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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이 낮고 질투가 심해요.

안녕하세요. 서른살 여자입니다.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얘기할지 몰라서 간단하게만 작성할게요. 저는 어렸을 때부터 타인과 저를 분리시키지 못하고 비교, 질투, 의존을 하며 살아왔어요. 남들 말에 너무 휘둘리고 줏대와 확신이 없는 편이에요. 가족이나 애인, 친구, 지인의 말 한마디에 흔들리고 상처 받고 감정 이입하고 일희일비해요. 그게 성인까지도 이어졌어요. 다행히 지금 하는 일은 온전히 제가 선택한 분야지만, 남들 눈에 어떻게 보일지를 1순위로 생각하며 선택한지라 지금도 제 길이 맞는지, 진짜로 원하는 게 이게 맞는지 모르겠어요. 또 성공하는 사람들 보면 분야 안 가리고 부러워요. 저희 학교 같은 학과 선후배 중에 약사와 변호사가 된 사람이 있는데 그들과 저는 잠깐 친했지만 지금은 연락도 안 하고, 직업간 공통점이 없는데도 소식을 들으니 둘 다 부러워서 죽고 싶어요. 나도 그들에 비해 공부를 못했거나 못난 사람이 아닌데, 나는 왜 항상 아프고, 불안하고, 실패하는 걸까. 이렇게 항상 우울하고 과거를 되뇌게 돼요. 지금부터 무언가 이루기엔 나이도 너무 많다고 생각하고요. 어떻게 하면 제가 제 의지대로 목표를 이루고 남들과 비교하지 않고 자립적인 삶을 살 수 있을까요? 저는 줏대 없고 의지박약인 제가 너무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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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아님의 전문답변
자신만의 목표와 가치를 정립하기 위해 자기 성찰의 시간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신의 감정, 생각, 행동에 대해 일기를 쓰거나 명상하는 것처럼, 자기 자신과의 대화를 통해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탐색해보세요. 다른 사람들의 성공이나 행복을 자신과 비교하는 대신, 그들의 이야기에서 영감을 받아 자신만의 성공을 정의하고 그에 따른 작은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집 별종은 저같아요

가족들은 사람들과 어찌저찌 잘 지내고 오래된 친구도 많아요. 그런데 전 단 한명도 없어요. 학창시절에도 그냥 밥친구, 반친구는 있긴했는데 절친이나 방과 후 만나서 노는 친구는 없었어요. 하루하루 어떻게 놀까하는 기대가 있었던 적이 없어요. 늘 두렵고 긴장되고 우울하고 무기력했어요. 학교 출석 일수는 채웠지만 그 이상의 의미는 없었어요. 같은 반이고 그럭저럭 잘 지내도 학년 올라가면 모르는 사이되고.. 초반에 친하게 지내자고 다가온 친구도 며칠지나면 딴 친구를 만나 떠나더라구요. 이렇다보니 아 역시 난 사랑 받을 자격이 없구나 했어요. 누가 나랑 친구하겠어..하고.. 늘 마음속엔 드라마에 나오는 평생 친구,베스트 프렌드를 바랐는데 현실에선 없었어요. 눈빛만 봐도 통하는 사이를 바랬건만..없었어요. 성인이되고 나이들어서 아..친구없는 이유를 알겠다싶긴하지만요. 아무튼 희한하게 저만 그래요. 사람들과 잘 지내지를 못해요. 불편하고 도망치고 싶고 모든걸 다 알고 친해지고 싶다가도 멀어지고 싶고 그래요. 뭔가 그 사람이 궁금하다기보다는 어찌됐든 사회생활이니까 어울리려 애쓰는 느낌이에요. 사람들은 잘 포장해서 잘 지내는데 전 그렇지를 못해요. 일단 표정도 굳어있고 잘 웃지도 않고 말수도 적고.. 또 사람들이 질문하면 의도가 뭐지?하고 두렵고 경계해서 예민해져요. 이러니 누구랑 친해질 수 있겠어요? 타인의 무례함도 가끔 포용하고 넘어가줘야하는데 전 애써 용기낸 사람들의 말도 두려움에 꼬아서 받아들이게 돼요. 게다가 이젠 사람들 목소리도 듣기 싫어졌어요. 말소리가 피곤하게 느껴져요... 아무튼...인생을 살아가려면 사람을 꼬실 줄도 알고 매력발산도 할 줄 알아야하는건데.. 곰도 이런 곰이 없고 돌멩이 같아요. 아님 웃는 얼굴이라도 잘하면 괜찮을텐데 저도 모르게 인상 써서 더 안 좋아요. 오해받기도 쉽고.. 말투는 바꿨는데 표정은 영 어렵네요. 사람들과 잘 지내고싶은데 참...무의식적으로 경계해서 피곤해요. 대충대충 지내면 안되나. 암튼 우리집..친척 다 통틀어서 저만 이래요. 그래서 혹시 나 자폐있나 생각도 해봤어요.

