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제 중1된 학생인데요. 4학년 때 여기 근처 학교로 전학 온 이후 새 친구를 사귀고,무리까지 끼게 되었어요.근데 제가 무리에 끼게 된 후 짝수인 4명에서 홀수무리인 5명으로 바껴서 그런지 무리 중 한 친구가 소외감을 느꼈나봐요. 그래서 저희 무리,그 중 저를 유독 까더라고요. 근데 제가 그 친구와 같은 무리인 건 맞지만 서로 전화번호도 없을 정도로 친하지 않고,또 그만큼 관계가 나쁘지도 않아서 그저 질투심 때문이라 생각하고 넘어갔어요. 근데 1년이 지나고 나서도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저에 대한 헛소문을 퍼트리는 거에요.제가 자기를 따돌렸다고 헐소문을 내고 다니더라고요. 근데 아까 말했듯이 저는 걔랑 아예 친하지도 않았어 단순 질투심이라고 생각하고 넘어갔죠. 문제는 2년이 지난 6학년때까지도 그 헛소문을 퍼트리고 다녀서 제가 이미지가 정말 나빠졌어요. 또 제 친구들은 다 한번씩 들어본 소문이라고 하더라고요. 그것까지도 이해 했어요.단순한 질투심이 생각이 좁아서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제 친구가 제가 왜 싫은지 그 친구한테 물어보니까 그냥 이라고 하더라고요. 근데 그 이후 소문도 점점 커지고, 그 친구가 저를 정말 심하게 까더라고요. 근데 그 이후 저는 그 친구와 마주치지만 않으면 된다고 생각하여 조용히 지냈는데, 중학교 올라온 이후 그 친구와 제가 같은 도서부가 된 거에요. 그 도서부에 신청한 사람이70명이 넘었는데 그 중 5명 뽑힌 사람 중,하필 걔와 제가 붙은거죠. 그 친구 때문에 저는 대인기피증 까지 생겼으며, 증거도 충분히 모아둬서 학폭으로 신고할 수도 있겠지만, 너무 불안해요. 또 계속 3년동안 같은 부서라서 서로 얼굴 봐야하는 거 자체가, 남은2년은 어떻게 보내야 할 지 두려워요. 여기서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말을 적게 하자 말이란 부풀려지기 마련이며 그것은 나를 깔아뭉개, 질식하게 할테니 듣고 생각하고 필요한 것만 내뱉어야 해
저는 친하다고 말만하는 친구들만 있고 막상 같이 다닐수있는 친구는 없어요 제 무리도 홀수라 전 늘 혼자 다니고요 그리고오래된 친구들도 각자 더 친한 친구가 있어요그런데 제가 초등학생때 ***였서서 혼자다니는게 너무 힘들어요 어딜가나 항상 어쩔수없는 벽이 있어서 끼기도 어렵구요 어떡하죠?
친구를 사귀어도 이 친구가 내 옆에 오래 남아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요. 어짜피 다 떠나갈 인연이라는 생각이 드니까 친구가 저랑 좋아하든 멀어지려 하든 싫어하든 붙잡고 싶지도 밀어내고 싶지도 않은 감정이 들어요. 근데 제 스스로 이게 잘못되었다는 생각이 들지만 안 고쳐집니다 ㅜ
나 친구가 없나바. 아무도 날 생각해주지 않더라
중학생인데 저희 반에 공식적으로 따돌림을 당하는 친구가 있어요. 저희 반 친구들은 매일 그 친구의 교과서를 찢고,물을 뿌리는 건 기본이고,패드립을 하고,때리더라고요. 하지만 저희 반에서 말리는 친구는 저 말고 단 한명도 없었어요. 몇 학생들은 속으로는 심하다 생각해도 말리지 않았고,대다수 그 친구를 괴롭히는 것을 즐기고 있더라고요. 그러다 오늘 어떤 애가 그 친구한테 억지로 바닥에 떨어진 눈을 핥아 먹으라며 눈을 그 친구 입에 넣는 것을 보고 저는 안되겠다 싶어서 그 애에게 하지 말라고 얘기를 했어요.그러자 제가 괴롭힘을 당하던 그 친구를 좋아한다는 헛소문도 생겼구요. 제가 요즘들어 그 친구를 도와주는 것 때문에 ***지 약한 괴롭힘을 당하는 거 같아요.요즘 학교다니기가 너무 힘들어요. 그 친구를 계속 도와주는 게 맞을까요?
