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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하고 싶어요

새벽에 일어나 출근하는 생산직 직장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대학생활 때 실습 나갔던 곳에서, 지금의 상사분들이 저를 좋게 봐주셔서 면접 없이 바로 1월 달부터 일하게 됐습니다. 집에선 거리가 좀 있어서 첫 자취를 시작하고 첫 직장을 다니고 있는 중입니다. 처음에는 하루하루가 설렘으로 심장이 두근거리고 재밌게 느껴졌는데, 시간이 지나도 제 몸 과 머리가 성장하지 못하니 점점 두려움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처음이니까 그럴 수 있지, 라는 생각이 한 두달이지...4개월이나 되었는데도 아직 무엇을 먼저 해야하고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지, 그런 일머리가 하나도 없어 매일 같이 " 더 성장해야하는데, 좋은 모습을 보여야하는데, 더 빨라야 하는데, " 같은 조급한 마음에 더 실수가 잦은 거 같아 심호흡도 하고 진정을 해보았는데도 실망을 안겨드린 거 같다는 생각에 떨림이 멈추지 않습니다. 저를 좋게 봐주셔서 연락을 주신 상사분께 정말 죄송스럽고, 제가 실수할 때 나오는 한숨과 제 이름이 식은땀을 나게 만듭니다. 속된 말로 낙하산으로 들어왔는데, 계속 제자리 걸음이니 좋게 보시지 않은 거 같습니다. 매일 실수하는 사람을 어떻게 좋게 보겠어요... 자꾸 너 이렇게 하면 다른 곳으로 보내버린다? 같은 말을 하시는데 그 말이 진심인 거 같아 심장이 철렁입니다. 퇴근 후나 쉬는 날엔 생산적인 일을 하고 싶지 않아 그저 이불 속에서 누워있기만 합니다. 그러다보니 점점 부정적인 생각에 물들고 있습니다. 이젠 차라리 직장에 갈 바에야 사고를 당하는 게 좋을 것 같다라는 생각도 많이 듭니다. 그렇다고 그만둔다 말하기엔 연락주신 상사분께 좋지 못한 말을 하는 거 같아서 말도 꺼내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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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설희 코치님의 전문답변
특별한 능력이 있지 않는 한 직장초기에 누구나 겪는 현상입니다. 상사들도 자신이 같은 과정을 겪었음에도 이해하고 기다려주는 태도가 부족하지요. 매우 압박감을 받고 있는 것은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우선 일에 대한 습득과 적응은 일정 시간이 필요합니다. 다만 이것을 앞당길수 있는 방안들을 생각해 볼 수 있겠지요. 마카님의 경우 이것을 앞당길 수 있는 적절한 방법은 무었일까요? 자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나는 어떤 경우 남보다 빠르게 적응했었나? 내가 살면서 가장 잘 했던 경험이 언제였고 그때 무엇이 그것을 가능하게 했나? 나는 실전을 통해서 부딪치면서 빨리 배우는가? 아니면 과거의 문서, 규정, 정보를 미리 공부한 후 실전을 할 때 효율적인가? 일을 마친 후 내가 한 일을 기록해 놓고 다시 볼 때 빨리 배우는가? 혹은 주변의 선배에게 방향성을 수시로 물어보고 결과물에 대한 피드백을 받으면서 일하는 것이 효율적인가? 업무지시를 받았을 때 상사에게 좀 더 명확한 설명을 부탁하는 것이 나의 성향에 맞는가? 혹은 나름의 프로세스를 대략 그린 다음 이것을 가지고 상사의 의견을 물을 때 실수를 덜 하는가? 차근 차근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시고 내게 맞는 방법을 정하셔서 실행해 보시면 어떨까요? 초기의 잦은 실수는 마음의 위축으로 이어지고 그것이 계속되면 직장생활의 의욕이 떨어진답니다. 실수는 당연하다고 생각하시고, 다만 실수 후에 무엇을 배우는가에 집중하시기 바래요. 주변에 좀 뻔뻔해 지시구요.
전 여자친구에게 애인이 생긴 걸 알았을 때