어디든 직장에 가면 사람 때문에 힘들어요

전 혼자 일하는게 편했던 사람이에요 제 기준에서의 다른 사람들의 꼰대적 말이나 꼬인 생각과 날카로운 말투를 전 견디지 못하는거 같아요 약간 완벽주의도 있는거 같아요 예전보다는 많이 참는게 늘었는데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요 왜 친절히 할 수 있는걸 저렇게 대하지?하면서요 또 새직장을 가면 사람들이랑 친해지기가 싫어요... 상처받기 싫어서 자기방어도 있어서 그런거같아요 그렇다고 저한테 예의 없게 대하는 사람에게 똑같이 그러진 못해요 그냥 친절히 하고 정말 못참으면 그냥 직장에 얘기하고 바로 나가버려요 원래 잘웃고 활발한데 괜히 말도 안하고 같이 어울리지 않으려고 해요 거부감이 들어요 ... 생각해보면 학창시절때부터 강했어요 내 친구랑만 어울리고 내 친구랑만 말하고 근데 또 외로움도 타고 억압 받는 걸 좋아하지 않아서 세세한 규칙,규율이 있는곳은 버티지 못해요 싫은건 싫어 왜 상사한테 내가 꺄륵 거려야해? 왜 회식을 꼭가야해 그게 업무의 연장이 어딨어 이런것도 강하고요 저도 한편으론 융통성이 없는 걸 알아서 고치고싶은데 방법을 잘모르겠어요ㅠㅠ...

스스로 한 말을 못 돌아보는것 같아요

남자친구랑 장난치는걸 좋아하는데 똑같이 장난치는데 마지막은 항상 제가 울면서 끝나요 남자친구는 똑같이 장난쳤는데 왜 갑자기 울며 화내나며 이해하지 못하고 저도 뒤늦게 생각하면 나도 분명 말 심하게 했는데 왜 당시에는 그걸 생각하지 못했는지 창피해져요 이 이야기를 친구한테 하니까 친구도 사실 느꼈다면서.. 분명 같은 강도로 장난치고 있었는데 갑자기 상처 받았다고 해서 당황한적이 있다고 하네요.. 이건 제가 어떤 성격을 가진 걸까요? 고치고 싶은데 뭐가 어떻게 잘못된거고 어떻게 고쳐야할지 모르겠네요…

또 ㅈㅅ하고싶은마음이 생기려한다

난 인스타안하는데 아는사람이 나 사칭해서 가해자 인스타 스토리보려한다 계속허위사실을유포하고 학교다니기싫어 요즘 홈스쿨링 하고싶다 이번 로또당첨돼고 내가 행복해지면 좋겠다 학교가 무섭다 정말로 지옥에서 어떻게든 빠지고싶어도 못나간다....이번에 당첨돼서 내인생이 행복해지길🍀

친절하면 부담스러워하는 것 같아요..

저는 서비스직이라 친절한 말투같은게 몸에 베었는데 이게 이제는 진짜 친절한게 아니라 그냥 나오는 친절이 되었거든요 약간 기계처럼 나온다해야하나..표정은 그냥그래요 근데 어느순간 저도 진심이 아닌 인위적인 느낌으로 느껴지는데 사람들한테 전반적으로 진심으로 대하지 않게됐어요..또 너무 친절하면 부담스러워하고… 또 근데 성격 상 무표정으로 딱딱하게 하긴싫고… 답답하네요…뭘 어떻게 제스쳐 취해야할지 이제 어색해요 모든게 제 행동 말투들이…

잊고싶은 기억

공부하는데 흑역사가 생각나면 어떻게 잊나요?

