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를 짝사랑하고있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동성|짝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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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를 짝사랑하고있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ydip
·4년 전
분명 그냥 친구사이였는데 언제부터였는 지는 몰라도 동성인 친구를 짝사랑하고 있어요 제가 그애를 좋아해도 되는 지는 모르지만 사람마음이 그렇잖아요..뜻하는 대로 흘러가지 않는다는 걸,,, 그애가 좋아서 더 그런지도 모르겠지만 그아이의 큰 키와 크고 예쁜손, 그리고 얼굴, 몸, 성격, 웃을때 나오는 예쁜 보조개까지 너무 좋아요. 그애의 모든게 제이상형이에요. 지금이 고2인데 고1가을에 야자시간에 그 아이의 장난으로 던진 말을 들은 이후 뭔가에 치인 느낌처럼 심장이 뛰었고 그 뒤로부터 현재까지 계속 짝사랑중이에요. 그런데 지금 제 고민은 그 친구를 이제 그만 포기하고 싶어서 거리를 두기 시작했는데 그친구도 거리두는 걸 알아차렸는지 요즘 인사도 제대로 안해요. 제가 먼저 거리를 뒀으면서 심보가 왜 그렇냐고 생각하실 수도 있고 저 또한 그렇게 생각해요. 하지만 친했던 친구랑 서먹서먹해지니까 마음이 너무 싱숭생숭해지고 나는 왜이렇게 감정적이고 충동적인 사람일까라는 생각이 들어요. 친구와 다시 예전처럼 돌아갈 수 없을까요? 그리고 짝사랑그만두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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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mangl
· 4년 전
글쎄요.. 다시 친해진다면 분명 좋은 친구가 될수는 있어요 하지만 좋아하는 마음은 접기 힘드실거란 생각이 들어요 포기를 위해 어렵게 거리를 두셨는데 굳이 자신을 힘들게 하는 친구를 곁에 두어야 할까요..? whyl님이 행복할 수 있는 선택을 하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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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cs0554
· 4년 전
전혀 whyl 님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 하나만 명심하셨으면 좋겠어요. 저도 3년을 짝사랑했었는데, 그 친구와의 관계에서 한마디 한마디, 행동 한자락에 모두 의미를 부여하며 쉽게 치우치고 흔들리는 제가 참 답답했거든요. 얼굴만 보면 너무 예쁘고 행복하다가도, 다른 친구와 노는걸 보면 서운해죽겠고, 왜 저 옆자리가 내가 아닐까 고민하고, 결국에는 내 문제인가 싶고, 그래서 짝사랑 그만 두려고 좀 거리두면 그 친구는 신경도 안쓰는 것 같아 또 서럽고, 근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그렇게 되는게 당연한 것 같아요. 누구 좋아하는데 그 정도도 신경이 안쓰이면 그게 좋아하는건가요. ㅎㅎ 그냥 그런 오락가락하는 감정 모두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줄걸, 감정 하나하나에 너무 휘둘리지 말걸. 요즘에는 이런 후회가 들어요 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