답답한 심경에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전여자친구와 6년 가량 연애를 했고 고질적인 문제 때문에 제가 먼저 지쳐서 이별을 말했고 그 후 몇개월간 전여친에게 매달 연락이 왔지만 달래주기만 하고 봄에 다시금 만나서 얘기하자고 했습니다. 다만 그 전에 서로에게 새로운 연인이 생긴다면 말해주고 그땐 만나지 말자고 조건을 달아 놨고 저도 올해 들어서 3차례 연락을 하며 지내다 이번달에 만나기로 했는데 연락이 없어 만나자 하니 애인이 생겨서 일부러 연락을 안 했다고 하네요, 다만 저는 애인이 생기면 말해주자고 했는데 그 친구는 잘못 알고 있었다며 미안하다며 그날 밤에 만나 서로 얘기를 나눴습니다. 3시간 가량 얘기를 나누며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제 솔직한 마음과 생각을 말했습니다. 나는 아직 너를 사랑하고, 그래서 더 후회된다. 그치만 너에게 새로운 사람이 생겼으니 주제 넘게 돌아와 달라고는 못하겠다. 다만 그사람과 잘 안된다면 나는 항상 그자리에 있을 테니 연락해달라고 하며 서로 울고 우리가 왜 이렇게 됬는지 너무 안타깝다는 얘기를 주고 받았습니다. 헤어지고 나서 보니 참 제가 미련하고 있는 그대로 그 친구를 사랑하지 못하고 고치려고 했다는 생각이 참 그릇되고 욕심이였다는 생각을 하게되니 이 상황이 너무나 마음이 아픕니다. 지금 심정으론 그 친구가 현재 만나고 있는 사람과 헤어지고 다시 저와 만났으면 하는 생각이 들지만 참 바보 같고 미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집에 있으면 너무나 큰 우울감이 찾아오고, 다가올 밤이 두려워 집니다. 시간이 모든 것을 해결해준다고 하지만 그 시간마저 저에게 한 없이 무겁고 두렵게만 느껴지는 순간의 연속입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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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아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먼저 자신에 대해 더 잘 알아가고 개인적인 행복을 찾는 시간을 갖는 게 좋습니다. 취미나 관심사에 더 집중하며 매일을 의미 있게 보내는 것이 도움이 될 거예요. 이별 후의 공허함과 아픔, 슬픔은 자연스러운 감정이니, 스스로를 책망하기보다는 자신을 위로하며 감정을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해요. 마카님께서 겪고 계신 고통이 지금은 매우 크게 느껴질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마카님의 삶에서 귀중한 경험과 의미 있는 추억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지금의 아픔이 결국에는 마카님을 더 성숙하게 만들고 지난 사랑을 더 깊이 이해하게 될 거라는 것을 기억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계속되는 잔실수..너무 두렵고 힘듦니다.

병원 아르바이트와 병행하며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30살 취준생 입니다. 제 고민은 근무한지 이제 1달 반 지났는데 업무적인 잔실수를 많이해서 근무하는 날만되면 출근하기가 두렵고 피해가 갈까봐 걱정도 많이 하고..결국엔 같이 근무하는 분들에게 한소리 듣고 나중엔 뒤로가서 제 얘길 엄청 하더라구요 그냥 한귀로 듣고 무시하지만 잔실수 때문에 일하고 싶은 마음이 떨어졌고 물론 돈버는게 힘들고 쉽지 않다는걸 알고 사람마다 적응하는 기간도 다른데 다른 한분에 초등학생도 1주 지나면 데스크 업무 그냥 해낼수 있다고 얘기하니..점점 제 자신이 위축되어 실패자라고 생각이 자꾸 듭니다.. 퇴사를 하고 싶지만 계속 이일을 하면서 준비하기엔 너무 힘겹다고 느끼네요..ㅠㅜ 제가 너무 오버하는 걸까요..? ㅠㅠ 어떻게든 살고싶은데 심리검사든 뭐든 자존감을 회복하고 싶습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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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아님의 전문답변
아르바이트와 취업 준비를 병행하는 것 자체가 정말 대단한 일입니다. 여기까지 온 마카님의 노력이 대단해요. 실수는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고, 그 과정에서 배우는 것도 많이 있습니다. 이런 어려움을 겪으면서 느끼는 마카님의 불안과 좌절감도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자존감을 회복하고 싶은 마카님의 마음, 너무나도 소중하고 중요한 과정입니다.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에 사로잡히는 건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입니다. 잔실수들은 경험을 쌓아가는 과정에서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자연스러운 일이니, 그 과정을 통해 배우는 점을 발견하려 노력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작은 성취들을 기록하고 긍정적인 변화를 인식함으로써 스스로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시간을 가져보시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아무도 내마음 모른다 슬픔이나 괴로움을 공유할 사람도 같이 즐거워할 사람도 없다 항상 생겼다 싶음 사라진다 사람을 대하면서 내가 잘못된것은 고치고 달라지려고 노력도 했었다 하지만 결과는 항상 같았고 아무 의미 없었다 이제알겠다 내가 그정도로 별로인 사람인가보다 항상 혼자인건 내가 사회성이 매우 떨어지는 탓이고 이런성격이라 앞으로도 혼자일텐데 살고싶지 않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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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선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의 마음이 정말 많이 아픈 상황인 것 같아요. 자신을 탓하기보다는 작은 성공과 긍정적인 변화에 대해 스스로를 칭찬해보는 연습을 시작해보세요. 관계를 맺는 것에 대한 부담감을 조금 덜고, 사소한 관심사를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나 모임에 참여해보는 것도 좋은 시작일 거예요. 한번도 시도하지 않았던 원데이 클래스를 가보거나 조금 활동적인 동호회 모임(볼링, 테니스, 댄스 등) 도 참여해보시기를 바라요.
남자친구가 이성이랑 있는게 싫어요