죽고싶다

어릴 때 ADHD 있던 거 같은데 그냥 넘어가서 아직도 성인 ADHD가 있다. 사회성 결여돼서 항상 학교에서 따돌림 당했으며 부모님의 소중함을 모르고 부모님께 엄청난 상처를 그동안 주었다. 그저 어린 감정에 이끌려 한 행동이지만 부모 목을 매달고 칼로 살을 벗기는 불효보다 내가 몇 백 배는 불효짓을 했다. 그 땐 왜 그랬을까? 난 대체 왜 그랬을까 성인이 되니 그때의 내가 도저히 이해가지 않는다. 아직도 나는 ADHD가 있어서 공부가 안 된다. 집에 돈이라도 좀 있으면 좋았을텐데 그런건 없다. 난 나의 가정을 망친 주범이며 내 삶을 망친 가해자이며. 나의 생각없이 내뱉는 말들로 처음에 나의 외모를 보고 날 좋아했던 정말 많은 친구들이 내 성격을 보고 날 떠났고 왕따 시켰다. 외모만 조금 귀엽고 호감가면 뭐해? 몇 년을 노력해봐도 난 집중력이 안 좋고 우울하기만 하고 친구 사귀는 기간만 길어질 뿐이지 언젠간 꼭 떠나던데 이렇게 나의 감정을 글로 쓰거나 애들에게 다짜고짜 말하니 애들도 지칠만 했다. 그런데 나 이렇게 안 털어놓으면 자꾸 머리에서 돌아... 미안해 다들 미안해 나 때문에 힘들었던 모든 사람들 미안해 날 이렇게 힘들게 한 사람들은 다 죽어버려

제가 나르시시즘 같아요

다른 친구들하고는 안 그러는데 가까운 사람(가족, 남자친구)하고 이야기할 때 이기려고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특히 생리 전이나 예민도가 높은 날에는 남자친구에게 막 화낼 거리가 떠올라서 갑자기 냅다 ‘그때 왜 그랬어?’로 시작해서 추궁해요. 막 분노를 표하는 게 아니라 계속해서 상대를 까내려요. 상대가 디펜스를 하면 다른 곳에서 꼬투리를 잡아서 또 서운해하고..또 디펜스하면 다른 곳에서 까낼 거리를 찾고...반복하다가 남자친구가 져주거나(?) 제가 이러는 상황을 그냥 명시해줄 때(“이러이러해서 그랬다고 하니까 너가 인정했잖아. 근데 왜 계속 다른 걸찾아내서 화 내?”) 그때 깨닫고 제가 사과하고 끝납니다. 근데 상대는 이미 상처를 받았죠.. 분명 나중에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제가 그렇게 상대를 까내릴 필요가 없는 걸 아는데 왜 저렇게 될까요? 나르시시즘 관련 영상들을 보다가 저인 것 같아서 막 찾아 보는데 나르시시트를 피하라고 하는 영상만 있지 어떻게 해야하는지 나와 있지 않아 너무 충격이고 답답합니다. 상대가 상처받고 억울해하는 걸 원하지 않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뭐부터 해야 하고 상대에게는 어떻게 도와 달라고 해야 할까요?

