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어나려고 무작정 달렸는데 변하는 건 풍경이었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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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iDiB
·5년 전
벗어나려고 무작정 달렸는데 변하는 건 풍경이었지 내가 아니더라고 도망치려해도 결국엔 받아들여야 했나봐 그러지 않고서야 살아갈 수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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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kekelr
· 5년 전
표현이 정말 기가 막히네요. 무작정 달렸는데 변하는건 풍경이었다라. 도망다니다 집으로 돌아오면, 외로움이 도망가기 바로전 그 모습으로 책상에 그대로 앉아있는 듯한 느낌이었는데.. 무수히 도망다녔던 사람으로써 많이 공감됩니다. 스스로가 스스로에게 도망갈 수는 없는 노릇이더라구요. 저도 제 마음이 지옥같아서 참 많이도 도망다녔는데, 지옥을 벗어나서도 살 수 있는 방법은 스스로가 지옥이 아님을 깨닫고 받아들이는 것 뿐이더라구요. 가장 힘든길이지만, 유일한 길이라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