환승할까봐 불안하고 그런 감정보단 진짜 업무와 관련된 얘기가 아니면 사회생활이라도 한 공간에서 같이 얘기하는 거나 .. 장난치는 것들이 너무 싫습니다 🥲 남자친구는 또 워낙 사람을 좋아하고 밝은 성격이라 이런 문제로 서로 너무 예민해져 있어요. 같은 시험을 준비하면서 항상 같이 붙어 있다가 남자친구는 합격하고 저는 취준생 생활을 또 하는, 이런 상황이 이런 문제를 더 예민하게 받아들이도록 하는 것 같아요. 어떤 마음을 가지는 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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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욱님의 전문답변
우선, 마음을 옳고 그르다는 판단을 하기보단 내가 이런 부분에서 불안해하고 있고, 질투를 느끼는구나 하고 그대로 받아주면 좋을듯합니다. 어린 시절의 경험들을 되돌아보면 이와 관련된 이야기들이 안에 있을 거예요. 불안해서 어찌할 줄 몰랐던 사건들이요. 이에 내가 사랑받지 못해 불안했던 시기가 많았구나 그래서 또 이렇게 남겨지게 될까 두렵구나 하고 나의 마음을 토닥여 주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이 불안이 현실이 아니고 나의 머릿속에서 이뤄지고 있음을 인식하세요. 이 과정에서 편하게 호흡을 하거나 음악 청취, 일기 쓰기 등 마음에 안정감을 주는 행동을 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답니다.
불안해서 잠을 못자요

제 나이 27 석사까지 졸업했건만.. 취업을 못해서 불안해요 잠들 때까지 고민하고 생각하느라 최근 잠을 겨우 4-5시간 밖에 못잡니다 그냥 돈 못벌고 좋은 곳에 취직 못해도 내가 하고 싶은거 하자는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그것도 20대 초의 패기였나 봅니다 생각보다 저는 굉장히 안정적인 직업, 높은 봉급, 빠른 성공에 대한 집착이 큰가봐요 친구들은 벌써 좋은 곳에서 일을 시작하고 있다는 것도 저를 패배자로 생각하게끔 만드네요 아예 직무전환 해서 공기업이나 중견기업 노릴까 공무원준비를 할까 이것저것 고민해도 나이가 나이인지라 꺼려지는 것도 있고 관심있는 다른 분야도 없습니다 안정적인게 중요한 저는 공시생 생활 자신도 없고요 제 전공 재밌긴 한데 취업이 너무 힘드네요 전공 특성상 프리랜서, 계약직이 많고 공무직이나 공무원 직렬도 거의 뽑지 않습니다 30대 중후반은 되어야 그나마 자리를 잡을 수 있을거 같은데 머리론 알지만 지금은 너무 불안해요 전공을 잘못 선택했다는 후회를 매일매일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그동안 정말 열심히 산거 같은데 내가 해온게 무의미하다, 인생망했다는 생각만 들고 우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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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아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지금부터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자신의 강점과 흥미를 잘 파악해서 그것들을 살릴 수 있는 다양한 방향을 모색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또한, 비교와 경쟁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속도로 삶을 이어가는 법을 배우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몸이 떨려요 왜이러는걸까요..?

안녕하세요 저는 20대 후반 여성입니다.. 저는 병원에 보안팀으로 9년째 근무를 하고있는데요.. 병원에 환자 및 보호자들이 진료를 보는도중 난동부리거나 진상짓을 하면 출동하는 업무도 하고있습니다 근데 1년 전부터 사람이 욕을하거나 소리를 지르면 손발과 가슴이 덜덜 떨리고 숨을 못쉴 증상이 나타납니다.. 작게 떨리면 상관이없는데 목쪽으로 큰덩어리가 있는것처럼 숨도 막힙니다... 그리고 집에오면 무기력하고 멍하니 있다가 저도 모르게 눈물이 흐릅니다.. 그리고 큰소리가 나면 심하게 놀래고 사소한것에도 잘 놀래고 합니다... 병원을 가기도 좀 그렇고 어떻게 해야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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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아님의 전문답변
근무 중 겪는 스트레스 상황에서 오는 반응이기에, 그러한 상황이 발생할 때마다 깊고 천천히 숨을 쉬면서 마음을 진정시켜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숨을 깊게 들이마시고, 내쉬고를 반복하면서 긴장된 상태를 호흡을 통해 이완해보는 것이죠. 또한, 힘든 순간들을 글로 쓰거나 소리 내어 말해보는 건 어떨까요, 일기 혹은 녹음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면 조금이나마 마음이 가벼워질 수 있어요. 이외에 그 순간에 조금이라도 불안감을 완화 시킬 수 있는, 예를 들어, 내가 좋아하는 향을 맡는다거나 물을 한모금 마시는 등 나에게 맞는 방법들을 찾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회사에서 동료들이 제 욕하는걸 들었어요

옆 회의실에서 너무 크게 욕하길래 다 들리더라고요 한시간 동안 고민하다가 다 불러모아서 대충 다 들렸다 무슨 얘기했냐 하니 업무적으로 저는 버거운데 왜 작년에 몇년간 해오던 사람이 혼자 하던걸 못하는지 그 얘기를 했다더라고요 그러면서 결국 또 저를 평가하고요 사과도 안해요 하던일이 아니고 새로운 일이라 안그래도 일만으로 힘든데 사람들까지 이러니 너무 힘듭니다.. 내일이라도 퇴사해버리고 싶은데 직장 자체는 좋고 업무는 어렵지만 장래성은 있는 업무거든요 그래서 무작정 퇴사해버리기엔 저만 손해인것 같은데 정신적으로 힘드네요.. 팀장은 업무적으로 아웃풋 나오는 저들을 더 편애하고 제편은 없고 일만 많고 인정도 못받는데 동료들까지 저러니 너무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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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정 코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의 상황이 참 어렵고 힘들어 보여요. 직접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작은 목소리라도 내보는 건 어떨까요? 작업량과 업무의 난이도에 대해 공손히 이야기를 나누어 보는 건 어떨지 고민해볼 필요가 있어요. 예전엔 혼자 해내던 일을 왜 해내지 못하는지 불평을 하던 직장동료들도 현재 마카님이 느끼는 업무적응에 대한 부담과 현실적으로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 표현을 한다면 마카님에 대해 그들도 좀 더 이해할 수 있을 거예요. 혼자 많은 일을 해내느라 애쓰면서 정작 다른 사람들은 마카님이 얼마나 고군분투하는지 모를 수 있어요.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때로는 다른 사람에게 마카님이 업무적응에 필요한 도움을 요청하는 것도 필요해요. 그리고 현재는 마카님을 평가하고 사과도 안하는 동료들이 괘씸하겠지만 그들과 적대관계를 형성하면서 즐겁고 보람된 직장생활을 하기는 어려울 수 있어요. 주변 동료들과 좀 더 긍정적인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소소한 대화를 시도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불면,수면장애