어린시절 다 잊어버리고 어른이 빨리 되고싶다,

언제부터였을까.. 어린 나를 보내고 커버린건지. 하필이면 또 어린애도 어른도 아닌 청소년이라서 지금에 내 모습을 보니 정말 무식하다고 생각했다 어렸을때 깨달았고 후회한게 많아서 참..., 정신이 조금씩 무너지고 성격도 서서히 변했다 나를 그렇게 놓아주지 않았으면서 죄책감 느끼게 했어야 했을까, 그래도 상처 처음 받았을텐 이겨낼려고 활기넘치고 항상 성실했던것 같은데.. 그럼에도 내가 그렇게 불행에 매달려 살았는데, 이젠 포기하고 무난한 삶 사는가 했더니 진짜.. 앞에 보이지도 않는 행운을 실현시켜야 되나.? 나도 노력이란거 한번도 안해본것 같아서 온갖 애정이랑 끊기는 계속 해가며 살았더니 어린시절 다 해쳐가며 미래에 집중하게 되었는데 어째서 하필이면 지금이 어린애도 어른도 아닌데.. 그런 곳에 머물어 있으면 뭐 해야되는데? 또 뭐 깨달으고 예의있고 바르게 사는거.. 매일 배워야 하나,? 이젠 지긋지긋해 죽겠어.. 마음이 제일 중요하다며? 항상 애쓰고 살면 끝인가,? 지금동안 한거 다 되풀이하고 어른될때 좋은 어른되라고..? 그럼 또 어른될때 낮설고 외롭고 다할텐데... 또 고통받고 좌절하고 실망하고 힘들고 그거 다 느끼고나면 인생이 좋아지나,? 결국 나 애먹이고 못살게 구는걸 좋다고 생각해? 나도 싫어., 남들보다 그나마 평범한걸 다시금 화내고 울면서 싸우듯 넘어야 하는걸. 내가 좋아서 하는것도 아니고 삶이 이런걸.. 내가 참고 버티면서 내가 바꿔야 하나,? 참나 알겠어 그래, 왜 나는 이런 곳에 하필 헤매고 있나.. 내 밉고 그리운 어린시절 못 잊은지도 오래다. 나에게 그렇게 상처를 줬는데 내가 웃으면서 어린시절 예기를 꺼내겠냐.. 참아 화낼수도 버릴수 없는 어린시절.., 심지어 나는 아직도 그리된 것에 미안하고 미련이 남았는데.. 그렇게 못살게 구니까, 어른의 대한 고민을 지금부터 해야하나 싶지만 이렇게 비참하고 실없는 모습이라.. 어른이라도 빨리되면 잊을까 싶어서 하는말이다 사실 지금 이상태로 어른이 되면 한참 모자란 배울점 없는, 오히려 내가 배워야할 그런 어리숙한 보잘것 없는 어른이 될려나.. 아니지 어른이 되었지만 어른이 아니겠지,.. 한테 좋은 어른이 되고싶다고 하던 나였는데.. 지금 생각하니 참 어리석구나. 나중에 어른이 될때는 어떨지 모르겠네.. 아마 이런 자존감 없고 후회만 하는 사람한테는 고달픈 현실만 마주할테지,? 자신을 사랑할게, 후회 안할게 나에겐 존재하게 해도 금방 죽어갈 것이다.. 영영 사라져 버리는 걸까. 다시 피어나게 해도 이쁜 꽃이 못되고, 꽃은 너무 과분하구나 하면 씨앗도 못되니 씨앗조차 마르고 새싹도 못피우면 나는 꽃다운 사람이 못된다. 나같은 나이때를 한참 꽃다운 나이네요, 하는데 나는 한참 그럴때 안쓰런 씨앗만 나뒹굴었다.. 이게 무슨 소용일까, 나조차 힘이 빠지고 허탈하다.. 왜 그러냐 하면 아무의미 없다, 그저 그런 삶을 낭비했다고 밖에 생각못한다.... 나는 웃을수 없다 적어도 이시간에 한번도. 새벽에 혼자 이러는것도 지치는것 같다.. 아 수천가지 생각이 들땐 사람이 아무말도 안하는구나. 잠을 자고싶지 않아.. 창밖이 더 시끄럽구나, 달도 자리가 바뀌고 모양새도 달라지는데 나는 하루밤마다 더욱 헤져가고 아프네... 지금은 그저 살뿐이다 예전부터 이 세상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그냥.. 나 자체가 사라졌으면 좋겠다 아무 흔적없이 지워지고 싶다, 그랬으면.. 자살을 하고 싶은게 아니다. 그치만 내가 이 세상에서 벗어날 방법은 하나뿐이다.. 내 스스로 떠나는거 말고는. 그치만 그건 내가 떠난뒤에 내가 지워지는게 아니니.. 누구든 날 기억할수 있지 않나..? 그래서 내가 숨죽이고 사는거지 않겠냐...., 오늘은 바람이 차갑네 마음이 유난히 크게 아프네.. 기분탓인가 오늘은 깊이 잠을 잤으면 좋으련만. 잘자든 상관없으니 감기 걸리지 말길..

