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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xnikitax
·4년 전
안녕, 다들 오랜만이에요. 저는 요즘 잘 지내고 있어요. 아 좀 괜히 울컥하네. 적어도 예전보다는 훨씬 상태가 좋아졌어요. 혹시 저를 아시는 분들이 계실까요? 저는 약 2년 전에 마인드 카페에서 가장 많이 활동했어요. 그때 저와 여러 말씀 나누었던 분들이 다시 뵙고 싶네요. 감사하다는 이야기를 전하고 싶어서요. 언제든지 좋으니 한번쯤은 이 글을 보신다면 댓글 남겨주세요. 늦게나마 답글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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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etocu
· 4년 전
저는 예전에 xnikitax님이랑 대화를 나눴던 회원은 아니지만 잘 지내시고 상태가 좋아졌다고 하시니 너무 좋네요. 저까지 행복해 지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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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nikitax (글쓴이)
· 4년 전
@nicetocu 저는 한창 힘들때 우연찮게 이곳에 와서 많은 위로를 얻었었어요. 그게 아직도 잊혀지질 않아서 이렇게나마 간간히 들어오게 되네요. 아직도 이곳에는 아픈 사람이 많은 만큼 좋은 사람도 많더라고요. 분명 마카님께도 그중에 하나일 테고, 저는 오늘도 이런 좋은 분을 만나뵙게 되어서 무척 기쁘네요. 당신이 항상 행복하기를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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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etocu
· 4년 전
세상이 각박하다고 하지만 좋은 사람이 더 많고 살만한 세상 같아요. 마카님두 더 행복해 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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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nikitax (글쓴이)
· 4년 전
@!733270163e67c1d2aed 그때는 이렇게 지나고 나면 괜찮아질 줄 몰랐어요. 마냥 힘들고 괴로워 당장에라도 무너질 것만 같았는데, 죽지 않으니 어떻게든 살게 되고 그러다보면서 제가 변하니까 주변상황도 변하고 그게 좋은 변화라면 자연스럽게 좋은 쪽으로 가게 되기도 했고요. 마카님께도 이렇게 좋아질 때가 올 거에요. 비록 그게 언제인지 감이 잡히지 않더라도 그리 오래 가지는 않더라고요. 마카님께서도 좋아졌다 말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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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eugol0
· 4년 전
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이에요:) 저도 힘든 시간이 좀 흘러서 지낼만 한 것 같아요.! xnikitax님이 제가 힘들어 할 때 댓글로 위로를 건넸던 기억이 있답니다. 감사해요! 저도 그 말을 꼭 전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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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nikitax (글쓴이)
· 4년 전
@oreugol0 안녕하세요 오르골님. 정말 오랜만에 뵈어요. 닉네임 8글자가 너무 눈에 익어 기쁘네요. 이름이 참 예뻐요. 오르골님. 볼 때마다 생각했어요. 이제서야 이렇게 전하게 되네요. 예전보다 좋아지신 것 같아서 다행이에요. 요근래 들은 소식 중에 가장 기쁘네요. 제가 위로를 드린 기억보다는 위로를 받은 기억이 더 많은 것 같은 걸요. 그래도 제가 건낸 말을 마카님께서 위로라 부를 수 있어서 다행이네요. 혹시라도 괜한 말로 상처를 드린 건 아닌가 싶었는데, 기뻐요. 제겐 오르골님께서 항상 다른 분들에게 위로를 건냈던 모습이 인상 깊었었어요. 이사람은 정말 따뜻한 사람이구나, 세상에 아직 좋은 사람도 남아있구나 싶었거든요. 분명 마카님께서 건낸 그 말들에 위로를 받은 사람들이 분명 많을 거에요. 그중에 저도 포함되어 있고요. 감사해요 오르골님. 제 아픈 시절에 오르골님이 계셔서 '아팠지만 그래도 좋은 기억도 있다.' 라고 드디어 말 할 수 있네요. 저도 이제 많이 괜찮아요. 그때보다 좋아졌어요. 이렇게 말씀 드릴 수 있는 것도 행복해요. 다 당신 덕분이라고, 너무 고맙다고 말하고 싶어요. 감사해요. 정말 말로 다 할 수 없을 만큼으로. 제게 좋은 사람으로, 좋은 기억으로 평생 남을 당신이 항상 행복하기를 진심으로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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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eugol0
