 사람 좋아하는 건 뭐가 그러냐 ㅎ 니가 더 불쌍한데 ㅋ 그랬더니 동생이 그래두 뭔가 좀.. 더러움ㅎㅎ 이러더니 좀이따가 언닌 레즈야? 하고 저한테 묻는거예요 그래서 전 웃으면서 무슨 ㅎㅎ 이상한?소리 이렇게 받아쳤습니다] [제가 중3때 제가 짝사랑하던 동성친구가 가끔씩 저를 부담스럽게 웃으면서 바라보거나 가까이서 빤히 저를 보거나 절 안거나 장난으로 사랑해 말하면 제가 조금 피했어요. 물론 정말 겉으론 아무렇지 않아했는데 속으로 많이 당황했죠.. 근데 그 친구가 한번 그런 적이 있었어요 "왜 너 당황해 ㅎ 애들아 애 자꾸 나 피한다 ㅠ" 그랬더니 어떤 친구가 저한테 장난으로 "와머야 너 얘 좋아해?? 그런얘야?? ㅋㅋㅎ" 그래서 전 그 친구를 째려보고 한번 치고는 웃으면서 넘어갔습니다] [부모님은 제가 남자던 여자던 아이돌 좋아하는 거 싫어하세요. 근데 예전에 한번 엄마가 좋아할꺼면 남자 아이돌 좋아하지 왜 이상하게 여자를 좋아하냐 는 말을 하셨습니다] 이런 상황들에서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아 하지만 속으로는 상처를 되게 많이 입고 떳떳하지 못하고 거짓말을 하고 받아치지못하는 제 자신이 너무 밉고 당황스럽고 힘듭니다 저런 상황들이 일어날 때 정말 믿는 친구에게만 얘기를 한 적이 한 두세번 정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얘기했죠 내 주변에 동성애자 분들이 많은데 너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해 ~~ 이런식으로 가볍게 물어봤더니 넌 어떠냐고 친구가 묻는 말에 난 동성을 이성으로 느껴본적은 없지만 난 그분들을 존중해 이렇게 말했더니 친구도 자기도 그렇대요. 이렇게 저는 또 거짓말하고 또 힘들고 ... 사실 저런 상황들이 없었으면 전 그냥 아무 고민도 없어요 그런데 저런 사소한 일들이 기억으로 남고 힘들어집니다.. 전 제가 아직까진 제가 뭐든 밝힐 생각은 없어요 어른이 되고 마음에 드는 사람이 생기기 전까지는요 근데 저런 상황들에 제가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고 너무 상처받고 그때마다 너무 힘들어 글 올려봅니다 잘모르겠어요 저 어떻게 해야할까요 ㅠ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
속상해불안해답답해엔젤링성정체성걱정돼스트레스받아학창시절인간
전문상담 추천 0개, 공감 3개, 댓글 3개
상담사 프로필
김바라 상담사님의 전문상담
프로필
3일 전
성정체성
#인간 #학창시절
마카님, 안녕하세요. 전문상담사 김바라입니다. 위의 프로필을 클릭하시면 저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마카님께서는 초4때부터 지금까지 쭉 여자이이돌만 좋아했고, 동성친구에게 호감을 가진 적이 있으시군요. 동생이 레즈냐고 묻는 말에 마카님의 성정체성에 대해서 혼란스러우셔서 글을 올려주셨군요. 중1때부터 양성애자 같다고 느끼셨고, 트위터를 통해서 동성애자, 양성애자 분들을 많이 보셨군요.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성장과정에서 이런 생각 감정을 느끼는 사람들이 종종 있습니다. 그렇다고 그들이 모두 동성애자, 양성애자는 아닙니다. 여러 가지 심리적인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혹시 동성애자나 양성애자라 하더라도 지금 이 나이에 달라질 것이 없습니다. 남자나 여자이기 전에 인간입니다. 어짜피 학창시절에는 남자 여자라고 해서 크게 다를 것이 없습니다. 인간으로 살기 위해 필요한 것을 준비하는 시기입니다. 발달시기에 필요한 것을 준비해서 대학을 가거나 취업을 해야 합니다. 대학교 가서 고민해도 늦지 않습니다. 대학교에 가서 원래대로 다시 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변하지 않는다 해도 그 때가서 알아보시면 됩니다. 한가지 말씀드릴 것은 양성애자나 동성애자들의 사이트를 읽지 않는 것이 필요합니다. 인터넷이라는 것이 검증되지 않는 글이 많은데, 그게 진실인 듯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런 글들을 읽으면 더 헷갈릴 수 있습니다. 읽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성인이 되서 읽으셔도 됩니다.