1년일하던 직장에서 인간관계 문제로 퇴사한지 6일째.. 작년부터 불면이 있었지만 정신과에서 처방받은 약으로 많이 괜찮아졌는데 퇴사후에는 일찍일어나서 많이 움직여도 일할때보다 활동량이 덜한건지 걱정생각때문인지 약을먹어도 몸은 피곤한데 잠은 안오네요 자더라도 깨서 다시 잠들기어려워요 눈을 감으면 잠은 안오고 안좋은 생각에 사로잡힌적이 많아 눈을 감기 힘든것도 있고, 퇴사후 무기력함도 한몫하는것같아요 잘 자고싶어요 잠 잘 자는 방법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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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진 코치님의 전문답변
불면을 개선하려면 일정한 시간에 잠자리에 들고 일어나는 규칙적인 수면 습관을 만드는 것이 중요해요. 잠들기 전에 휴대폰이나 태블릿 같은 전자기기 사용을 줄이고, 따뜻한 목욕이나 가벼운 독서와 같이 이완을 도와주는 활동을 해보는 것이 좋아요. 또한, 명상이나 심호흡과 같은 이완 기법을 시도하여 잠들기 전의 불안과 긴장을 완화시키는 것도 도움이 될 거예요.
성숙한 사람이 되려면

안녕하세요 20대 중반 직장인 여성입니다. 성숙한 사람이 되고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내면에서 방황이 일어나요.. 남자친구가 막말하는 것처럼 느껴져서 너무 속상하고 우울감만 깊어지고.. 심해 안에 있는 것 같은 느낌도 들어요 어떤 마음가짐으로 살아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확 죽어버릴까라는 생각이 종종 드는데 죽을 용기는 없어서 하루하루가 너무 버티기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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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아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내면에서 방황하는 기분이 드는 건 정말 힘든 일입니다. 남자친구와의 관계에서 받는 상처가 여러 감정이 교차하는 복잡한 심경을 만들어내는 것 같아요. 그런 마음가짐으로 하루하루를 버티는 건 정말 쉽지 않은 일이랍니다. 우선 자신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태도를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남자친구와의 관계에서 느껴지는 속상함도 자신의 감정과 경계를 세워 표현하는 연습이 필요해요. 마음이 힘들 때는 일상에서 작은 기쁨과 위안을 찾으려는 노력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제가 정신이 온전하지 않은 건지가 궁금해요

안녕하세요 제 정신이 괜찮은건지 제대로 알고 고치고 싶어서 글 남깁니다 저는 어릴적부터 사랑받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이런 생각을 하게된 이유는 너무 뚜렷하게 부모님과 주변 친척가족들이 저를 째려보고 넌 왜 그렇냐 등등의 말을 많이 들었어요 그래서인지 주변에서 짜증내는 소리만 들어도 흠칫하게 되고 심장이 너무 빨리 뛰었습니다 아 물론 학교에서도 전 스스로 제가 왕따라도 생각해서 친구들한테 혹시 반얘들이 나 싫어해? 이런질문을 줄곧했고 아니라는 답변을 들어도 믿겨지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그냥 혼자 불안해하고 울고 잤습니다 이렇게 고등학생시절을 보내고 대학생이 되고 취준생이 되니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이상하게 전 어릴때부터 오감이 엄청 민감했습니다 냄새, 촉감, 소리 등등 주변사람들이 줄곧 저한테 왜이렇게 예민하냐고 말을 잘했어요 저는 당연히 그말이 싫었고요 저도 제가 예민한게 너무 싫었거든요 여튼 이런제가 독서실을 다니게 되니 삼색볼펜 딸깍 거리는소리 책을 쾅 놓는 소리에 엄청 예민하게 반응했고 화를 참다보니 이제 그런소리만 들어도 심장이 너무 빨리 뛰고 이유없이 저한테 위협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아무렇지 않게 들었습니다 심지어 저희집은 윗집 생리현상도 들릴만큼 방음이 안되는데 윗집은 새벽1시에도 공사를 할만큼 예의가 없습니다 심지어 모든 방문이 미닫이 문이라서 왔다갔다 할때마다 소리가 크게 들리고 제가 인강소리를 크게 틀거나 크게 울고 있으면 발로 쾅쾅거리고요 이런 모든 상황에서 불안하고 숨쉬기가 벅차고 두피가 찌릿거리면서 아픕니다 뭐가 문제인건지 제가 왜 위협을 느끼는 건지 이성적으로 판단했을때 저렇게 큰소리를 낸것이 나에게 낸것이 아니라고 생각이 들어도 이제 저는 너무 불안해요 잠을 푹자보라고 해서 푹자도 똑같고 여기서 파는 긴장완화제를 꾸준히 먹어도 똑같습니다 정확하게 제 문제를 알고 고치고 싶습니다 상담이 필요하다면 꾸준히 받고도 싶습니다 사회에 나가기전에 저를 바꾸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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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욱님의 전문답변
정도의 차이는 있겠으나 독서실에서 볼펜 딸깍하는 소리, 방음이 잘 안 되는데 문을 쾅 닫는 소리는 분명 신경 쓰이는 일인 것 같아요. 그래서 이번에는 예민하다는 지적에 대응하는 기회로 삼아 보는 것은 어떨까 싶어요. 그 사람들에게 직접 찾아가 말을 하는 것이 쉽지 않으시겠지만, 독서실 관리인이나 아파트 경비실에 소음 문제를 제기하는 것도 방법이고요. 작은 음료수와 함께 메모를 남겨 소음을 주의해달라고 요청해 보는 방식을 해보는 것이랍니다. 예전에 수용받지 못했던 예민함이 표현되지 않으면 더 예민하게 반응할 수 있답니다. 어떤 사람들은 상황을 몸으로 느낀답니다. 몸으로. 여기저기 아프고 팔다리가 아프고 숨이 답답하고 피곤함으로 심리적 문제가 몸으로 나타나기도 한답니다. 예민함은 절대 나쁜 것이 아니랍니다. 오히려 성공의 에너지가 되기도 하고요. 노력을 통해 항상성을 잘 유지하면 예민함은 "보통 사람에게는 없는 통찰을 얻게 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얻게 해주기도 한답니다. 또한 "다른 이들에게 잘 공감하고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는 등 인간관계에서도 큰 역할도 할 수 있고요.
조금은 이기적이여도 괜찮을까요 ?

