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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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싫어요. 사람이라는 존재를 볼 때 막 너무 끔찍하게 느껴지는 건 아니지만 마음속 깊은 곳에는 인간을 싫어하는 마음이 있는 것 같아요. 내가 가끔씩 이기적인 생각을 할때나 동물이나 식물의 고통을 모른 체할때 내가 진짜로 인간임을 뼈져리게 느껴서 힘들어요. 사람을 믿을 수도 없겠고 믿을 만한 사람이 주변에 없어요. 어떤 친구와 친해지다가도 그 친구를 알면 알수록 거부감이 들고 제 생각과의 깊이의 차이가 엄청난 것 같아요. 어떨 때는 내가 그냥 평범한 사람이 아니라 다른 아이들과는 다른 사람인 것 같아요. 생각을 많이 들어내려고 하지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생님이나 친구들은 제가 다른 아이들에 비해 생각이 깊다고 합니다. 누군가를 찾았으면 좋겠어요. 저보다 더 어른스러워서 제가 온전히 믿고 의지할 수 있을 만한 그런 사람을. 그러면 인간이라는 존재가 그렇게 끔찍하게만은 안 느껴질 것 같아요.

전문가 썸네일
정은옥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의 감정을 진심으로 이해하면서 서로의 가치관과 생각을 공유할 수 있는 친구를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소그룹 활동이나 관심사를 공유하는 커뮤니티에 참여해 보는 건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을 만날 기회를 넓혀줄 거예요.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연습을 하면서 소통의 깊이를 높여가는 것도 인간 관계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늘릴 수 있는 방법이에요.

사람 알레르기가 있나보다

누가 죽여줬으면 좋겠다 그냥

나에게 마인드카페는 너무 힘들고 무너질 때마다 내 망가진 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따뜻한 쉼터. 앞으로 더많이 찾아올 것 같다.

오늘 밤엔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과자 먹으면서 유튜브 보며 힐링해야겠어요~

