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랑도 얘기하고 싶지 않고 무엇을 해도 의욕이 없는데 어떻게 하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MBTI|고민|불안]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아무랑도 얘기하고 싶지 않고 무엇을 해도 의욕이 없는데 어떻게 하죠?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4년 전
저는 엄마,아빠,오빠,저 이렇게 가족이 4명이에요 가족끼리 말을 많이하진 않지만 사이가 안좋은것도 아니에요 그치만 서로 친하지 않은 건 사실이에요 친구관계는 초등학교때 전 활발해서 4차원이란 별명이 있었어요 중학교 2학년때까지도 활발해서 친구가 많았어요 저는 자기주장강하고 편견 없고 착한데 직설적인 그런 성격이었어요 근데 그때 제가 부럽다는 이유로 저를 싫어하는 한 애가 있었어요 걔를 굠이라고 부를게요 굠은 제가 싫어서 티나게 저를 소외시켰어요 결국 굠과 갈라섰어요 굠과만 갈라선거여서 다른 친구들과는 사이좋게 지냈어요 근데 그 이후에 무슨일때문에 굠 포함,저랑 친하게 지내는 무리들과 제가 사이가 안좋아지게 됐어요 당시 정말 친하게 지냈던 친구들이라 한순간에 사이가 어색해진게 당황스러웠었죠. 게다가 반에서 같이 다니는 친구마저 저를 위로해주지 않고 다른 친구랑 놀려고 해서 제가 많이 힘들었어요 생각해보니 반에서 같이 다니는 그 친구를 제가 평소에 안챙겼던 사실이 생각나 그 친구가 저한테 이러는 이유가 있었구나,미안한 마음과 미운마음이 들었어요. 그때부터였어요 제 마음의 문이 뭔가 닫히더라고요. 갑자기 잘하던 말도 잘 안나오고, 그냥 사람과 친해지고 싶지 않더라고요 . 주변애들은 왜 요새 조용해? 이러고 절친이 갑자기 왜 이렇게 변했냐고 답답해하기도 했지만 저도 제가 갑자기 왜 이렇게 된건지 모르겠더라고요. 그 이후로도 저는 점점 남 눈치를 많이 보게 되고 소심하게 바꼈어요. 제 성격이 바뀌니까 친구들이랑도 자연스럽게 멀어졌고, 절친들도 처음엔 위로해주었지만, 제가 열등감을 가지게 되면서 점점 떠났어요. 중3때까지 그렇게 지내다가 고등학교에 입학하게 됐어요 그때 전 알아차렸어요 제가 확실히 낯선사람과 이젠 대화를 못한다는걸요. 완전 심한 대인기피증은 아니였고 그냥 평범하게 대화도 가능하고 쭈뼛쭈뼛이런건 아니지만 예전의 저와 비교했을때비해 저를 잘 표현하지 못하고 있는 제 모습이 보였어요. 새학기처음엔 제 예전 모습이 잠깐 나왔는데 점점 시간이 지나면 다시 소심하게 바뀌고 저도 제 자신이 이해가 안됐어요 그러다 학원에 다니게됐는데 성격이 바뀌니 친구 사귀는게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그땐 정말 사람눈마주치는게 힘들더라고요 대인기피증? 걸린거같았어요 심한불안을 느꼈고 정말 하루하루가 힘들었어요 자살하고싶었고 결국 상담소까지 찾아갔어요 .. 변한건 조금 안정된 마음? 전 정말 노력했어요.. 일상적인 대화를 어떻게 하는지 잘 가물가물해서 웹툰 연애혁명을 보며 요새 애들이 어떻게 대화하는지까지 그 주인공에 빙의라도하며 마음가짐을 굳게 가진적도 있었고.. 정말 하루하루 학교교문에 들어서면서부터 마인드컨트롤 난 당당한애다 난 자신감이 넘친다 이렇게 생각하며 대화를 했고 정말 어떤날은 술술 말이 잘나와 친구들이랑도 얘길 잘하기도 했어요 그치만 아닌날이 다욱 많았죠 아닌날엔 정말 푹 우울해져서 사람이랑 대화하기도, 내 우울한 얼굴을 보여주기도 싫어서 매일 학교에서 잠만 잤어요. 사람이 이렇게까지 변할 수있나 싶었죠.. 저를 찾고 싶어서 mbti검사도 하루에 몇번씩 하며 예전 내 성격은 뭐였을까?그 성격에 빙의해서 mbti를 검사해보고, 지금 내 성격으로 검사한후 그 성격을 비교해보면서 어떻게 하면 예전 성격으로 돌아갈수있을까 고민도 해봤고.. 그러다가 이젠 지쳐서 그냥 내 자체개 문젠가보다 난 어떻게해도 안되나보다 이러면서 혼자 우울해있다가도 천성이 긍정적인게 쫌 있어서 노래들으며 아휴 괜찮아~이럴때도 있고 갑자기 멀어진 중학교친구들이 생각나 아침부터 밤까지 쉴새없이 운적도 있었고 그러다가도 다음날 아침 학교가면 우울해보이지 않을려고 하지만 그게 쉽게 안대서 학교가면 애들이 저보고 힘없고 무기력한 애라고 하고.. (친구없는건 아니구 무리애들은 있지만 피상적인 관계에요. ) 가족사이에선, 보통 엄마가 그래도 편하다고 하는데 전 엄마랑 있어도 엄마는 원래 제우울한 얘기 듣는걸 안좋아하셔서 엄마랑 있을때도 뭔가 가면을 쓰고 대화해야 할 것 갈아서 그러고 있어요. 혼자 펑펑 울고있을땐 그래도 당황해하시면서 왜 그러냐고 묻지만 이 모든걸 말씀드리면 엄마가 충격받으실까봐 그냥 말 안하고 있어요. 그리고 제가 정신적으로 힘들어지면서 학업에 충실하지 않고 지각도 많이 하니까 엄마가 지각일 진짜진짜 싫어하셔서.. 저한테 정이 좀 떨어진 느낌? 엄마가 이젠 니한텐 무슨말을 해도 니가 변할려고 안하니까 그냥 니한테 말을 안하게 된다. 이러더라고요 저도 자주 학교에 지각하는 저 보면 한심해요. (학교자체를 늦는건 아니고 7시 50분까지 등교다하면 8시까지 가거나 그래요)일상대화에서도 평소에 가면 쓰는거 생각안하고 있다가 누가 갑자기 말 걸면 어 뭐라고 말을 해야하지? 그냥 딱 아~무 생각이 안들어요. 정말 아무생각이 안들어요. 이렇게 말하면 이상할까? 이런생각도 있는거 같고, 항상 이상하게 보이지 않을려고 노력하고 있는거같아요 그리고 약간 다 저 쳐다보고있는거같고.. 이런생각도 자주 들고요 자주 커뮤니티 글의 추천수많은 베스트댓글 보면서 그 댓글과 제 생각이 조금이라도 다르면 제 생각이 맞다고 인정하는게 아니라 그 베스트댓글이 정상이라고 인식하며 이게 정상적인 사고방식이구나 이렇게 생각할려고 노력하고.. 이렇게 살고있어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저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따옴표

당신이 적은 댓글 하나가
큰 힘이 될 수 있어요.
댓글을 한 번 남겨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