저는 배려심이 많은 아이입니다. 언제나 혼자 있는 사람을 도와주고 싶은 그런 사람입니다. 어릴적부터 저는 저보단 남들을 먼저 챙기곤 했습니다. 제가 얻는건 없더라도 하나라도 더 해주는 사람입니다. 아직까지도 내 사람들이라면 무엇이든 퍼주고싶습니다. 근데 점차 성장하면서 , 다른 감정을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분명 내 사람들이라서 뭐든지 해주고싶은데 이들은 나를 ***로 보며 자기들도 *** 한명 잡았다고 말하곤 합니다. 저는 그들이 좋아 곁에 있지만 , 가끔은 정말 저를 빼고 다들 너무 잘지내는 걸 보니 제가 그만 배려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오늘은 그런 감정이 극대화 돼면서 혼저 절벽앞에 서있는 기분이였습니다. 죽고싶은 감정이였습니다. 왜그랬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저 그 감정에서 빨리 벗어나고 싶었나봅니다.. 저는 배려를 좀 줄이고 저를 위해 이기적이여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조금씩 배려를 줄여가곤 하지만 , 이게 올바른지 모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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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근님의 전문답변
<오늘은 그런 감정이 극대화 되면서 혼자 절벽 앞에 서있는 기분이였>다는 말씀에서 얼마나 힘든 마음이었을지 느껴지는 듯해서 안타깝습니다 배려심도 정도(범위)의 문제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즉, 배려심이 너무 부족하면 다른 사람들이 싫어할 수 있으며 배려심이 지나치면 마카님처럼 자신을 적절하게 보호하지 못하고 이용 당할 위험이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적절한 범위와 경계를 찾는 것이 쉽지 않지만 '대체로 남들이 하는 만큼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되지 않을까요 그런 관점에서 본다면 마카님이 현재 상태에서 배려심을 줄이는 것은 마카님은 이기적으로 느낄 수 있겠지만(마카님의 개인 기준) 다른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보편적 기준) 따라서, 마카님이 배려심을 줄이는 것은 적절하게 자신을 지키는 행동이라 생각됩니다.
좋은 이미지를 포기하는 법을 모르겠어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타인에게 너무 잘 보이려고 하는 것이 문제예요. 1. 타인에게 잘 보이고, 마음을 써서 그 사람이 좋은 반응을 보이면 너무너무 기쁘고 좋지만.. 한순간 제가 한 행동으로 인해 타인의 반응이 제가 생각했던 반응이 아니거나, 예전과는 다르게 마음이 식은 것 같다는 반응이 보일 때 마음에 큰 상처를 받습니다. 2. 또한 사랑이 식거나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잃는 등의 상황들이 너무나도 자연스러운걸 속으론 알면서도 변해가는 관계들에 무력해지고 제 일에 신경쓰지 못하게 되는 것 같아요. 3. 남의 눈치도 정말 많이 봅니다.. 혹시 이 말 괜히 했나, 이 말 때문에 저 사람이 기분이 안 좋아진 것 같다 -> 평소 쌓아왔던 나만의 좋은 이미지가 무너진다 -> 자기혐오.. 이런 식인 경우가 너무 많아서 스트레스예요. 저 사람은 저 사람만의 생각이 있어서 저렇게 답했겠지. 별 생각 없이 한 말이겠지. 내가 익숙해져서 그럴 수 있지.. 등등 멀쩡한 생각이 들면서도 마음 한 켠에서는.. 니가 말을 잘못해서 그래 니가 예전만큼 저 사람에게 사랑과 관심을 못 줘서 그래 하고 스멀스멀 안 좋은 생각들이 가득 차요. 주변에 저에게 악영향을 미치는 사람이라도 있으면 이 상황이 이해가 됩니다. 근데.. 정말 다 좋은 사람들 뿐이고, 가족관계도 문제없고요... 제가 힘들 때 돌아봐주는 사람들도 있어요. 너무 감사하게 살고 있어요. 이런 상황에.. 이런 사소한 거에 신경 쓰는 제가 더 싫어질 뿐입니다. 가장 큰 문제인건... 타인의 반응에 너무 신경쓰는 일상인 나머지 제가 해야 할 일을 하지 못하고 상대방에게서 만족스러운 답변이 나올 때까지 그 사람에게만 온전히 신경쓴다는 것입니다. 왜 이렇게 답장이 없는지... 내가 뭘 잘못했는지.. 내가 한 말이 마음에 안 들어서 저러나.. 그럴수록 제 성격이 너무 싫어져요. 예전엔 이러지 않았는데 점점 자존감이 바닥을 치면서 요즘 들어 더 심해졌어요. 1,2,3번 모두 타인으로부터 상처받는 저에 대한 고민과 연계가 되는 것 같습니다. 얼추 비슷해보이는 문제같지만.. 얽히고 얽혀서 뭐부터 해결해야 할지 모르겠고요. 단순한 자존감 문제일까요? 저는 제 일상에 지장이 생기는걸 극도로 싫어하고, 저만의 배리어를 치는 편인데 자꾸 인간관계 문제로 인해 이런 일이 발생하니 일상에 지장이 가게 되고 너무너무 스트레스입니다.. 저도 제 일 열심히 하고 싶고, 저에게만 치장하고 저를 더 가꿔주고 신경써주고 싶어요. 이래야 한다는걸 알면서도 몸은 뜻대로 움직여주지 않아요. 어떻게 하면 이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제 일상의 시간을 온전히 저에게만 쓰려면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자세하게 부탁드려요.. 오랜 고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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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근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의 다른 사람으로부터 상처 받는 것을 회피하려는 패턴을 적절하게 조절하는 방법입니다 1.마카님이 상처 받았던 것을 생각할 때 연결되는 경험들 중 가장 어린 시절 경험을 6하 원칙을 활용하여 가능한 생생하게 묘사해 보십시오 (신문 기사처럼 작성을 해 보십시오) 그 사건을 겪을 당시에 상대에게 정말 하고 싶었지만 못했던 말들을 가능한 구체적으로 상세하게 적어 보십시오 그리고 혼자 있을 수 있는 공간에서 감정을 실어서 하고 싶었던 말을 모두 표출해 보십시오 이 때 아마도 다양한 감정(예>수치심, 분노, 수용 받고 싶은 느낌 등의)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 감정들을 충분히 표현 및 표출해 주십시오 (이 때 혹시 긍정적인 내용이나 지금의 심정에서 간섭이 일어나면 그 부분을 잠시 옆으로 두고 우선 부정적인 부분에 집중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몇 차례 반복하더라도 마음이 시원해 질 때까지 그래서 내면의 쌓인 감정이 밖으로 빠져나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유의 사항: 1번의 작업이 충분히 된 다음 2번을 진행해야 제대로 효과가 있습니다. 2.자신의 모습을 수용하고 다독이며 위로합니다. 어릴 때 모습을 생각하면 그렇게 행동할 수 밖에 없었던 자신의 모습에 대한 이해와 함께 안쓰러운 마음이 느껴질 것입니다 그 때의 어린 자신을 안아주고 이해해주고 다독이며 수용 해 줍니다. 마치 어린 마카님이 앞에 있다 생각하고 그 아이를 안아준다고 상상하면서 꼭 안아주면서 그 아이에게 하고 싶은 말을 다 합니다. 그리고 그 아이에게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물어보고 그 아이가 원하는 것을 채워 줍니다 *유의 사항: 2번의 작업이 충분히 된 다음 3번을 진행해야 제대로 효과가 있습니다. 3.마카님의 현재 행동을 조율합니다 지금의 행동을 통해 얻은 것들과 잃은 것들을 각각 정리해 보십시오 그런 다음 마카님 입장에서 앞으로 적절하게 행동하는 것이 어떤 방향인지 생각해 보십시오 그리고 정리되는 그 방향대로 일상에서 실천하면서 행동을 점검하고 조율해 갑니다.
퇴사 후 발견한 실수 고민