대학원 연구실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 6년차입니다. 선배들한테 많이 미움 받았습니다. 이유가 있겠지만 가족같은 사이라고 생각했던 때가 있었기 때문에 사이가 틀어진 후 자퇴를 생각할 만큼 힘들었습니다. 그때는 마음의 힘이 남아있어서 그런 행동들에 겉으로는 흔들리지 않았던 것이 더 그 사람들을 화나게 했던건지, 점점 도가 지나치더군요. 힘들었는데요. 그저 흔들리지 않고 나한테 집중하면서 악착같이 버텼던 건데요. 아직까지 그 사람들이 같은 학회장에 와있고 가까이 있다는 말만 들어도 철렁하고 손이 떨릴 정도로 괴로운 몇 년이였습니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뒷담으로 맺어진 사이였던 것 같아요. 저는 화나서 그러겠거니 들어주고 중간에서 조율해주면 다같이 지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 사이에서 연인이 생기면서 그 뒷담이 저를 향할 수 있다는 사실은 인지를 못했습니다. 그리고 그 후 그 선배들이 졸업하고, 1년뒤 그 선배들 친한 동생이 대학원 후배로 들어왔습니다. 너무 힘들어요. 말도 안듣고 업무 할당하면 화내고, 안하면 무시한다고 하고. 제가 실수 하나라도 하면 하나하나 다 짚어서 다른 사람 다 보는대서 이야기합니다. 업무 성향이 많이 다르기도 하고 제가 그 친구에 비해서 꼼꼼함이 부족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런데 공개적인 자리에서 말하니 저는 얼굴이 새빨게 지면서도 할 말이 없어집니다. 종종 제 잘못이 아니기도 하지만, 구지 범인을 색출해 내고 다른 사람을 제 방패 삼는게 비열해 보이고 제가 그 친구를 무서워하는 것을 인정하는 것 같아서 제가 한게 아니라고 말안합니다. 근데 제가 한 줄 알면서도 꼭 다들 보는 공지방에 올리며 화를 냅니다. 다른 친구들한테는 전화로 해결하면서요. 내가 기분 나쁘니 하지말라고 했다가 선배한테 혼났습니다. 별걸 다 기분 나빠한다고요. 다른 사람들은 그 친구를 참 좋아합니다. 저는 이해가 안돼요. 모두가 그 아이의 미운점만 봤으면 좋겠고 진짜 망해버렸으면 좋겠다가도, 이런 제 모습에 화들짝 놀랍니다. 너무 한심해요. 그 후배를 보면 저를 미워했던 선배와 제 앞에서 아닌척 제 욕을 하던게 떠오르고, 제가 예민한게 아니냐던 선배의 말이 떠올라요. 다른 후배들이 이런 저를 어떻게 평가할지 모르겠어서 무섭고, 저빼고 다 잘지내는 것 같아서 우울해요. 그 친구가 증오스럽고, 제 편이 아닌 것 같은 사람들이 밉고 이상황이 서럽습니다. 연구실에서 대화하는게 무섭고, 이런 제 모습을 누가 아는게 무섭습니다. 그렇게 후배한테 무시당했다고 느껴지는 순간들에 다른 후배들이 뭐라고 생각했을지 걱정돼요. 얼마나 부족해보일까요. 그 친구들도 무시하지 않을까 사실 이미 무시하는거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듭니다. 그 누구도 그런 말 한적이 없는데도요. 이런걸 피해망상이라도 하는걸까요? 이런 제 모습이 한심하다가도 다 제 편이고 상대가 모두에게 미움받았으면 좋겠어요. 그런데.. 저는 그 친구가 그 외에도 남들 안보는 사이에도 저에게 한 많은 행동과 무례함을 구지 말하고 싶지도 않아요. 후배하고 싸워보려고 뒷담하는 치졸함 보이고 싶지도 않고, 그런 제 모습을 가지게 된다는게 싫습니다. 사실 이미 싫습니다. 이런 일로 흔들리는 제 자신이요. 저는 똑같이 상처주고 싶지 않지만 그렇다고 이 상황을 안고가고 싶지도 않아요. 이제는 매순간 도망만 가고 싶어서 출근이 끔찍하고 출근해서 그 아이를 , 사람들을 보는게 속이 꽉 막힌 듯이 답답합니다. 눈을 떠도 늦은걸 알면서 유튜브를 봅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어디서부터 잘못되었을까요.
