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보이지 않는 순간에도 저는 당신을 저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철로에 투신해서 극단적인 선택을 어느 한 사람의 소식을 듣자마자 '죽으려면 혼자 죽지, 왜 갈때까지 남들에게 피해를 주냐'고 먼저 말하는 사람 보단... 한편 '오죽 힘들었으면 그랬을까' 라고 먼저 말하는 사람이 주변에 많았다면 어땠을까. 난 후자가 더 마음에 간다.
사람을 좀 만나고싶은데 낯선사람에게 나를 보인다는게 너무 두려워요 나자신이 너무 처량하게 생각되기도 하구요 이러다 점점 고립될까 겁이나네요
요즘 스트레스 많이 받아서 그런가 뭐만하면 눈물나
오늘 사전연명의료의향서에 신청을 하고 왔다.... 왠지 마음이 오히려 차분해지고 편하다.... 내가 혹시라도 나쁜마음을 먹어서 그런상황이 오던 자연적으로 오던 연명해야하는 상황이 온다면 나는 하지 않겠다고.... 몇년전부터 해놔야지 하며 미루다가 드디어 오늘 친구와 함께 신청을 했다... 가족들은 모르지만... 나는 떠나가는 이들의 힘듬을 보며 늘 다짐했었다.. 그냥 깔끔히 편하게 떠나겠다고... 그들도 그것을 바랬었으니까... 하다못해 할머니도 항상 자신이 그런상황이 오면 하지 말라고 하셨었다.. 크다면 큰 결정이겠지만 나는 오늘 그 어느때 보다도 진지했고 마음이 편안했다... 오늘은 그거면 된것 같다....
안힘들고싶다 좀...인생이 힘들다. 번아웃이다.
나는 왜이렇게 멘탈이 약한걸까…….
이렇게 열심히 살아도 잘 된다는 보장도 없고 이보다 더 열심히 하자니 너무 힘들다 마음이 너무 답답해 미쳐버릴거 같다
왜이렇게 독한 사람들이 많은걸까 나는 너무 나약하고 여린데…. 살기 힘들어 여태 살아있는것도 기적같다
이제 도저히 감당이 안된다 일상적인 행동도 버겁다
밖에 나가면 사람들 아무 문제 없이 행복해 보인다…. 나만 불행하고 슬픈거 같다
"한 사람만 있어도 사람은 망가지지 않고 버틸 수 있다." 스치듯 보았던 드라마에서 본 글귀. 그걸 보는 순간 떠올랐던 한 사람. 그 한 사람에 의지해서 보낸 시간. 그 한 사람이 사라질까 두려워, 매일 울며 지새웠던 밤. 그리고 이제 스스로 그 사람과 거리를 두며 그 사람을 밀어내려 노력하는 나는, 내 마음은, 어디로 가고 있는 걸까.
어떤 기준을 들이대더라도 나는 낙제점일 것 같아서. 그렇지 않다는 근거를 만들고 찾아야하는데 그러지도 않아서. 아 또 자기연민하네. 나 진짜 별로다.
남은 하루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괜찮다고해쥬세요...
정신건강도 중요하지만 몸건강이 더 중요한 것 같다 우울증보다도 몸 아파서 더 힘들다
학교 가기 싫다 정신병 걸릴 거 같다
난 아직도 피를 흘리고 있는데 왜 너는 임시로 붙인 반창고 보고서는 다 나았다고 놀자고 하는걸까.
늘 작은 틈을 바라게 된다. 이물질 같이 어우러지지 못하는 내가 적당히 끼어 있어도 티가 나지 않을 그런 틈... 나에게 그런 틈을 내 줄 세계가 아직 있는가. 무수하게 실패한 내가 그래도 버틸 수 있는 그런 틈이 있고 내가 적당히 끼어 있을 수 있길 오늘도 바래본다.
가난은 사람을 참 서럽게 만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