정신과 고민하시는 분들 정보글(스압 겁나 긺) 다른 커뮤니티에도 올렸었는 데, 여기 사람들이 더 도움될 것 같아서 올려요.(존댓말로만 바꾸고 복붙했어요) 전 겨우 1년 다니다 단약해서, 정말 주관적 글이니 틀린 정보가 있으면 댓으로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끝에 ㅈㅎ 관련 글도 있으니 주의 도움받는 곳- 정신과, 상담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청소년 상담센터, 상담앱 등 고민에 대해- '우울증 아니면 어캄? 갔는 데 상담사가 돌팔이 같으면 어캄?' 하실 수 있는 데, 몇날며칠을 우울증일까 생각한 사람이라면 이미 우울증 맞으니까 꼭 가세요. 초기에 잡아야 금방 치료 끝나요. 그리고 상담사 안 맞으면 끊으면 되고, 잘맞으면 계속 다니는 거고 어차피 한 번 보고 말 사이인데 맘대로 행동해도 됩니다. 정신과- 정신과는 약 처방, 증상 제거가 주 목적이고 상담은 말 그대로 생각의 틀을 재구조화해주고 관계 개선 등 상담이 주 목적이라 생각합니다. 예약- 신분증 필수라 미성년자는 미리 전화 예약 할 때 '미자임, 부모님한테 기록 안 남기고 싶음, 약 처방 되는 지' 등등 물어보세요. 예약없이 그냥 가면 몇 시간 기다릴 수 있으니까 꼭 예약은 하시고 멀리 있으면 안 가는 경우가 수두룩하니까 가깝고 후기 좋은 곳으로 가세요 진단- 정신과에서 처방말고 상담이나 대화도 하고 싶으면, 미리 의사한테 말을 하면 더 해줄 겁니다. 저처럼 말하기 힘들면 노트에 길게 써가도 되요. 이게 거짓말하고 침묵하는 것보다 훨씬 낫고 예의없는 거 절대 아니에요. 전 극 FFFFFFF라 뭔 말만 해도 눈물이 펑펑 나서 대면에서도 휴대폰으로 대화하면서 진료했어요. ㅎㅎ 비용- 우울증 기준으로 초진은 각종 대화랑 종이 검사해서 5만원 정도 나옵니다. 종이검사 시간이 좀 오래 걸렸었어요. 그리고 약 처방은 1-2만원 대. 아마 ADHD나 좀 독특한? 질환을 더 나오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주기- 보통 초기는 1주에서 2주마다 오라고 하시는 데,(약 맞는 지 볼려고) 한두 달 정도 다니고 나서 너무 자주 가기 힘들면 의사분께 말하시면 됩니다. 약- 약이 안 맞거나 이상하면 단약 하지말고 전화로 물어보면 되요. 살찌거나 이러는 부작용 걱정된다는 사람 있던데, 원래 몸 약한 사람 아니라면 걱정 하지 마세요. 평생 우울증 가지고 사는 것보다는 낫잖아요. 보통은 약 먹고 바로 나아지는 게 아니고, 2주에서 1달은 있어야 합니다 약 먹는다고 버라이어틱한 변화가 생기는 게 아니에요! 약 먹기 전 원래 기분이 -60, -40 이랬다면, 먹으면 -20, -10 이렇게 바꿔주는 겁니다. 점점 나아지는 거고, 갑자기 안 좋은 일 생기면 우울이 심해질 수 있죠. 먹고나서 바로 해피하면 위험한 약이니까요 ㅎㅎ 그래서 적어도 6개월 이상은 먹어야 완치가 된다는 겁니다. 치료-그리고 약만 먹는다고 좋아지지는 않아요. 우울증 등이 오게 한 근본적 문제들이 있으니까요. 근데 그걸 의사가 신도 아니고 바꿔줄 수는 없죠. 그래서 저는 인지 / 행동 치료 등을 권했어. 따로 예약해서 하는 거 아니고 그 시간에 이야기 하는 거인데 예를 들어 ' 난 뭘해도 xx임, 어차피 안 될거 왜 함? ' 이라는 생각이 지배적이면, 글 쓰기, 다시 사고하기 등등해서 ' 내 잘못 아님, 이럴 수도 있지' 이렇게 긍정적으로 바꾸게 하는 거 입니다. 또 자해는 왜 나쁜 가라던가 대인관계에 뭐가 어려운 가 이런 이야기도 합니다. 전 솔직히 약 꾸준히 먹는 것 보다 이게 훨씬 어려웠어요... 기록- 정신과 병력은 구글에 정신과 보험기록 삭제쳐서 홈텍스 들어가서 그대로 하면, 연말정산에 안 나옵니다. 이건 부모님한테 들킬까봐 걱정되는 사람들한테 말하는 거고 그거 상관없는 사람은 그러지 마세요. 무슨 경찰될 거 아닌 이상 절대 기록 남들이 못 봅니다. 밑 글 주의 자해- 흉터는 약국에서 파는 흉터 제거 갤 이런 걸로 절대 안 없어지니까 (애초에 여드름 흉터가 목적인께) 이왕이면 하지마세요. 울퉁불퉁해지는 켈로이드 상처도 의외로 잘 생기는 데, 이건 수술로만 없앨 수 있고 크면 완치도 못 합니다. 진짜 평생 남습니다. 컨실러로 가리는 거 안 통해요. 기분이 안 풀린다면 종이 찢어버리기, 배게 때리기, 마구잡이로 낙서하기 이런 식으로 승화 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이미 해버린 사람이면 다이소에 알코올 소독 티슈같은 거 사고 '깊게 긋기' 이런 거 sns에 많으니까 쉽게 하겠지 싶을 수도 있는 데 겁나 아프고 겁나 어려워요. 그리고 그렇게 하면 바로 병원 가야 합니다. 출혈도 심하고 피부 안에 세균 들어가고 자연 봉합, 치유가 안 되니까요.