마카님의 사연에 담긴 한정된 정보에 근거한 공개상담이기에 방향과 내용이 한계를 지닐 수 있어요. 마카님의 문제를 해결하고 변화를 할 수 있는 전문 심리상담을 추천드립니다.
c8c8c8c8c8
한 달 전
전 레즌데 영어공부 열심히 하고 시험쳐서 이민 갈려구요... 전 한국 정말 사랑하지만 한국보다 제 연애가 중요하고 축복 속에 합법적으로 결혼하고 싶으니까요... 저 아웃팅 당해서 전교에 소문 다 났는데 이왕 소문난 거 오픈퀴어로 지내기로 했어요 글쓴이님은 저처럼 살지마세요... 저는 숨기는 거 죽어도 안 되길래 그냥 용쓰지 말자고 이런 길을 선택한 거니까요ㅠㅠ 다들 뒤에서 제 얘기를 했어요 여자끼리 더럽다는 말도 나왔을 거고 학교에서 어떻게 뽀뽀를 할 수 있냐며 욕했어요 근데 전 그게 그렇게 잘못된 거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이성커플이 학교에서 뽀뽀했으면 이렇게까지 난리나진 않았을 거라 믿거든요 제 편이 거의 안 보인다는 건 좀 슬프긴 하지만 제 친구들은 절 피하지도 않고 누가 저랑 놀지 말라고 하면 ***하지 말라고도 했으니까 전 괜찮아요 저 같은 유리멘탈도 레즈 꼬리표 3년째 붙고 있는데 잘 살고 있습니다 사랑은 계속 할 거구요 학교 애들이 저거 또 여친 바꿨네 라고 생각하든 말든 이젠 그러려니 해요 가끔 멘탈이 약해지면 노래방에 가서 내가 어케살든 니가먼상관~ 같은 주제의 노래를 부릅니다 그럼 좀 힘이 나더라고요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제 친구들은 제가 정체를 드러내기 전부터 저를 좋아했어요 레즈란 게 밝혀졌다고 다른 건 없었어요 물론 소문 나기 전 빼빼로데이 때 가방 가득 담아왔던 빼빼로가 가끔은 그립지만 전 행복해요 쓰니님도 행복할 거예요
wooni9
한 달 전
저도 바이 입니다 글쓴이님 경험처럼 가족이 혐오발언을 하거나 하진않았지만 친구중에는 좋지않은 시선으로 보는 친구도 있구요 하지만 그런 분들 보다는 글쓴이님의 모습이 어떻던간에 그대로 좋아해주는 친구, 가족, 애인이 있을거에요. 사실 혐오자들은 모르는게 많아서 혐오하는 사람도 있고 여론에 동조해서 튀지않으려고 그런 사람도 많아요. 저 같은 경우에는 좀 늦게 깨달은 편이지만 제 소꿉친구는 뭐 어때 사실 내가 동성을 좋아해본건 아니지만 나도 내가 어떤지 잘모르겠어 그냥 내앞에서만 애정행각하지마라 솔로 서럽다 이런반응도 있었고 그래? 애인있어? 나도 주변에 그런 친구 많아서 상관없어 어때? 연애는 잘되? 이런반응도 있고 그래요 트위터하신다고 하셨죠? 트위터에서 비슷한 친구들이나 지인을 많이 만들어도 좋구요 유튜부에도 퀴어분들 많으세요 글쓴이분 혼자만 그런거 아니니까 이쪽 지인들도 만들어서 조언도 듣고 같이 고민도 공유하고 그러다보면 이런 세상도 저런세상도 있구나 이런걸 알게 되실거에요 혐오자분들은 그냥 그런생각을 가진 사람일뿐이에요 글쓴이분이 상처받으실 필요없어요 응원해주는 사람도 많아요 화이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