죽고싶어요

제가 우울증이 심하게 있는데 회피형 특징 이런 거 보면 누가 제 인생을 관찰하고 쓴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저랑 완전 똑같더라고요.. 원인이 어린시절 부모님과의 긍정적 정서교류 실패인데 이런 경우 어떻게 해결하나요? 우울증 약 먹으면 나아질까요? adhd도 있고.. 일단 본질적으로 제가 매일 죽고싶어요..... 그냥 이유가 없어요 그냥 아무것도 하기 싫고 왜 태어난 건지 모르겠는 본질적 의문이 들고 죽고싶은 느낌이에요 죽고싶은데 무서워서 못죽겠어요 근데 누가 죽여준다고 하먼 죽고싶어요 혼자는 못 죽겠고 어디 불법 장기매매하는 곳 가서 죽여달라고 하고 싶고 갑자기 묻지마 살인 당하고싶고 그런 기분이에요 사실 약먹고 나아지고 싶지도 않아요.... 행복해지고 싶다가 아니라 그냥 죽고싶어요 제발... 삶이 너무 퍽퍽하고 힘들어요 이유없어요 그냥 하루하루 일어나면 너무 죽고싶고 힘들어요 살고싶지않아요.. 무슨 이유를 갖다 대도 살 이유가 되지 않아요 저좀죽여주세요

제가 너무 싫어요

안녕하세요 올해로 20살 여자입니다. 어렸을때부터 누군가한테 결정같은 부분을 의존하는 성향이 강하고 어른들에게 학업에 대한 칭찬을 많이 받았어서 모든 사람이 절 좋아하길 바라는 강박이 컸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악의는 없지만 오해하게 만드는, 사회성이 좀 떨어지는듯한 행동들을 많이 했었는데요, 예를 들면 초등학교 시절 친구들과 모여서 특정 여자아이돌 얘기를 하면 좋은 분위기에서 “근데, 그 여자아이돌, ㅇㅇ아이돌한테 꼬리치지 않아?” 같은 어디서 들은 단편적인 정보로 분위기를 싸하게 만들거나, 친구가 단지 놀고싶은 기분이 아니라 못논다고 한 말에 서운하다고 화내는 식으로 장문의 글을 쓰기도 했었죠. 또 누군가가 저에 대한 험담을 했다는 소문이 들리면 그게 너무 신경쓰여서 거의 며칠을 그생각만 할 정도로 강박이 좀 있었습니다. 그땐 그저 제가 어려서 그렇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제 상태를 보니 그게 아닌 것 같습니다. 점점 자라다 보니 제 행동이 잘못되었다는 걸 느끼게 되고, 생각이 점점 자라면서 그걸 억제해야겠다는 생각도 많이 들었어요. 사실 지금까지도 저에 대한 안좋은 평판이 있다 하면 그것때문에 집중해야될 일에 집중을 할 수 없고, 제 성격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늘 결정하는데 있어서 남의 의견을 따르거나, 제 의견이 필요한 순간이 오면 유튜브나 인터넷 등에 있는 사람들의 의견을 종합해서 내는 식입니다. 물론 제가 제 의견이 아예 없는건 아니지만 그게 잘못된걸까봐, 혹시 실수가 잦고 눈치가 없고 우유부단한 성격인 제가 무슨 실수를 해서 주변에 폐를 끼치면 어쩌지, 그럼 사람들이 날 싫어할텐데, 날 만만하게 보고 싸움을 걸어올지도 모르는데 이런 생각이 듭니다. 누군가와 말싸움을 하는 순간도 무섭고 그때마저 내가 내는 의견이 잘못된거면 어쩌지라는 생각부터 들어서 누군가와 의견이 충돌한다 싶으면 그냥 제 의견을 내려놓는 편이고, 싸움이 있다 싶으면 무조건 그자리에서 먼저 사과하고 해결하려는 편입니다. 바로 해결을 못한다면 분명 그거 가지고 며칠을 저혼자 끙끙 앓을게 뻔하거든요. 그리고 사람을 웃기려는 강박도 심해서 가끔 선 넘는 농담을 해서 주의를 받기도 합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보편적으로 생각하는 기준이 없는 느낌입니다. 내가 어떤 타이밍에 화를 내야하고, 이 문제는 어떻게 해결해야 잘 해결될 수 있고, 이런 상황이 오가면 눈치껏 어떤 행동을 해야 하고, 이런 것들이 잘 안되는 것 같습니다. 제 고등학교 시절을 배경으로 지금 제 성격에 대한 예시를 드리자면 아무 생각 없이 친구 전남친 대각선자리에 앉아서 친구가 전남친과 앉는 상황을 만든다거나, 조별과제 제출기한을 까먹고 안내서 조 친구들이 저로인해 점수가 깎이는 상황이 벌어졌음에도 그거까지 생각을 안하고 미안해ㅠㅠ 이러도 퉁치는 거라던가, 생각없이 그저 바닥에 벽돌 갈라진걸 보고 유튜브에서 봤던 일본 대지진 영상을 웃으면서 언급한다던가 하는 정말 지금 생각해도 다른 사람들이 불편하게 느낄 수 있는 것, 상식적으로, 눈치껏 행동해야 하는것들을 그당시에는 깨닫지 못하고 꼭 사건이 터진 후에야 알아차리는게 문제인 것 같습니다. 할말이 너무 많아서 이것저것 다 섞인 느낌이지만 제가 생각해도 제 성격이 이대로 놔두면 분명 대학생활, 사회생활까지도 영향을 미칠게 뻔하기에 용기내서 올려봅니다.. 정신과를 가야할까도 고려해보았지만 그것까진 용기가 차마 나지 않네요..

