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쟁이 싫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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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이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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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예전엔 뭐 다 논리적으로 따져서 이야기하면 모든게 원만하게 돌아갈 거라 생각했는데 오만한 생각이었다. 논쟁하는 사람들 보면 아니 그냥 싸우는 사람들 보면 어차피 자기 말만 맞고 상대방 말은 틀렸다고만 한다 자기 말이 맞을때까지 끝까지 싸운다 안되면 목소리를 더 크게하던지 다음과 같은 인신 공격의 오류(발화자 공격의 오류)를 쓴다 틀딱, 꼰대, 급식, 초딩, 좌빨, 수꼴, 냄져, 쿵쾅 등등 (진짜 별의별 단어가 다 생김...) 논리? 주변의 눈치? 필요없다. 싸움에서 내가 이기면 그만이다. 그걸로 자존감 채우고 승리에 기쁨을 만끽한다. 역시 내 말이 맞다고 자찬한다. 그리고 주변 사람들을 구분하는 것도 어차피 두 가지다. 내편 들어주면 역시 뭘 좀 아는 사람, 이야기가 통하는 사람 내편 안들어주면 ***, 쓰레기 인간 옆에서 제3자가 훈수 두는 양 이야기하거나 착하게 타이른다? 중립이다? 그런 사람도 그냥 내 적이다. 그래서 싸움 나던지 논쟁이 생기면 '저 사람들 싸우네', '생각이 다른가보네' 하던지 아니면 그냥 '시끄럽네...' 하고 못본 척 하고 넘어간다. 어차피 자기 말만 정답이고 다른 사람 말은 오답인데 거기 한 마디 끼어들어봐야 내 삶에 최소 한 명이상의 피곤한 사람이 더 생기게 될 뿐. ... 어렸을 때 말 가지고 싸울 때 이런 적 있었다. 응 안들려 안들려 앵애애앵애양앵ㅇ 안들려 멍청이 바보 앵앵 안들려 뭐라고 뭐라고? 으 ****** 이러다가 그래 '니 잘났다' 이러면 '내가 이겼지? 으 허접' 이러던 적 있었다 내가 10살도 안될적에 그랬던 것 같은데 딱 그 수준의 대화인 것 같다. 그래서 이제 나는 논쟁 같은 거 쳐다도 안 본다. 내가 논쟁에 끼면? 그냥 니 말이 다 맞습니다 하고 넘어간다 아니면 그냥 난 아무것도 모릅니다 하는 게 좋다 그게 속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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