인수인계를 하면서 지금까지 예산 운영을 잘못했다는 걸 알았어요. 회사에서 근무하는 동안 예산 사용을 신청했을 때 상위 부서에서 승인을 해줬기 때문에 문제가 없을 거라 생각하고 집행했거든요. 그런데 인수인계를 하며 지침을 꼼꼼히 살피니 제가 미처 확인하지 못해서 과잉집행을 했더군요. 일하는 동안은 몰랐고, 퇴사 후에 이 사실을 알게 되어 괴롭습니다. 부정적인 생각에 휩쌓여서, 제가 한 실수 때문에 전 직장에 피해가 갈까 걱정도 되고요. 몇 달 째 잠을 못이루고 있습니다. 이 문제를 인식하고, 후임자에게는 상황을 말해둔 상태입니다. 상위 부서에서 승인해 주었으니 큰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집행 범위가 정해져 있으니 알아둬야 할 것 같다고 했는데.. 후임도 이 상황을 잘 이해하지 못해서 똑같은 실수를 해 더 큰 문제가 될까 걱정됩니다. 그리고 실은 큰 문제가 될 거라 생각하고 덤덤한 척 한 제 모습도 싫습니다. 모든 게 다 제 탓인 것만 같고 속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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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근님의 전문답변
<실수 때문에 전 직장에 피해가 갈까 걱정도 되고요>라고 하셨는데 마카님의 선한 마음이 느껴지면서 <모든 게 다 제 탓인 것만 같고 속상하>다는 말씀에서는 저도 안타까운 마음이 들면서 책임 범위와 무게에 대해서는 다시 한 번 찬찬히 생각해 보실 것을 말씀드립니다.
심리상담을 받았습니다.