저는 어릴 때 언제부턴가 낯가림이 심해지고 소심해지기 시작해서 어린이집 때부터 대인관계가 늘 어려웠어요. 저는 초중고를 거치면서 늘 친구가 없이 혼자다니는 존재감 없는 학생이거나 비만같은 외적인 부분에서 괴롭힘을 당하기도 했고 필요할 때만 나를 데리고 다니고 다른 친구가 있으면 저를 투명인간처럼 대하는 친구도 사귀었어요. 가끔 딱 한 명 저처럼 친구와 잘 어울리지 못하는 친구가 있으면 그 아이랑 1-2년을 다니기도 했지만 졸업 후에는 서로가 서로에게 아무것도 아니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마음이 맞았다기보다 서로 최소한의 고립만 없었으면 하는 마음이었던 것 같아요. 고등학생 때는 첫 1년은 아무도 없이 다녔고, 이후엔 그래도 예체능 입시로 학원을 다니게 되면서 비슷한 목표와 성향을 가진 친구들과 함께 그나마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요. 원래라면 입시를 하는 시기가 가장 괴로운데 저는 단순히 제가 속해서 웃고 떠들 수 있는 자리가 있다는 것만으로 입시를 하던 고3 때의 기억이 너무 좋았던 것 같아요. 하지만 대부분의 학원 친구들과는 여전히 연락하거나 하지는 않아요. 마음 놓고 친해지고 싶지만 즐거운 와중에도 저는 항상 이 친구들이 나를 이상하게 여기지는 않을지 불안함도 한켠에 있었어서 스스럼없이 대하는 것까지 친해지지 못했어요. 저한테도 그 시기에 꼭 붙어다니는 친한 친구가 아예 없지 않았어요. 학원에서 만나고 대학에 입학한 후로 1년은 더 모이던 친구 셋이 있었는데 그 중 한 명은 제가 친한 친구라고 장담할 수 있었어요. 그 친구와 저는 서로 장난을 치다가도 한 편 조용해지면 그건 그것대로 편했어요. 뜬금없고 별볼일 없는 이야기를 해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고 그러려니 들으면서 종종 깊은 고민을 가지고 조곤조곤 서로 대화를 주고받던 그냥 그 자리에 있어주는 느낌의 좋은 친구였어요. 그 친구랑은 대학교 같은 곳에 다른 학과로 붙어서 학교에서도 종종 만날 수 있었어요. 서로 시간이 맞지 않아서 자주 만나진 못했지만 학식을 같이 먹고 산책을 하다가 헤어지는 날이 주마다 있었어요. 그때도 서로 힘든 일을 공유하면서 힘내자고 다독였던 기억이 나요. 그리고 그 시기에 저는 심적으로 너무 불안한 상태였어요. 남들이라면 꿋꿋하게 해낼 졸업 작품 준비와 전시를 불안하다는 이유만으로 제대로 해내지 못 했어요. 사람 앞에 나를 드러내는 게 무섭고 어떤 평가를 받을지 무서웠어요. 학기의 마지막까지 초안을 계속 뒤엎기만 하다가 그 해에 졸업을 해내지 못 했어요. 늘 지지해주시는 부모님께도 죄송했고, 애써 끝까지 지도해주신 교수님께도 고개를 들 수 없었어요. 여전히 그 시기의 제가 많이 나약하고 한심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정말 우울한 나날이 계속 되었어요. 졸업 전시가 끝났어도 남은 강의들이 있는데 처음으로 모든 게 망해도 아무렇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강의를 들으러 바깥으로 나가고 싶지도 않았어요.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모르는 학생들을 공용부엌에서 마주칠 때마다 상대는 나한테 아무 생각이 없다는 걸 머리로는 생각하면서도 온몸이 불안하고 긴장되었어요. 그 날 한 과목은 무단으로 결석을 한 번 해버렸고 이후 또 다른 과목은 기말고사를 제출하지 않아 그 학기에 F로 끝나버렸어요. 졸업은 당연히 못했어요. 그런데도 후회가 들거나 정신 차려야 한다고나 지금 이 상황이 심각하다는 기분이 들지 않았어요. 