· 4년 전
안녕하세요 xnikitax님!! 제 닉네임을 기억해주셔서 기뻐요..!! 제 서툰 위로가 인상 깊었다니ㅠㅠ너무 감사해서 몸둘 바를 모르겠어요.. 저도 괜한 말로 상처를 드리면 어쩌나 싶었던 적이 많은데 따뜻한 사람으로 기억해주셔서ㅠㅠㅠㅠ너무 벅차도록 감사합니다.. 저도 힘들었던 시절에 3년간 마카에서 활동하면서 xnikitax님과 많은 분들께 위로를 받으며 버틸 수 있었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고마워요. 제 글이 누군가에게 힘이 되고 위로가 되었다는 말, 정말 기쁘고.. 감격스러워요.. 현재는 글을 올리고 있지는 않지만 그래도 그때 그 다정함은 잊을 수 없을 거에요:) 저도 당신의 글 덕분에, 작은 관심을 먹고 자라 하루하루를 버텼어요. 감사합니다.. 제 아픈 그림 속에 별가루처럼 반짝거려서 아름다운 한편으로 남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날카로운 가시와 시린 바람이 불지 모르지만, 그 길에 따뜻한 손난로를 내미는 기억으로 남고 싶어요. 그렇게 온기가 맴도는 봄이 온다면 행복하길 바라요. 작은 행복을 기억하며 지낼 수 있길. 응원해요, 언제나 당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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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heka02
· 4년 전
잘지내신다니 정말 다행이에요:) 절 기억해주실지는 모르겠지만ㅠㅠ! 마카에서 좋은 글 많이 남겨주셨잖아요. 몇가지가 인상 깊어서 기억하고 있어요. 앞으로도 더 잘 지내시길 바라요♡ 꽃길만 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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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nikitax (글쓴이)
· 3년 전
@qheka02 안녕하세요 마카님 오랜만이에요 이렇게 다시 뵐 수 있어서 기쁠 따름이네요 저희 분명 여러 나날 동안 함께했는데 마카님을 잊을 리 없죠 분명 기억하고 있어요 기억하지 못 하더라도 제게 힘이 되어주셨단 사실은 분명하고요 저보단 마카님께서 더 많은 분들께 힘을 주셨던 것 같은데 특히 저한테 가장 많이요 저희 힘든 일이 있더라도 잘 견디고 무너지지 말아요 무너져도 괜찮으니 다시 일어나서 서로에게 버팀목이 되어주고 희망이 되어주는 그런 사람이 되어요 앞으로도 마카님이 항상 꽃길만 걸으며 행복하기 간절히 바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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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anic
· 3년 전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말을 거려니 굉장히 쑥스럽네요.. 마카에선 잠적했지만 현실에선 어찌저찌 대학생이 된 시아닉이에요. 오랜만에, 진짜 몇 년만에 들어와서 마지막 글을 눌러보았는데.. 제가 생각보다도 훨씬 어두운 글을 남겼더라고요. 과거를 받아들이고 넘어선 지금의 저로서는 순간 아찔해질 정도로요. 그 글에 당신은 걱정하는 답글을 남겨주셨죠. 사실은 말이에요. 전 그 이후로도 계속 상처를 받았고 그것을 이겨내기 급급했어요. 마카에서 있었던 일은 한때의 기억으로 희미해져가서 사실 당신이 나와 무슨 이야기를 얼마나 이야기했는지 기억나지 않아요. 하지만 그 답글 하나만 봤는데도 저를 얼마나 아껴주셨는지가 보이더라고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어두운 글을 남기고 잠적한 저를 걱정하지는 않으셨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그래서 부끄럽지만 이렇게 글을 남겨보아요. 저는 많이 아파했고 많이 무너졌지만 결국 어른이 되었어요. 21살이라는 나이가 누군가에게는 여전히 어린 나이일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상처투성이였던 17살의 저를 생각하면 잘 컸다고 생각해요. 현실이 생각처럼 만만치는 않지만 그래도 제가 과거의 상처에 아파하기보다 현재를 살아가려 한다는 점에서 저는 제게 좋은 점수를 주고 싶어요. 어린 제게 위로를 주셔서 감사했어요. 뾰족한 가시 위에도 손을 뻗었던 그 마음은 사실 지금도 위로가 되었어요. 늦은 인사지만 정말,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