아제발도와주세요ㅜㅜㅜㅝㅓㅓㅓ

이제 4월인데 다른 애들은 다 무리지어서 이제 다 친해졌거든요 저는 친구를 아직도 못사꼈어요 제 전 게시물 보시면 더 이해 가실꺼에요 아무튼 근데 담주 화요일에 애버랜드가는거 잇죠...ㅜㅜ 선생님이 친해지고 싶은친구들이랑 모둠해준다고는 하는데 그 친구들이랑 타고 싶은 놀이기구들이 다를수도 있을수도 있을거 같아서 불안해요 이미 애버랜드간다고 선생님한테 말해놔서 바꿀수도 없고.. 제가 성격도 소심하고 목소리도 작은데 망햇어요 ㅜㅜㅜㅜ 학교도 최근에 많이 빠져서 제가 친해지고 싶은 무리 친구들이랑 1일만에 친해지는건 불가능 하겟죠..??ㅠㅠㅠㅠ 친해지는 법좀요ㅠㅠ 제가 그래도 학기 초반에 친구 2명 전화번호 얻었는데 그 친구들이랑은 아주 조금 친하긴해요 주말에 그 친구들한테 연락이라도 해서 더 친해져야 할까요..???? 하 진짜 망햇어요 살려줘주세갸요요