머리가 멈춘 것 같았고 그냥 이 앞에 뭐가 없을 거 같았어요. 이제부터 뭘 해야겠다 하는 게 아예 없었어요. 무작정 슬프고 제가 아무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생각만 들었어요. 그래도 그 때의 제가 정말 다행이었던 건 학기 도중 제 상태를 살펴주신 지도 교수님께서 학교 내에서 진행하는 상담이랑 정신과 방문을 고려해보라는 말씀을 해주셨고, 당시 기숙사에서 부모님께 울며 전화했을 때 부모님은 제 소식을 듣고 나무라거나 하지 않고 그렇다고 심하게 슬퍼하지도 않으시면서 담담히 받아주셨어요. 상담을 남은 학기 주차부터 집이 돌아간 이후 몇주 간까지 진행하면서 누군가에게 제 고민을 털어놓고 마음을 되돌아보는 경험을 처음 해볼 수 있었어요. 매 상담마다 울고 어떻게 대답해야하는 지 어려운 부분이 많아 모르겠다는 말만 연신 쏟았는데 그럼에도 차분히 이끌고 도움을 주신 상담사 선생님 덕분에 머리가 많이 맑아졌던 것 같아요. 특히 기억에 남고 지금도 튼 영향을 주는 게 있어요. 예전부터 성격이랑 생각 차이로 있었던 아빠와의 트러블에 대해서도 상담을 하면서 내가 왜 언제부터 아빠에게 적대감을 가지고 있었는지 돌아봤어요. 예전의 아빠는 이랬지만 현재의 아빠는 또 어떤지, 아빠가 나와의 관계에 있어 어떤 노력을 하는지 더 넓게 보기 시작하면서 원래 집에서도 있었던 불안과 스트레스가 지금은 거의 없어질 수 있었어요. 가족은 완전히 편해졌지만 여전히 바깥에 대한 불안은 어떻게 되질 않더라고요. 그 바깥에는 가족이 아닌 주변 사람도 포함이었어요. 사람을 만나고 소통하는 게 너무 불안했어요. 저는 저를 어디에 내놓든 스스로를 부끄러워할 수 있는 상태였어요. 같은 대학에 붙은 친한 친구가 저에게 연락을 종종 보냈지만 당시 저는 답장을 고민하는 것마저 너무 큰 부담으로 느껴졌어요. 어떻게 인사해야할지 대화를 이어나가야 할지 머리가 하얘지면서 적어도 할 줄 알아야 하는 커뮤니케이션이 답도 없이 고장난 것 같았어요. 친구는 제 생일에도 한 번 그리고 명절같이 인사할 수 있는 시기에 한 번씩 연락을 줬는데도 저는 읽지 않았어요. 제 마음을 모르겠어요. 예전같이 스스럼없이 당장 대답을 하면 되는데 왜 그게 무서*** 모르겠어요. 제게 마음 써주는 친구가 너무 소중하고 너무 미안한데 미안할수록 그냥 그 친구에게서 저를 지우고 싶더라고요. 제가 없어도 그 친구가 잘 지낼 것처럼 느껴질 때도 있어요. 전 누구한테 소중한 사람으로 여겨지기엔 너무 모자른 사람인 것 같아서요. 그렇게 친구가 남긴 마지막 연락이 9월이에요. 그 친구와 얼굴 보고 만난 건 친구의 졸업 전시를 축하해주러 갔을 때가 마지막이에요. 카톡으로 제가 보고 싶다고 해줬는데 아직도 대답을 해주지 않았어요. 작년 겨울부터 지금까지 저는 거의 바깥에 나가지 않았어요. 정신과에 약을 받으러 가는 게 아니면 외출이 아예 없었는데 가을부터는 정신과에 가는 것도 어려웠어요. 무기력하다거나 몸이 아픈 건 아니고 다시 졸업에 도전하고 있는 중이라 졸업작품에 온갖 부담을 쏟아붓고 있었고 이건 현재진행형이에요. 지금의 저는 작년보다 정말 미세하게나마 긍정적인 사고를 하게 되었고 매일같이 잡다한 생각과 걱정에 눈물이 나지도 않으면서 이유없이 불안한 날도 많이 적어졌어요. 불안을 표현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고 가족의 케어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을 많이 하고 있어요. 전시가 많이 불안하면서도 동시에 설레는 마음도 들기 시작했어요. 다음주에는 용기를 내서 생애 처음으로 혼자 미용실에 갈 거에요. 졸업을 하면 운동을 시작하고 안경점에서 안경 세척을 하러 가거나 자잘한 외출을 늘려나가려고 계획했어요. 