오늘따라 너무 힘들고 외롭고 우울하다 그나마 연락 하던 사람들도 이젠 없다

우울감.. 꽤나 오래가네

‘아, 지친다.’ 언제적 일인지 잘 기억 나진 않지만 고개를 떨구며 깊은 한숨과 함께 속마음을 내뱉었던 순간이 있었다. 그게 끝이어야 했다.

사실 여기니까 털어놓고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는건데 이번 팀 프로젝트에서 제가 낸 아이디어로 갔으면 더 좋았을거란 생각이 드네요 내일까지 제출이고 이것 말고도 이것저것 할것이 많은 제가 제 아이디어를 내서 적극적으로 팀플에 참여한다는 것이 부담스럽기도 하고 그래서 팀장도 안맡은건데 더 주도적으로 할 걸 그랬나봐요 더 헌신적으로 희생적으로 팀장이 되었어야 했는데 제가 낸 아이디어가 더 현실화 가능성이 높다면 제 아이디어가 나을뻔 했는데 팀장님이 다른분 아이디어를 채택하시면서 좀 서운하기도 했고요 그렇지만 팀플이니까 개인전이 아니니까 다수의 의견이나 팀장님 의견을 따르는게 맞겠죠 채택된 의견에 대해서 더 조사해보면서 알게 되었어요 좋은 의견이지만 실현가능성이 적다고요 어제 다른 분이 낸 의견도 채택된 의견을 내신 분이 실현가능성이 떨어진다면서 반대하셨는데 본인 의견은 실현가능성이 적어도 이런거 어떨까요 하고 내비친게 내심 좀 그렇기도 하고요 너무 마음쏟지 말아야 할 것 같아요 시간이랑 노력을 투자하는 만큼 그만큼 더 잘됐으면 그래도 입상했으면 하는 마음은 알겠는데 그렇지 않더라도 너무 신경 안쓰려구요 5,6,7월까지 진행해야 하는 프로젝트라서 장기라면 장기인 프로젝트인데 제 개인이 할거나 해야겠어요

하루 하루를 살아 갈수록 매미가 부럽다. 거의 평생을 땅 속에서 아무도 만나지 않고 지내다가 일주일 동안 찬란하게 꽃을 피우고 죽는 매미가 부럽다. 나도 매미랑 다를게 없는데.. 집에 틀어 박혀서 아무것도 안하는데.. 매미가 부럽다..

예능tv<꽃보다 청춘>에서 출연진들의 배낭여행을 담은 스토리를 소개한 바 있다. 그 중 아일랜드에서 보냈던 그들의 겨울여행이 내겐 아직도 인상 깊이 남는다. 깊은 밤 하늘 위로 무수히 펼쳐진 오로라의 신비한 현상이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게 하였다. 인간이 감히 이뤄낼 수 없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자연의 아름다움이다.

팀 프로젝트가 일찍 끝나서 기분이 좋네요 생각보다 계획이 일사천리로 흘러가고 서로 좋은 의견 나누면서 글도 잘 다듬어진것 같아요 그리고 제가 근로할 때 미리 써놓은 글도 좋다고 채택됐고요 ㅎㅎ 팀장님이 이 프로젝트 말고도 2개나 팀프로젝트를 더 한다네요 그러면서 다른 프로젝트에서는 자신이 맏형이라 애들 다 케어해야 하는데 형들이랑 하니까 좋다고 말하는거 보니 안쓰럽기도 하고 대견스럽기도 하고 그러네요 잘 일 마무리 되면 스벅 커피 쿠폰이라도 쏴줘야겠어요 시험기간 끝나고 좀 여유로워지면요 그 안에 서포터즈도 합격하면 기분 좋아서 뿌리는거라고 생각해도 될 듯 하네요 ㅎㅎ 아무튼 혹시 팀원들이 내 의견을 무시하나, 무시당하는거 원체 싫어하고 피해의식이 살짝 있는 편인지라 어렸을때 워낙 왜소한 몸 때문에 놀림 아닌 놀림을 받아서요 근데 다 내 착각이었구나 생각하니 마음이 편해지네요 불안감이나 이런것들이 사라졌어요 앞으로는 좀 덜 스트레스 받을 수 있도록 상처받지 않도록 지나친 추측은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다시 드는 하루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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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호 코치님의 전문답변
팀장님이 2개의 새로운 프로젝트를 더 한다고 들으셨는데 기분이 어떠셨어요? 제가 느끼기에는 이미 마카님에게는 자신감과 긍정의 믿음이 느껴집니다. 말처럼 쉽지는 않은 과정이겠지만 밝은 미래와 좋은 감정과 과정들로 분명히 원하는 목표달성 이루실 거에요. 미리 축하드립니다. 다음에 더 좋은 소식으로 전해주세요.