남 눈치를 너무 많이봐요

어릴때부터 엄청 친한 사촌쌍둥이 친구들이 있어요 저는 남자아이돌을 좋아하는데 걔네랑 취향이 달라요 근데 걔네는 남자아이돌을 싫어해서 제가 남돌을 좋아하면 싫어하는티를 계속내서 좀 짜증나고 상처 받았었어요 TV에 제가 좋아하는 아이돌이 나오면 제가 좋아하는거 알면서도 욕했었고요 짜증나도 걔네가 저보다 말빨 훨씬 쌔고 싸워봤자 말빨 쎈 두명이랑 저랑 싸워야 하니 그냥 참고 말안했죠 아이돌만 욕하는것도 아니에요 제가 아이폰이고 걔네는 삼성인데 아이폰 안좋다 아이폰 왜사냐 이러고 ㅋㅋㅋㅋ 영상통화할때 조금 렉 같은거 걸리면 아이폰이여서 그러네 이러고 솔직히 폰 사줄것도 아니면서 계속 꼽주고 ㅋㅋㅋ 한번은 그 친구들이랑 게임하는데 갑자기 둘이 얘기 하는거에요 그래서 별로 신경안썼는데 그 게임에있는 제 가게 테이블들을 둘이서 다 삭제했더라고요 저는 너무 짜증나고 상처 받아서 통화를 끊었어요 그리고 그 후에 전화가 오더라고요 그래서 받았더니 한명은 1개만 삭제했다하고 한명은 쟤가 먼저 하자고 했다 이러고 사과 한마디도 안했죠ㅋㅋㅋㅋㅋ 제가 말빨도 별로 안쎄고 사소한거에도 상처 많이 받는데 툭히나 걔넨 심한 장난도 많이 쳐서 솔직히 그냥 친구 였으면 손절 치고 싶었는데 가족이여서 손절치지도 못하고 제가 학교에 친구도 없어서 친구가 걔네 둘밖에 없거든요 구 친구들이 조금 장난친거 가지고 제가 예민하게 구는거 같지만 제가 지금 말 한거 말고도 시비를 많이 걸었어요 글이 길어질까봐 안쓰는거지.. ㅋㅋ아무튼 그런거때문에 좋아하는 아이돌로 프로필하고싶어도 걔네가 또 욕할까봐 못하고 노래방가도 걔네가 부르고 싶어하는 노래만 부르고 걔네때문에 눈치를 많이보고 자기주장보단 다른사람 말만 듣는 그런 성격이 됐어요.. 꼭 멘탈 강해져서 나중에 한번 걔네랑 논리 있고 속시원하게 말해보고 싶은데 어떻게 눈치도 안보고 당당하게 살수 있을까요..ㅜ 긴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ㅜ

제가 ㅎㄱ라서 너무 싫어요

이탈리아에서 태어나고 중3이에요. 학교는 계속 이태리 학교로 다녀서 이태리어도 잘합니다. 요즘, 아니 평생을 ㅎㄱ같이 살아오는 제가 너무 한심해요. 평소에 제가 좀 많이 덜렁거리는편이긴 해요 준비물 까먹고 넘어지고.... 또 제가 착하다는 소리도 많이 듣는데 아뇨 전 제가 위선자라고 생각해요 걍 미움받기 싫어서 싫어도 억지로 참는거에요 차라리 솔직하고 할말 다하는게 더 멋질것같아요 전 키도 작고 애들에 비해서 살찐 편이에요... 과체중까진 아니긴해요 이번에 앞머리도 잘못 잘라서 연예인들도 소화못하는 삐뚤삐뚤한 처피뱅이나 하고 다니고... 이것 때문에 놀림도 받았어요. 그래서 그런가 반애들에게 자주 놀림의 대상이 돼요 놀림? 보다는 약간 제가 젤 만만해서 그래요. 남자애들이 장난으로 ㅉㄸ들한테 고백하고 다니고 애들이랑 장난치자나요 제가 딱 그 ㅉㄸ에요 친구도 3명인데 나머지는 제가 낯가려서 잘 어울리진 못해요... 딱히 노력도 안하고요 그래서 걍 착하고 지 할말도 제데로 못하는 못생긴 ㅉㄸ일거에요 애들한테 준비물을 가져가서 다시 안줘도 대충 변명하면 넘어가고... 제가 봐도 진짜 만만해 보일것 같아요 친구들이랑 아는 한국 동생 마저도 절 키작다고 놀리고 넘 싫어요... 맨날 제가 무슨 광대에요 광대...친구들한테는 무슨 미친관종처럼 날라다녀요... 딴 애들한테는 말도 안하면서.. 맨날 놀려도 웃눈 광대에요 무슨 그래도 친구들은 걔들 뿐이라 소중해서 그런거겠죠 속으로 이렇게 생각하면서 아무말도 못하고 고맙다는 말 안할것도 알면서도 애들 부탁 다 들어주고...안 친한 애들도.. 거절하면 되지않냐고요? 제가 고민상담한 사람들이 다 그 말을 하더라고요 애초에 쉬우면 여기다가 글을 쓰겠냐고 어릴때부터 다 받아주면 그래도 미움은 안 받으니까 전 미움받는게 제일 싫어요 저를 향한 말 한마디 한마디 좋은 말 나쁜말 다 제겐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커요 이제 중3이니까 빨리 고등학교 가서 벗어나고 싶어요 하지만 중학교 올라오기 전부터 이랬던 제가 벗어날순 있을까요? 한심하다... 맨날 거절을 해라 네가 ㅎㄱ짓하는거다... 알아요 근데 잘 안되는걸 어떡해요...죽을만큼 싫은걸...진짜 지겹다 나자신