많은 새로운 걸 해나갈 건데 너무 오래 전부터 해결하지 못한 친구에게 할 답장이 여전히 마음에 크게 자리 잡고 있어요. 친구가 기뻐해줄까요? 지금도 저를 보고 싶어해줄까요? 너무 미안하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연예인 얘기 드라마 얘기 미용 뷰티 등등 흘러가는 가벼운 얘기들이 너무 재미없고 시간낭비처럼 느껴져요. 내가 좋아하고 관심있는 분야 얘기만 하고 싶고 무리 속에서 그런 주제가 나왔을 때 재빨리 다른 분야로 화제를 돌려버리는 사람이 너무 밉고 짜증나요 사람을 사귀는 데 있어 마음이 점점 닫혀가는 것이 몸서기치게 느껴져요. 사람 자체에 대한 관심이 사라져가고 스스로에게만 집중하려 하니 점점 인간관계가 좁아지는 기분이 들어 슬퍼요...
너무 외로워요.. 혼자인 듯한 기분 제가 너무 많은것을 바라는 건지 애인도 친구도 직장생활도 지금 모두가 꼬이는 기분이에요. 이젠 사람 말 들어주는것도 지겨워요. 내 이야기는 듣지도 않고 일방적으로 이야기하는 그 친구도 끊어낼까 싶어요. 말에서 주도권을 가진 사람이 되고 싶어요. 점점 목소리가 안으로 파고드는 느낌이에요.
제가 사람을 너무 믿다가 뒷통수를 맞은게 한두번이 아닌데도 습관적으로 자꾸 퍼주게되고, 믿게됩니다.. 그런데 가끔 가다가 저에게서 필요한것을 얻고 버리는 친구들이있습니다. 그럴때마다 저는 큰상처를 가지는데 그럴때마다 멍청하게도 또 사람을 찾고,믿을려고합니다., 그러지 않고 싶은데도 좀 처럼 잘되지않네요.. 사람을 너무 안 믿어도 문제일것같은데..저 해결방법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중 1학년 여학생 입니다 저는 저 포함 6명의 친한 친구들을 사귀었는데요 근데 1명이랑은 성격이나 생각 등 많은 것이 잘 안 맞아서 지금 싸운 상태입니다 그래서 지금은 5명에서 다니는데 1명은 자기 자신의 반에서 놀아서 같이는 안다닙니다 그래서 총 4명에서 같이 다니는데요 어제가 기말고사라서 오늘 놀러가기로 했습니다 갑자기 자기반에서만 놀던 애도 같이 간다는 겁니다 그래서 뭐..그냥 같이 가기로 했죠 홍대를 가기로 해서 제가 다 어디갈지 일주일전부터 애들한테 물어보고 찾았는데 갑자기 놀기로 했던 당일에 홍대 안가고 다른데 가면 안되냐고 물어보는 겁니다 그래서 그냥 알겠다 했어요 근데 친구 A가(놀러가는 친구 중 한명)이 청소라서 기다려준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기다렸는데 청소가 2분도 안되서 끝난거에요 그래서 제가 “친구A야 벌써 청소 끝났어?청소가 1분도 안되서 끝났냐”라고 말했어요 되게 친절한 말투로 말했는데 걔가 갑자기 우는 거에요 저는 다른 애랑 말하고 있어서 몰랐고 그랬는데 걔가 먼저 가고 제가 나갔더니 2명에서 그냥 먼저 가버리는 거에요 그래서 저는 집에 왔죠 갑자기 전화가 오더니 친구A가 너때문에 운거 아니다 그냥 자기네 반 친구들 얼굴이 보여서 울컥했다 라고 말하는 거에요 저는 어이가 없었죠 솔직히 그렇게 말하면 저도 속상한거 많은데 저도 맨날 울순 없잖아요 그러고 그냥 안 놀기로 했는데 친구 A랑 원라 놀기로 한 애들이랑 놀았다는 거에요 그래서 저 울었는데..그냥 인간 관계를 다 접고 싶어요 살려주세요
안녕하세요 고1입니다 친구들이 내 말에 대답 안하고 대화가 안이어지고 끊기고 내가 상대방의 말에 답장하는데 적절한 유쾌한 반응을 못한 것 같고 내가 말을 절었을 때 더 나은 표현이 나중에 떠오를 때 등 요즘 인간관계 스트레스가 심해요 몇몇 친구들만 그런게 아니라 학교 친구들 모두와의 관계가 이렇다 생각해 앞으로 어떤 점을 개선시켜야할지 모르겠어요 시험도 얼마 안남았는데 인간관계로 스트레스 너무 받아서 힘드네요..
