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이혼|고등학교|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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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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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저 어릴때 엄마가 이혼하시고 혼자 저희 남매를 키우셨는데 유독 저한테만 과보호가 심하세요 특히 남자친구 사귈때마다 너무 힘들어요 고등학교때 만났을땐 공부해야 한다고 안된다고 반대하시고 굳이 그때 전남친한테 전화로 협박하고 핸드폰 뺏고 때리고,, 진짜 고등학교만 졸업하자 라는 생각으로 버텼어요. 대학교에 들어와서 2학년때 남친을 사귀게 되었는데 먼저 말하는게 무섭더라구요. 또 그렇게 반대하고 억압할까봐. 그러다가 우연히 걸리게 되었는데 심한 성적 비하발언과 폭행, 결국 전남친한테 전화해서 만나지마라는 등 심한 말까지 해서 결국 헤어지게 되었는데 그 후로 학교에도 소문이 퍼져서 학교생활이 너무 힘들었어요. 넌 왜 늘 그렇게 생긴것도 ***은 것들이랑 사귀냐고, 몸 함부로 굴리지 말고 예를들면 ***라던지, 더러운 년 같이 성적으로 비하하고 제가 남자와 관계를 가질까봐 늘 노심초사하면서 결혼할 남자랑만 해야 한다는 말을 수십번도 더 들었어요. 지금은 대학교 4학년이고 올해부터 남자친구가 생겼어요. 서로 공무원시험을 준비중인데 어느정도 공부가 되어서 둘 다 이번 시험 결과를 기대하고 있어요. 힘든 시험생활 버티게 해준 유일한 사람이고 기댈 수 있는 사람이에요. 근데 어느순간부터 엄마가 제가 연애하고 있다는걸 눈치챈 것 같아요. 두세번 붙잡고 남친생겼냐 등등 캐묻고 계속 압박하고 있어요. 죽을만큼 힘들어요. 성인이고 학교공부든 공무원시험 공부든 뭐하나 빠지지않게 하고 있고 속 썩이는것도 없는데, 예전 과거처럼 될까봐 너무 두려워요. 어차피 지금 말해봤자 헤어지라하고 폰 뺏고 때리고 남친한테까지 상처줄걸 알아서 말도 못하고 늘 살얼음판 걷는 기분이에요. 그냥 먼저 말하면 되지 않느냐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렇게 쉽게 제 사생활을 받아들이실 분이라면 먼저 얘기했겠죠,, 말하는 순간 더 힘드니까 말도 못하고 눈치보는 삶을 살고 있어요. 늘 걸리는 악몽을 꾸고 죽고 싶을 만큼 힘들어요. 갈수록 우울감이 심해지네요,, 제가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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