저 레즈인것 같아요

진짜 말 그대로 레즈 같아요 여자애들이랑 말할때 편하다? 밖에 생각 안 드는데 그 뭐라해야하지 요즘 여자인 친구 한명이 신경이 쓰여요 그냥 모르겠어요 레즈 아닌것 같긴한데 그냥 걔가 말을 편하게 하고 웃겨서 그런것 같기는 한데 미치겠어요

요즘 쉽게 화가 나요

안녕하세요. 초등학교 6학년 여학생 입니다. 저의 고민은 요즘 별 것 아닌 일에 화가 나고, 눈물이 나려고 하기도 합니다. 예민해진 저의 감정을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제 감정이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를 끼칠까봐 걱정이 되어 어느정도 참고 있긴하지만 가까운 친구나 특히 부모님께 화를 내게 됩니다.🥺🥺 성적도 친구 관계도 좋고 뭐든 완벽히 최선을 다해야하는 성격이라 제 감정을 컨트롤 하지 못하는 제가 하찮고 실망스러워져서 자신감도 떨어지고 작은 일에도 저 자신을 의심하게 됩니다. 제 감정을 잘 다스리고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다른 사람의 자책, 우울해하는 모습을 보면 쾌감을 느껴요

안녕하세요 초6 여자입니다 저는 다른 사람이 저에게 잘못해서 자책하거니 우울한 하거나 그럼 모습을 보면 쾌감을 느끼거나 스트레스가 풀립니다 그라서 일부러 다른 사람의 불행을 보고 싶고 그렇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며 그런 제가 너무 싫고 밉습니다 정신이 이상해 가는 것을 느끼면서도 그런 걸로 스트레스를 푸는 것 같아 너무 그런 제 모습이 싫습니다..

고민이당

그 잠자는약 어디서 구하나요 약이 약하면 100개도 먹어야한다는데 센거어디서삼 아 의사허락없는것이면 더 좋고

ADHD - A를 앓고 있습니다.

여기 정말 오랜만에 들어오는 것 같네요. 사춘기와 중2병의 시기에 느꼈던 슬픔들을 여기다 쏟아냈던 기억이 있어요. 그때마다 친절하게 대하는 회원분들이 좋아서 살아갈 힘을 얻었죠. 이렇게 다시 오게 된건... 제가 ADHD를 진단 받았기 때문입니다. 게으르고... 의지박약에, 정신 못 차리고 다니는게 제 성격이 아니라 질환 때문이었다는 사실이... 그리고 지금껏 살아온 나의 전부가 질환의 특징이라 진짜 나는 내가 아니라는 것도... 그렇게 제 성격과 자아를 부정당했습니다 ;) 저는 이런 ADHD를 미워하진 않지만 매우 힘들고 슬퍼져요. 내 인생이 이런것 때문에 잘 됐을 것도 어그러져버린 것 같아서... 지금도 약을 먹고 어떻게든 살***만 잘 되지 않네요. 여전히 자다가 죽어버려도 여한이 없을 것 같고, 당장 교통사고가 나서 죽을만큼 아파도 그때문에 제 할일을 안할 수 있어서 기뻐할것 같아요. 어떡하면 좋을까요. 이대로 살다간 정말 흐지부지 살게될텐데... 저도 제 문제점을 인지하고 있지만 가끔 고치지 않고 끊임없이 질환 탓을 하며 대충 살아가고플때도 있습니다.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상담을 목적으로 한다기보단 그저 누균가 이 마음에 공감해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성했습니다. 이런 문제만 제쳐두면 저는 친구도 많고, 인망 있으며, 예의바르고 친절하거든요. 그저 스스로의 문제에서 골머리를 앓을 뿐입니다. +참고로 저는 미술을 전공했으며 미술을 할때만큼은 미루지 않고 열심히 합니다. 근데 요즘은 영... 관심이 떨어지니까 이대로 아무것도 좋아하지 못하고 도태될까봐 두렵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