물론 저를 위해서 하는 말인건 알아요 근데 저는 아직 그 시간에 고여있는데 저만 빼고 시간이 흘러가는 기분이 들어요 잊고 지내는게 저는 안되네요
더 할말이 없네요......사람들은 나를 피하는것 같고 나도 다가가기 싫고.....취미를 아무리 해도 그때만 잠깐 즐겁고 금방 하루종일 우울합니다. 제가 보기에도 지금 정상은 아닌것 같아서 여기에 글을 써봅니다....지금 목발을 짚고 있는데 다들 저를 버리고 그냥 가버립니다.....한 두 번 같이 가자고 붙잡아 봤지만 소용이 없었고, 저는 그렇게 외톨이가 되어가는 기분입니다.....제 모토가 길고 굵게 사는거라 죽을 결심은 안하지만 도저히 힘이 안나고 겉으로만 멀쩡한 척 무기력해지는 하루입니다....인생은 왜 저에게만 이렇게 힘든 걸까요.
안녕하세요. 이제 대학 입시도 다 끝나고 대학발표와 졸업할 일만 남았는데요. 졸업 후에 고등학교 친구들을 손절해도 될까요. 이 생각이 갑자기 든건 아니고 고3 생활 거의 전반에 들었었어요. 겉으로는 괜찮은 척 받아주는 척 했지만, 친구들한테 받은 상처들도 크고 같이 있으면 소외감도 많이 느끼고 솔직히 걔네 사이에 제가 없어도 될 것 같다는 생각도 많이 들어요. 학기 내내 졸업하면 안봐야지 하면서도 마음이 약해지고 가끔씩은 같이 있으면 즐거운날도 몇몇있긴 있었거든요. 힘든 날이훨씬 많았지만.. 만약 손절한다면 연결된 친구가 많아서 다 해야 할 것 같아요. 걔네 다한테 미련은 별로 없어요. 이미 저 혼자 저도 모르는 새에 마음정리 했는걸 수도 있지만..가끔은 즐겁다치더라도 만날때 불편한 관계는 정리하는게 낫겟죠..?? 고민되는거는 혹시라도 나중에 만나야 할 상황이나 필요할 상황이 올수도 있고 뭔가 고등학교친구는 평생친구라는데 다 손절하면 전 고등학교 친구가 없잖아요. 그게 좀 걸려요. 막상 이 시간이 오니까 고민되네요..