심리상담을 받았는데요, 4회차였었는데, 중간에 상담을 받는 듯한 느낌이 안들고 제 생각이 잘못되어 제 생각을 바꾸려는 듯한 선생님 역할 하는 듯해보였어요. 제가 원하는 상담은 제 마음을 알아가고 제 이슈들을 저가 풀어나갈 수 있게 지지해주는 걸 원했거든요. 인지행동치료 상담센터에 간 것인데, 제가 잘못 찾아간 거지요?? 저는 마치 제 자신이 안 받아들여진다고 느꼈어요. 물론 생각하는 것이 당연히 다를 수 밖에 없고, 제 생각에 대해 의견을 말 할 수 있는 건데, 그리고 제 생각에 대해 뭐라 한 것이지 저 자체를 안받아들인건 아닌데 말이에요. 그래도 제 이슈들 중에 한두가지는 많이 해결되는 도움을 받은 적은 있어요. 그래서 많이 고민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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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근님의 전문답변
해결 방향은 2가지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1.마카님이 불편하게 느꼈던 것을 현재 상담사와 이야기 나눠 보는 것입니다 즉, 위에 기술한 내용을 상담사에게 그대로 말하고 마카님 입장에서 상담사에게 충분한 이해 및 공감을 요청하는 것입니다 2.인지행동치료가 아닌 다른 접근법을 사용하는 상담사에게 도움을 받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저는 고객의 욕구 혹은 잠재 욕구 해결에 초점을 두고 여러 상담 접근법을 통합적으로 활용합니다 상담사 마다 접근 방법들이 다르며 마카님과 잘 맞는 상담사 혹은 접근법이 있을 수 있습니다.
동료간 부적절한 호칭문제와 비효율적인 업무 분담

늦깍이로 첫 직장을 다니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소규모 집단에 분위기도 좋고 일에 인정 받아 너무 좋고 배우는 즐거움도 있어요. 이제 6개월차 접어드는 중 같이 일하는 나이 차이 나는 나이많은 여직원들의 부적절한 호칭이 신경쓰이기 시작했습니다. 어느 정도 친해졌다 싶은지 나이차가 10살 넘게 많은 분들 임에도 야, 너, 재라는 호칭이 들리기 시작하더군요. 그리고 상사가 없을땐 더 심해지고 제가 젊다는 이유로 업무도 다 떠밀려 제가 다 떠안게 되는 일도 다반사입니다. 전화 통화를 하며 30분 넘게 자리를 비워서 제 업무도 바쁜데 상대방 업무까지 떠안게 되는 경우도 생깁니다. 아주 사소한일을 실수해도 지적하는 듯한 큰 소리도 부담이 되고 아무리 좋게 대해서 같이 일을 풀어가려해도 귀찮은 일을 벌인다고 제가 나댄다는 얘기까지 들리기 시작하네요. 소규모 직장이어서 같이 좋은 시간을 보내고자 하하호호하던 제 모습이 더 바보같이 느꺼지기도 시작합니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 저 자신을 지키며 일을 해나갈수 있을까요? 다들 여직원의 분위기가 받은 만큼만 일하고 놀다가는 분위기 속에 나홀로 업무부담을 다 짊어지고 나가는 느낌입니다. 저는 일하러 왔지 사람사귀러오지 않았다는 마인드라 다들 이해하지 못하는데요. 첫 직장이라 기대가 컷을까요. 뒤 늦게 일을 해보겠다고 나선 저 자신이 한심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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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정 코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의 상황에서 자기 자신을 지키며 일하는 것은 분명히 중요해요. 상황에 대해 당당하게 의견을 표현하면서도 일의 효율성과 팀워크를 위한 방안을 제시하는 게 좋아요. 서로의 업무 범위와 책임을 명확히 정하는 회의나 논의를 제안해 보는 것도 한 방법일 거에요. 하지만, 한편으로 걱정되는 마음도 있을 거예요. 6개월 된 신입이 위와 같은 의견을 제시했을 때 사람들의 반응이 어떠할지 걱정하게 되는 것도 자연스러운 감정이지요. 지금 당장은 마카님의 감정을 알아차리고 자신의 중요한 욕구를 이해해야 해요. 그러한 과정을 통해 마카님이 스스로 상황을 극복해나갈 지혜를 발휘할 수 있답니다.
회식 도중 튀어버린 신입 두명