상대적 박탈감 너무 심해요

난 이제 어떻게 살아가아하지

내가 눈물이 많은 걸까 울고 싶은 상황이 많은 걸까

요즘 자주 그런 생각이 들어 너무 힘들어서 누가 알아줬음 좋겠는데 다들 눈치챈 것 같음에도 도와주지 않아서 괜히 또 말했다가 상처만 입을까봐 근데 집에서도 부정적인 이야기가 들리고 밤에 훌쩍거리는 소리가 들리고 한숨을 쉬거나 멍때리는 것도 보이고 내가 눈치가 빠른건지 모두가 알고 있음에도 침묵하는건지 내가 힘들어서 다른 사람들을 도와주지 못한 것처럼 다른 이들도 힘들어서 도외주지 못하는 것인가 그러다 숨이 턱 막혀오고 머리가 새하얘져 이 모든게 내 탓 같아서 내가 모든 힘듬을 가져온 원인제공자 같아서 이젠 진짜 시간싸움 같아 이 상황이 바뀌는게 먼저일지 내가 죽는게 먼저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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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냐고? 넌 이 상황이 지금 괜찮아보여?

하루종일 앉아서 수업 듣다 보니 목이랑 턱쪽이 좀 무리했나봐요 샤워할 때 뜨거운 물로 찜질하고 턱관절 운동 계속 해줬거든요 목도 수시로 돌려줬어요 근데도 턱에서 소리가 살짝씩 나네요 오래 앉아 있을 때는 진짜 앞으로 각별히 조심해야 될 것 같아요. 침대에 테이블 깔고 앉아서 공부하는 것도 이제 지양해야 할 것 같아요 제가 신체적으로 기대하는 목표치가 뭐 먹거나 움직일 때 관절이 부드럽게 돌아가는 거거든요. 몸에서 소리가 안 나야 돼요. 술은 한두달에 한번 맥주 한두잔 정도면 돼요. 그때 마실 때 턱이 안 아프면 좋겠어요. 그렇게 하려면 건강한 생활 습관이 기본이 되어야 할 것 같아요. 요가도 조만간 다시 시작하려고요. 마음은 이제 괜찮아요. 어제가 진짜 바닥을 찍었고 오늘 되니까 마음이 많이 추슬러진 것 같아요. 수업 같이 듣는 언니가 진짜 열심히 하거든요. 언니 보면서도 많이 배우는 것 같아요. 그리고 타이밍이 맞고 내가 그때 준비가 되어서 친해지기도 하고, 인연이 아니라 안 되는 관계도 있더라고요. 큰 잘못을 하지 않더라도 멀어지고 그렇게 불편해지는 관계도 있더라고요. 머리로는 아는데 완전히 받아들이지는 못한 것 같아요. 이건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아요. 사실 마음이 아직 아프고 속상하기도 하고.. 좀 그래요..ㅎㅎ 일단 오늘은 뭐가 많았으니 4-5시간만 푹 자고.. 새벽에 일어나서 봐야 될 것들 봐볼게요. 이제 다시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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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 이랄까요. 더 잘 표현되는 방법이 있다면 좋겠죠. 눈물이란게 꼭 그때만 슬퍼야 나오는걸까요. 비처럼 아무때나 오는데. 빗물도 고이고 아픔이란 상처도 고이는데. 차라리 나도 제자리였다면 '순환되는거였구나.'라고 넘겼을텐데. 고이지도 않고 그저 흘리며 뒤로가면 이제 끝이라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