먼저 성적 피해를 보신분은 클릭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일기 형식으로 적었는데 전문답변을 꼭 받아서 상담까지 받고 싶어요. 나는 외동 딸로 부모님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랐다. 초등학교 5학년 무산된 이혼이 중학교 2학년 다시 언급되었다. 시험 기간 무렵 아빠는 내게 이혼할지 말지 결정하라고 했다. 시험이 끝나지 않길 바란건 그때뿐이었을거다. 이혼을 하라고 했고 나는 부모님을 위하는 마음과 집안의 적막을 깨고 싶은 마음이 함께 들었다. 부모님 두분 다 자신에게 오라고 했고 아빠는 엄마의 지난 날의 행실을 들추며 험담했고 자신에게 오지 않으면 평생을 안보겠다고 협박했다. 이때는 내가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하는 상황을 지나 학교 친구만 남아있을 때였다. 그 사건 이후 외향적이던 나의 모습은 점점 내향적인 모습이 되었고 눈치보는 성격이 되어있었다. 사건은 이런데 나의 웃는 표정이 기분나쁘다던가, 다가가면 무시하고 시시덕 거렸다. 부모님의 사이가 좋다고 생각했는데 그 당시에도 균열이 있어 나를 돌봐줄 여력이 없었나 보다. 나는 우는 아빠의 모습에 엄마에 대한 편견이 생겼고 엄마와 함께 가고 싶지만 왠지 모를 협박과 경제적인 부분과 여러 가지를 고려해 아빠를 선택했다. 난 두분이 이혼하면 자신의 삶을 챙기며 다시 적막이 걷히고 웃음소리가 가득한 집으로 바뀔것만 같았다. 하지만 아빠와 할머니의 독립적이고 권위적인 성향과 의존적이고 순종적인 나의 성향은 맞지 않았다. 아빠와 할머니는 엄마가 떠나가는 그 순간부터 엄마의 욕을 해대기 시작했다. 이혼하는 순간 아빠와 할머니에겐 남이지만 나에겐 피가 섞인 엄마였다. 부정적인 말과 욕설, 눈빛 모든것이 보기싫고 지겨워졌다. 밝았던 성격도 점점 수그러들고 믿었던 엄마는 어렸을적부터 모았던 500만원의 돈을 허락도 맡지 않은채 써버렸다. 말이라도 해줬다면 나는 엄마에게 드렸을거다. 믿었던 엄마의 배신과 갱년기로 기분이 오르락 내리락 거렸던 아빠의 행동은 나를 혼란스럽고 힘들게 만들었다. 아빠는 공격적으로 변했고 언어적 폭력을 행사하셨다. 나를 깎아먹던가, 옥죄어 오는 말, 욕설, 까내리는 말투와 표정 등 그런 행동들은 나를 사라지게 만들었다. 가족에게도 기댈 수 없고 어느 누구하나 나를 돌봐줄 수 없는 상황 속에서 나는 친구에게 기대게 되었다. 혼자서 흐느낄 수 밖에 없던 나는 웹툰을 보거나 친구들과 나쁜 행동을 하는 것에 거리낌이 없어졌다. 둘이서 하나를 비웃거나, 이성에 눈이 떠 차마 누구에게 말할 수 없는 것들을 일삼았다. 뒷담화, 험담, 갈라치기, 선긋기 등 누군가를 깎아내리거나 나를 올려치기하고 남자에게 목매며 불건전한 생활을 지속했다. 내가 좋은 성적을 받기 위해 친구의 책을 베끼거나 선생님께 화를 내는 등 비정상적인 행위를 하면서도 나의 잘못을 몰랐다. 잘잘못보다도 윤리적인 판단력이 바닥이었다. 그게 재밌었고 즐거웠다. 그것은 성인까지 지속되었고 더 큰 ***적인 행위에 노출되게 되었다. 그게 잘못인지도 오히려 자랑스럽게 생각했었다. 마음 한 구석엔 텅텅 비었고 누군가가 채워주길 바라는 마음이 있었다. 아빠의 강압적인 언어와 비언어적인 행동은 내가 누구인지 알 수 없게 만들었고 무감각해졌으며 감정의 무덤덤함을 증폭시켰고 아빠는 그것을 보고 너는 왜 이렇게 애가 무덤덤하냐고 반문했다. 나는 의아했다. 그렇게 만든 이가 누구인가. 조금이나마 얘기를 하려고 해도 항상 분위기를 무겁게 해 압박을 줬는데 누가 거기에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을까? 언제나 집안은 2:1로 내가 약자였다. 내편은 없었고 부모는 애같이 어린 나는 부모같이 눈치보고 보살피는 수준에 이르렀다. 나는 엄마에게 가고 싶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엄마에게 가지 못한건 아빠의 협박이 아닌 엄마가 나를 버릴지 모르는 그 상황이 무서웠던 것 같다. 