가방까지 두고 저에게 얘기 한마디없이 신입 둘이 튀어버렸습니다. 후에 가방을 몰래가지러 왔다가 골목쪽에서 저에게 들켰고요. 당당하게 저에게조차 거짓말 하는데 커버쳐주던 제 자신이 너무 한심했습니다. 덕분에 전 애들관리 어떻게하냐고 술마시다가 혼났고.. 이렇게까지 하면서 일해야되나 싶습니다. 일보다 대인관계가 더 스트레스라지만 위아래로 끼여서 너무 힘드네요. 이게 맞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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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정 코치님의 전문답변
자신을 속이거나 실망시킨 사람들에 대한 감정을 인정하는 것이 첫 걸음이에요. 상황에 대해 솔직한 대화를 시도해 보는 것도 중요한 해결 방법 중 하나예요. 자기 자신에 대한 이해와 배려를 통해,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방법을 찾아보세요. 참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랍니다.
증거없는 성희롱과 성추행....

사수로 부터 수년간 성희롱을 당했어요 그 수법이 너무나 교묘해서 퇴사후에나 알아차렸어요.... 정말 ***같아요.. 지금 걔는 아들 하나 낳고 잘살고있더라구요 하루하루 너무고통이에요 ..죽이고싶어요.... 어떻게 그 사수를 조질수 있는지...모르겠어요 증거가 제 기억밖에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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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정 코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얼마나 화가 나고, 억울하고, 마음이 많이 아프시겠어요. 복잡한 감정을 다루려면 자기 감정을 인정하면서, 그 감정이 자신에게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이해하는 시간이 필요해요. 그 사람에게서 느끼는 분노를 건강하게 표현하고, 내면의 평화를 찾는 데 중점을 두는 것이 좋겠어요.

관심 받고 싶다. 나는 왜 이리 사랑에 목 매는 걸까. 외로움 잘 타는 나 자신이 싫다. 사람들에게 이용당하기 딱이니 말이다. 그래서 오늘도 나는 내 자신을 감추고, 정신 건강한 척 하며 살아간다. 그런데 가끔은 가면을 벗고 싶다. 나 여기에 있다고, 나 좀 봐달라고 소리치고 싶다. 원할때마다 도와달라고 외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나는 마음속에 숨겨둔 말이 너무나 많다. 가짜 생각을 말하고, 가짜 성격을 드러내고.. 지겹다. 나도 가면을 벗고 싶다. 솔직한 사람들이 나는 너무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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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정 코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의 솔직한 감정과 생각을 알아차리고 조금씩 표현하는 연습부터 시작해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작은 것부터 시작하여 점차 자신을 있는 그대로 보여줄 수 있는 사람들을 찾아가는 것이 중요해요.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자신감을 찾아갈 수 있어요.
급식실에서 불안과 공포가 몰려와서 도망쳤어요. 너무 당황스럽고 무서워요

저는 고3입니다. 평소에도 주목받거나 발표할때면 얼굴이 빨개졌었는데요 올해 3월부터 그 빈도가 엄청 늘어나서 조금만 당황해도 얼굴이 빨개졌어요. 그래서 평소에 ”또 얼굴이 빨개지면 어쩌지“라는 불안과 공포때문에 계속 긴장을 하고 있었어요. 그리고 일주일 전에 급식실에서 밥을 먹을때 갑자기 당황하는 일이 생겨서 얼굴이 빨개졌어서 잠깐 밖으로 나와서 진정하고 다시 들어와서 밥을 먹었어요. 이런일이 저번주에 두세번정도 있었어요. 근데 오늘 밥을 먹으면서 ”또 얼굴이 빨게지면 어쩌지“라는 생각이 들자마자 얼굴이 빨개지고 여기서 도망치고 싶다는 생각밖에 안들어서 급식실 밖으로 나와서 진정을 하고 다시 급식실로 돌아갔어요. 근데 한 1분 있다가 또 얼굴이 빨개지고 도망치고싶어서 다시 급식실에서 나와서 진정을 하고 돌아갔어요. 돌아가서 다시 밥을 먹다가 또 얼마 되지 않아서 도망치고싶었어요. 이런 짓을 총 3번 반복하고 결국 얼마 먹지도 않은 급식을 다 버리고 애들한테는 배아프다는 핑개를 대고 도망쳐나왔어요. 막 손이 떨리고 어지러웠어요 너무 당황스럽고 무서워요… 병원에 가봐야 할까요?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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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선님의 전문답변
내담자님의 얼굴이 빨개지는 경험과 이로 인해 느끼는 불안 및 공포감은 자기존중감과의 연관성을 탐색해볼 때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자신에 대해 더 긍정적인 인식을 갖도록 노력하면서, 자기존중감을 높이는 과정에서 이러한 불안감을 완화시킬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거예요. 또한 내가 무엇을 불안해 하는지 불안의 끝을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을 통해 계속적으로 질문해서 적어 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내가 계속 얼굴이 빨개 진다면 진정으로 내가 두려워 하는 최악의 상황이 무엇인지에 대한 시나리오 작업을 해보는 것이지요. 더불어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응원하고 긍정하는 연습을 시작하는 것이 중요해요. 작은 성공을 기록하고 자신을 칭찬하면서 자신감을 쌓아가는 방향으로 나아가보세요.