언제나 엄마에게 오라고 엄마는 말했지만 나는 피해망상과 열등감으로 엄마가 도청을 하진 않을까, 나를 팔지는 않을까, 나를 버리진 않을까 그런 두려움에 아빠와의 관계를 유지하면서도 항상 아빠에게 버림받았을 때 돌***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해둔거다. 부모는 아이가 없어도 살 수 있지만 아이는 부모가 없으면 생존에 위협이 될 정도로 살기 어렵다. 생존 본능을 자극시켰고 아빠는 열등한 나는 필요없어했다. 내가 돈을 벌고 있을 때나 쓸만할때는 인정했다가 다시 쓸모가 없으면 싫다는 말을 하셨다. 중학교 3학년 강박증이 도졌다. 안좋은 생각을 했을 때 침을 삼킬 수 없었고 반드시 뱉어야 했다. 학교에서 이런 일이 발생했을 때 가방에 몰래 뱉었고 냄새가 심해져 친구들의 놀림 대상이 될 때도 있었다. 고등학교로 올라가서는 책의 수를 세거나 수도, 가스, 전기, 문단속을 확인하고 시험기간때에는 한달가량 남몰래 울면서 공부를 했다. 나는 도덕적 관념도 사라졌고 윤리적 관념도 사라져 내 몸이 왜 중요한지, 남에게 줘도 아무런 해가 없다고 생각했다. 나는 내가 중요치 않았고 그 생각은 23살까지 이어졌다. 왜 성ㅍㅎ이 문제인지, 성ㅍㄹ이 문제인지도 모르는 지경에 이르렀다. 오히려 고마워해야한다는 지금 생각해보면 경악스러운 생각까지도 일삼았다. 성인 때에는 환청이 들리거나 만성 두통에 시달렸고, 악한 생각이 머릿 속을 지배했다. 나는 견딜 수 없어 자기 방어에 들어섰다. 자신 만의 규칙을 정하기 시작한거다. 가령 횡단보도 흰색 줄만 밟아야 하거나 이 길은 가서는 안되거나, 이건 먹으면 안되거나, 이걸 하면 죽거나, 이걸 하면 살거나, 시간 안에 책을 펴야 하거나, 이런 생각하면 침을 삼키지 못하거나, 이런 생각하면 먹질 못하거나, 어느 날은 불길하거나 등등 자신을 억압하는 제약이 생기기 시작했고 만약 지키지 못하거나 윤리적인 생각을 하지 못했을 때 자기 처벌은 가혹하다. 나를 폭행하거나 뺨을 치거나 머리를 때리는 일은 기본적이다. 죽으라는 말을 하거나 내가 한 말을 반박하는 생각을 하게 되고 나를 괴롭힌다. 나는 벌을 받고 있는게 아닐까 하고 생각할 때가 많다. 친구도 잘못 사겨서 가스라이팅 당하거나 남의 말에 잘 휘둘리고 내 신념을 믿지 못하거나 나를 믿지 못하거나 의심하고 불안해하고 안정적인 생활을 하지 못한다. 누군가가 대화를 꺼내면 이어가질 못하고 나 자신에게도 관심이 없어 남에게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 눈치는 많이 보고 눈치는 없다. 어떻게 고쳐야 할지 모르겠다.
사람에게 미움받는 건 힘든 일이다 더군다나 이유가 정확히 짐작이 되지 않을때는 스스로 갖가지 이유를 찾아댄다 그 과정은 고통스럽다 그런데 나조차 누굴 미워한다 그 이유? 그 사람에게서 찾아보면 있다 하지만, 내게 특별히 잘못한 것이 없다 그냥 그냥 거슬려서 싫은 것이다 합당하지 못한 이유다 그래서 벌을 받는 듯, 합당하지 못한 미움을 받는다
친구는 가볍게 만나고 연인에겐 너무 의지하면 안돼고 부모와도 거리는 있어야하며 자식과는 분리되어야 하고 나 스스로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되 나르시스트가 되면 안된다. 그렇다면 내 속에 있는 외로움은 무엇으로 충족되나요? 이 공허함은 무엇으로 채우며 사람은 무엇 때문에 담금질 당하듯 뜨겁게 상처받고 차갑게 내쳐지나요. 삶을 더불어 살아간다는데 모두 외롭다면서 왜 서로를 밀어내며 살아야 하나요.
연애도하고 직장도 잘 다니지만.. 대인관계에있어서 상대방의 감정에 집착을하는 제자신이 너무 싫어요 나를 항상 평가하고있을거라는 느낌이들어 밉보이지는 않을까 나를 싫어하지않을까 깊은 생각을하다보면 갑자기 우울해지고 일어나지않은 일들에 걱정을하게되어 스트레스를 받아요 가벼운 대화조차도 그냥 넘어가고싶은데 제가 너무 계산적인건지 착한사람 좋은 사람으로 보여지고싶은 병이아닌가싶고 그런 생각을하다보면 감정적으로 하루를 낭비하는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